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늦게야 출발확정이 되어 사천에서 영출행님편에 빙벽장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었습니다
늦게 까지 기다려준 동문들과 금요일 생일이었던 선용행님 생축을 간단히 하였습니다
비록 만나지는 못했지만 수아언니의 던킨도넛 정수행님의 갑오징어 어딘가에 남아있던 홍어향도 우릴 반겨주었어요
토요일은 때늦은 날파리떼가 텐트를 점령할만큼 따뜻했다는데 일요일은 제법 추워졌습니다
동철쉐프의 북어해장국에 어제 남은 모닝삼겹살로 아침을 잘 챙겨먹고 작업준비에 나섭니다
아침 일찍 서두른 마산팀 지훈이와 영환이, 어제 다녀간 동식이까지 다시 합류해 작업라인이 든든합니다
올라가기 전에 작년에 시험삼아 얼려본 우측벽에 제대로 라인을 잡기위해 벽아래까지 호수2개를 끌어다 놓습니다
빙벽장이 있는 완주는 곶감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호오스테이 사장님도 첫시도를 실패하시고 재도전하셔서는 때깔고운 대봉감이 알맞게 영글어갑니다
올해 더 확장할 예정인 우벽쪽~
잘보시면 집중적으로 매달려있습니다^^
지훈이 영환이 동식이는 무거운 호수를 끌어올리느라 고생중입니다 패기있게 2개를 한번에 달았으나 한참 씨름하다 한발물러서 하나씩 올려봅니다
일숙언니가 호수 올리는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호수를 올리고 난후엔 셋다 벽청소~
일마치고 내려온 나름 두리의 푸릇라인입니다
올해 열일중인 상돈이도 오전에 바로 합류했습니다
뭐 대충 같이 있기만 해도 즐거운가 봅니다~
그래서 입수가 누구라고??
작업마치고 내려온 사천동향 두분 ㅋㅋㅋ
우벽쪽은 올해가 첫 벽청소라 작업도 힘들고 오래걸립니다
마지막까지 동철형이랑 형욱이가 매달려있습니다
여기도 만만치 않고요 ㅋㅋ
여수에서 바리바리 챙겨오신 찰밥에 닭볶음탕 갓김치와 무생채, 구운김과 달래간장 거기에 영출형님이 가져온 김치까지
푸짐하고 따뜻한 한상에 너무 든든하고 행복했어요
일숙언니 감사합니다^^
올해는 여건이 안되어 작년만큼 풀참석은 어렵겠지만 시간되는 대로 힘보태겠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첫댓글 이야기가 재밌네요 ㅎㅎ 고생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