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요체 우리나라의 최고의 취약점이 모두들 정치라고 한다. 그래서 한번 옛 성현의 기록를 더듬어 본다. 공자의 제자인 자공이 공자에게 "정치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공자는 대답했다. "먹을 것을 풍족하게 하고(足食), 병사를 충분히 하고(足兵), 백성의 신뢰를 얻는 것(民信)이 정치의 요체다." 자공이 생각하니 셋을 다 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다시 묻기를, '그 중 부득이 하나를 빼자면 무엇을 빼야하겠습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족병(足兵)을 빼겠다." 자공이 다시 물었다. "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리겠습니까?" 공자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족식(足食)을 빼겠다.믿음이 있다면 잠시 먹을 것이 부족하고 전란에 시달려도 이겨낼 수 있지만 믿음을 잃는다면 곧바로 모두 잃게 될 것이다." 신, 식, 병(信食兵)의 세가지. 신(信)은 믿음이고, 식(食)은 식량이며, 병(兵)은 국방력을 뜻한다. 논어 안연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백성을 다스리는 가장 중요한 요체는 믿음을 주는 것, 잘 먹여 주는 것, 외세로부터의 위험을 막아 주는 것 등 세 가지라는 이야기이다. "만약 셋 중에서 덜 중요한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어느 것을 택하시겠습니까?" 계속되는 제자의 질문에 공자는 주저 없이 '병(兵)'이라 말한다. 나라를 지키는 요체가 국방력인데 그것을 가장 먼저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어느 것을 버리시겠습니까?" 그러자 공자는 식(食)이라고 대답했다. 자고이래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여기고 아무리 어려움이 있어도 잘 먹여 주면 불평 없이 따르는 법인데도 공자는 오히려 그것을 신(信)보다 가벼이 여겼던 것이다. 공자는 말미에 저 유명한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소신을 밝힘으로써 모름지기 지도자는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바보클럽.강민수.아침.명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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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뢰.....결코 저버리지 않겠습니다2016년에도 멋진 편지 부탁드립니다뚝심
믿음이 곧 신뢰라 생각드네요 사색에 하기 딱 좋은 내용 입니다.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우리의 힘입니다.
최고로 지키는 신리를...
신뢰 참 중요하죠.
고맙습니다.
정치를 잘하면 나라가 부강해
짐니다 험담만 하는 정치판
문제 가 크지요
민심을 제대로 읽지못한다고 한다면 제대로 정치를 한다고 할 수 없죠?
우리의 현실에서 간간히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는것을 보면
아직의 정치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선택을 잘못한 우리들의 탓이 아닐런지요...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믿음주는 실천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옛날 우리나라 정치를 보면 지금의 작태와 무엇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백성은 뒷전이고 저희들 배불리기에만 급급한 정치인것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