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미술관 MoA
Love Impossible 展
~ 2013. 11/24
정말 보고 싶었던 전시
교직원 눈보라 덕에 할인된 티켓값
이런거 너무너무 좋다. ^^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
계속 짜증내면서
대답하는 1인은.. 누구? ㅎ
서울대 미술관 건물은
건축을 배우는 학생들은
반드시 방문해야만 하는 장소
전광영 展
~ 2013. 12/29
미술관 건물 계단을 올라가면서
쭈욱 전시된 작품들
본인도 자신을 찾지 못하는
멤버들 인증샷 ^^
보는 각도에 따라서,
미인
or
인조인간
살인광은 미녀를 좋아해
눈보라 : 모두가 미녀를 좋아해.
조디 : 살인광은 특히 미녀를 좋아해.
그래서, 나는 안전해. ㅎㅎ
맞다.
맞다.
맞는 말이다.
그래..
나도 한 때는 순진하고 상냥했는데.. ㅜㅠ
서로 영향을 받고 있는
원서팀 멤버들 ~
그 주제가 무엇이든지..
원서이든지
뒷풀이 음식이든지
피자 한 판만 먹을 것인지
콜라도 함께 마실 것인지
백순대만 먹을 것인지
양념순대도 먹을 것인지
걸어갈 것인지
버스를 탈 것인지.. &&
항상 열토론하는 사람들 ^^
Goodbye to Love
실연에 대한 사연들
???????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수학 공식이 적힌 노트를 보고
눈보라에게 몇 학년이 배우는 거냐고 물었더니..
쓰윽.. 보더니.. 1학년이요..
...
쉽다는 말이지..? ㅜㅠ
당신이 버린 꿈은 무엇입니까?
예쁘고 돈 많은, 착한 여자 친구
언제 버렸습니까?
예쁘고, 돈 많고, 착한 여자는 날 안 좋아하는걸 알고 부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마도 내가 돈이 없어서 아닐까?
회사원, 27세 남
...
정말 그것만이 이유일까?
다른 이유도 있을거야.
너만 모르고 다들 알고 있는.. ^^;;
어떻게 보면 찌질하고
어떻게 보면 공감 120%
어떻게 보면 이런 추억이 있다는 것이 부럽고
...
모든 실연에는 나름 사연이 있는 것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것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 ;
심지어
전철에서 내 발을 밟은 타인도
사과를 하는데,
우리는
그보다 더 하찮은 관계가 되었다.
타인의 기억은
참으로 무서운거다.
내 주변 사람들은
나의 잊고 싶은 기억으로
여전히 나를 기억하고 있다.
겉과 안
단단한 집을 지은 후에 사랑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
사랑을 만든 후에 집을 짓는 사람이 있다.
무엇이 옳은지는 알 수 없지만
집이 너무 단단하면 사랑이 들어갈 수 없고
허술하다면 사랑을 묶어 둘 수가 없다.
...
그래서,,
나더러 어쩌라구..
금박지로 천 개의 학을 접었다가
천 개의 학을 다시 펴서
저렇게 작품을 만든 작가..
...
미안하지만,
나의 감상은 이런 것..
이런 사람은 사귀면 안 된다.
그 집요함이 나는 좀 무섭다.
나는 종이학도 못 접는 사람이니까.
조디만 알아보는 조디 인증샷 ^^
오전내내 내린 비로
가을이 성큼 다가온 캠퍼스
이번 주가 지나면 가을도 끝일 것 같고.
아무리 바빠도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을
좀 더 느끼면서 지내시길.
느끼하지만
한 번 맛보면
계속 땡긴다는 마법의 와플!
생크림이랑 초코 시럽 가득 올려서 한 입씩.
에너지 보충하는 우리들 ^^
중앙 도서관에서
만화책 보는 시간을 30분 가질 계획이었으나,
국가 공인 신분증이 없는 ㅎ君과 j氏 때문에 급취소 --; 쏘쏘리..
눈보라가 일하는 곳에서
직접 내려준 향긋한 원두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 수다 수다
유리 탁자라서
바닥에 있는 하바君 무지개 우산도 보이네 ~
비비큐 카페
통새우 고르곤졸라 피자
황금 올리브 치킨
+ 콜라
다 먹고 생각해보니,
우리 피자 한 조각씩만 먹자고 하지 않았었나..
맛있어서 순간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흡입 ^ㅠ^
신림동 순대타운
백순대
양념순대
우와 ~
이렇게 많은데 다 먹을 수 있을까..
결국 다 먹어치운 무서운 사람들. ㅎㅎ
소주 한 잔 하바네라
조용히 그러나 꾸준한 속도로 먹는 줄리
깻잎에 싸서 맛나게 먹는 눈보라
이야기하랴 먹으랴 바쁜 제나
파인애플맛 미란다에 꽂힌 조디
서울대 투어 일정을 짜고
스터디 멤버들을 데리고 다닌 눈보라 정말 고마웠어요 ~
리더가 미술관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이런 저런 전시들을 계속 봐야만 하는 멤버들,
항상 감사해요 ~ 내 맘 알죠? ^^
.....
알라디아 아스만 曰
우리가 기억을 소홀히 한다 해도
그 기억은 결코 우리를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 서로 좋은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요. ^^
첫댓글
실연에 대한 사연 中
이상은 '더딘 하루'
http://durl.me/6b7c9s
더딘 하루가 지나가는 하늘 햇빛과 바람은 나를 스치고 있는데
기억의 먼지를 훌훌 털어내고 아무일 없는 듯 가슴을 쓸어보지만
이렇게 사랑의 아픔은 한없이 깊어만 가고 있네
그대를 닮은 미소가 스쳐지나간 후에
흩어지지 않는 어둠속의 내모습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다보면 내 슬픈 기억이 잊혀질지도 모르지
하지만 사랑의 아픔은 한없이 깊어만 가고 있네
그대를 닮은 미소가 스쳐지나간 후에
거리 멈춰서 있는 슬픈 나의 그림자
무너져 내리는 시간의 벽이 우리 둘 사이에 쌓여만 가네
멀어져만 가는 그대의 환영 떠나가지 않는
슬픈 목소리 슬픈 눈빛이
PLAY
우와, 이상은! 정말 얼마만에 들어보는 이름/목소린가요!!
정성이 느껴지는 후기 감사드립니다. 잘봤어요. ㅎㅎ 힘든 몸을 이끌고 갔음에도 만족한 모임이었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가을이라 더 좋았던거 같아요. 서울대 정말 예뻐요 *^^*
전시도 너무 좋았고 서울대 교정 단풍도 너무 예뻐서 정말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근데, 저만 힘들었나요... 많이 먹을 수밖에 없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