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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극단금강 원문보기 글쓴이: 으니
줄거리
우리동네 어딘가에 있음직한 조그마한 미용실을 배경으로 한 가족과 동네 사람들이야기이다
엄마 남편을 일찍 여의고 올 해 재수생이 된 철없는 아들 정우와 대학을 다니는 정희 남매를 키우며 좀 억척스러워지기는 했어도 마음만은 부자다 요즘 들어 길 건너 잘 해 놓은 미용 실에 밀려 손님은 없지만 오래된 단골손님으로 근근히 미용실을 운영 해나간다 대학을 안가겠다고 버티는 철없는 아들 정우 때문에 엄마는 늘 속을 썩 는다 그래도 말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는 딸 정희가 버팀목으로 아빠 없는 자리를 든든하게 해 준다 정희 아빠가 하늘나라로 가고 나서 너무 일직 철이 들었다 늘 엄마 혼자 고생하는 게 안쓰럽다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엄마 부담을 줄여보려 노력한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와 헤어진 다음 몸에 이상이 생긴 걸 알게 된다 정우 비록 공부는 못하지만 엄마 생각하는 건 누나 못지 않다 그런데 엄마는 내 마음을 알아주 지 않는다 속상하지만 그래도 늘 웃는 얼굴로 엄마를 행복하게 하려 노력한다 그렇지만 나도 고민이 있는 재수생이다 슈퍼 경호 엄마는 일찍 아이를 갖고 이제 26에 아들 둘과 쌍둥이를 갖게 되었다 남편은 벌써 몇 번째 직장을 그만 둔지 모른다 그저 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해서 싸움으로 동네 소문이 자자하다지민엄마 딸 하나를 데리고 사는 평범한 가정주부이지만 동네 모든 일을 참견하는 수다쟁이 아 줌마이다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지민엄마 입에서 소문이 난다
경호 엄마와 미용실 엄마와 지민엄마의 한 바탕 수다는 가끔 싸움으로 변하기도 하지만 하루라 안 보면 심심하다
비롯 가진 건 많지 않지만 끈끈한 정으로 뭉쳐진 사람들의 폭소만발 가슴 찡한 평범한 우리 동네 이야기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혼모』
미혼모가 될 수 밨에 없었던 정희는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서 어떻게 당당히 설 수 있는지 내 딸 우리 동생의 눈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3.12월3일(화)~12월30일(월)
평일 오후7시30분. 주말&공휴일 오후3시 (월요일 공연 없음) ※30(월)공연 있음
소극장금강 (대흥동 평생 학습관 앞)
공동창작 / 박준우 연출
출연/임은희,전은혜,김나미,안재현,민세원,김규호
예매처 : 극단금강 다음카페.옥션. 인터파크
042.226.67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