오랜 가뭄끝 단비로 대기가 꽤나 깔끔해진 오전, 울 엄마들 올해 첫 봄나들이 나섰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ㆍ한글박물관'을 차례로 관람했어요. 전시관-특별전시실에서 '체코보헤미안 유리'전시가 4/26일까지 무료로 진행되고 있었거든요. 무료가 아닌듯 알차고, 다양한 18c이후의 유리작품들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체코에 영향을 준 교회문화와 아시아의 영향까지 엿볼수 있어서 떠돌이'집시'들 문화로만 알았던 '보헤미안' 예술의 신비로운 이면까지 감상하고 온 듯합니다.
작년 10월에 개관한, '한글박물관'관람 역시 비교할수 없는 과학적ㆍ세계적인 우리글, '한글'의 이모저모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고, 새삼 '세종대왕'같은 결단력있으신 위대한 지도자를 이땅에 보내주심에 감사하게 되었답니다..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3D입체상영, 한글놀이터까지 모든 연령대가 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그저 훌륭하단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물관 주변전경은 또 왜그리 봄이 왔음을 드러내놓고 자랑하던지요...^^! 엄마들 연신 꽃 앞에서 카메라 들이대느라 분주하게 하였지요^^. 궂은날씨까지 붙들어주사 엄마들과 아이들을 자연속에서, 박물관에서 뛰놀게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상 우리들의 첫 봄나들이 후기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