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우리 조카 주빈아!!
어느듯 4주가 지나고 훌련의 끝마무리가 되어가고 있구나.
많이 힘도 들고 엄청춥고 엄마가 많이많이 보고싶을꺼야
이땅의 지킴이 백호부대 군인아저씨 조카주빈이가 있어어 엄마, 외조부모님 이모를 비롯해 모두들 행복하게 지내고 있단다.
진작 편지를 적어서야 하는데 늦었구나
이모가 무심했지 미안해
이모부 원수형 화수형 잘있어
이모부는 학교잘다니시고 원수형 병원근무 잘하고 화수형은 해병대 12월1일자로 병장 달았다
형들 처음 군대 갔을때도 이모도 엄청 힘들었단다.
울조카 주빈이 보낼때도 맘이 똑같애서
항상 건강하게 씩씩하게 훈련받고 과업에 임해야 되
우리주빈이도 시간이 지나면 이병,일병,상병,병장 순서대로 계급이 올라가니까 힘이들더라도 이겨내고 밥도 많이먹고,
선임들의 말 잘들어 모진말 하더라도 참고 이겨야 해 모든게 맘 먹기에 달려 있단다
항상엄마 생각하면 주빈이는 잘 할거야
엄마도 아들주빈이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 잘지내고 있어
엄마옆에는 외조부모님도있고 이모도있고 하니 걱정하지말고 훈련만 잘 받고 건강만 잘 챙겨라(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대한의 아들 멋진 조카 이주빈 화이팅^^!!
이번주 토요일 사천에 간다
김장하로 원수형이 밭갈이도하고 거름도 뿌려야 한다고 등등 일이 많잖아 시골에는
주빈이 생각 많이날거야. 항상 옆에서 형과 이모부일 많이 도왔는데...
많이 보고싶다
건강한 모습으로 이겨내야한다.
사랑한다, 우리조카 이주빈 화이팅
큰 이모가 종종 편지 할께
2014.12.11. 수요일 큰이모가 사랑하는조카 이주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