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34(2016-22)회차
대상지 : 해파랑길 8(강릉)구간 39코스 (남항진(솔바람다리)~경포대~사천진리해변)-그 하나 언 제 : 2016.11.7.(월) 맑음 누구와 : 혁시 혼자 코오스 : 남항진/솔바람다리(07:20~컵라면조식~08:00)-0.6km->강릉항(죽도봉08:20)-1.5km->송정해변(09:00) -3.6km->강문해변(경포해변10:30~멍게 휴식~11:30)-1.5km->허난설헌기념관(12:20~13:00) -1.9km->경포대(13:30~까막장 중식~15:00)-2.2km->경포인공폭포(15:40)-4.7km->사천진리해변(17:00) << 총16km , 7:00소요(식사 및 휴식시간 제외) /// 누적(실거리 및 시간) 570.82km , 219:47 >> 9차원정 다섯째날 종일토록 비를 맞고 다닌 다음 날이어서 하늘이 쨍하기를 기대치는 않았지만 오늘도 새벽 여장을 꾸려 숙소를 나선다. 물결이 좀 있고 아직은 진정이 덜 된 표정으로 얼굴을 찡그리고있는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솔바람 다리를 건너 39코스와 40코스의 나들목에 선다. 간단한 장비를 착용하고 줄에 매달려 건너편(아래사진의 흰 구조물) 스테이션을 왕복하는 아라나비 앞이다. 이른 시각이어서 혼자 우뚝 서있는.... 계단을 따라 죽도봉을 오른다. 낮으막한 죽도봉의 정상에서는 건너편 산아래 깔린 구름의 풍경을 본다. 죽도봉을 내려서면 강릉항이다. 울릉도를 왕복하는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항구다. 안목해변의 파도가 해오름의 감흥을 대신해 나그네의 마음을 달래주는 듯하다. 9시가 가까운 시각 잿빛 하늘의 일부이지만 붉은 기운이 내비치기 시작한다. 해변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송림속 길을 가벼운 마음으로 걷는다. 이어서 송정해변이다. 여전히 송림길을 따른다. 딴봉마을 주민들이 무척이나 아끼고 공을 들인다는 인상을 받는다. 청설모(靑鼠) 한마리가 나그네 앞을 가로질러 숲을 건넌다. 청설모마저 세월이나 시간 관계치 아니하고 유유자적하는 나그네를 걱정이하는 듯 다시한번 쳐다본다. ㅎ 강문해변으로 나선다. 인증샷을 만들어 주고 그 자리에 앉은 해변의 두여인을 뒷 모습으로 담아 아래에 올려본다. 좋은 추억 만들아 가셨기를 빌어요. 경포해변 입구에 도착한다. 아직도 안개 구름은 다 걷히지 못하였지만 갈매기들은 해변의 그림을 완성시켜주고있다. 경포해변은 계속 이어지지만 해파랑길은 잠시 해변을 벗어난다. 서둘러 영업시작을 하는 좌측의 횟집에 부탁하여 멍게한접시를 부탁한다. 만원의 가격인데 생각보다 푸짐하다. 새벽에 편의점에서 컵라면 정식으로 때운 표시가났나? 떡 본 김에 제사? 소주도 한병을 시켜 여유롭게 즐긴다. 해변의 낭만을 혼자 만끽하듯.... 한시간 넘게 해변에서의 여유를 즐기고 경포호를 마주한다. 여러차레 오며가며 스쳐지나던 경포호를 오늘은 제대로 답사를 해보게 될 것이다. 완전히 한바퀴를 돌면서... 눈주목( ↑ ) 피라칸사스( ↓ ) 이곳은 아직 가을이 무르익어가고있는 모습이다. 이제 만 1년 쯤 뒤면 지구촌 스포츠축제가 벌어질평창 올림픽의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비롯한 강릉경기장등 시설이 눈에 들어온다. 성공하기를.... 경포호수를 잠시 벗어나 허난설헌 기념관으로 향한다. 아까 강문해변에서의 청서는 아닐테고... 또 한마리의 청서를 만난다. 담아온 사진을 욕심 때문에 다 버리지 못하고 둘로 나누어 포스팅을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