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로 배우는 영어! 창의력도 쑥!쑥! 유아영어학습지 [아큐박스] ♡♡♡ 우리집 영어유치원 아큐박스AL리스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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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기: 글자가 충분히 커야 한다.
영유아기의 아이들이 실제로 배우고 싶어하고 배울 수 있고 배우고 있다면 왜 많은 아이들이 글을 깨치지 못한 채 그 시기를 지나는가? 이 것은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글렌 도만 박사는 한 마디로 말한다. "너무 글자가 작았다." 웃음을 나올 정도로 간단한 이치가 아닌가! 아직 아기들은 성인들만큼 눈의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한다. 때문에 글자이든 그림이든 그들이 초점을 맞출 만큼 충분히 커야 했던 것이다. 어떤 책도 영유아기 아이들이 볼 수 있을 만큼 큰 글자로 쓰여지지 않았었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영유아기 아이들이 볼 수 있을 만큼의 크기는 얼마정도 될까? 가로 40cm 세로 20의 백색 카드에 빨간색으로 글자를 쓰되 글자의 크기는 높이 8cm, 두께 1cm 이다. 글자색을 빨강으로 하는 까닭은 가장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이처럼 글자가 충분히 크면 아이들이 볼 수 있고 보는 것을 이미지로 처리하여 머릿속에 저장했다가 나중에 소리와 연결시키게 되는 것이다.
2. 속도: 빨라야한다.
영유아에게 읽기를 가르치는데 있어서 속도는 크기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이다. 속도가 너무 빨라도 너무 느려도 아이를 지루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너무 느린 것이 문제가 된다고 한다. 텔레비전 광고 15초 동안에 화면이 몇 번이나 바뀌는지 세어 보라. 심한 것은 30회 이상 바뀌는 것도 있다. 영유아들은 글자를 자음 모음으로 분석해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미지로 처리한다. 즉 빛의 속도로 사진을 찍는 것이다. 아기에게 장남감을 주고 관찰해 보면 알 수 있다. 먼저 물어뜯어 본다(먹을 것인지 아닌지, 화학실험?). 흔들어 본다(청각). 냄새를 맡아본다(후각). 그리고 방바닥에 팽개친다(물리실험?). 이렇게 한 사물을 연구하는데 몇 분이나 걸릴까? 불과 몇 십 초에서 몇 분이다. 따라서 카드를 보이는 속도는 1-2초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여기서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빨라야 한다. 아기들은 빛의 속도로 공부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3. 학습량: 학습량은 처음인 경우 서너 장의 카드를 가지고 3-4초 정도로 시작한다.
이렇게 한 번 실시하는 것을 세션(session)이라고 하는데 하루에 3회 정도 실시한다. 그리고 연령에 따라 점차 카드의 크기도 줄일 수 있고 학습량도 늘려갈 수 있는데 상세한 것은 글렌 도만의 책 8장 "시작하기에 알맞은 나이"를 참고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카드의 량을 어항에 물을 갈아주듯 항상 새로운 것을 절반정도 첨가하라는 것이다. 아기에게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것이지 한 가지를 끝까지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세션을 지속적으로 1년이나 2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다 중도에 그만 두었으면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하면 된다.
4. 끝내는 시기: 반드시 아기가 좀 더 하고 싶어할 때 끝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기의 학습에 대한 욕구를 지속시킬 수 있는 것이다. 부모의 욕심에 근거하지 말고 아이의 욕구에 부응해야 한다. 글렌 도만 박사는 '아기를 지루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부모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잘못이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지루해 하는 아기에게 아무것도 가르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부디 좀더 하고 싶어할 때 끝내야 한다.
5. 공부하는 타이밍: 타이밍이 중요하다. 아기에게 읽기를 가르치는데 가장 좋은 시간은 아기와 엄마가 모두 컨디션이 좋을 때이다.
아기가 짜증부릴 때 억지로 공부시키는 것은 금물이다. 반대로 부모가 짜증날 때도 비효과적이다. 둘 다 행복할 때 학습을 즐겨야 한다. 엄마가 컨디션이 좋지 못한데도 억지로 하면 유아들은 직감적으로 그 사실을 알고 학습의 경험이 유쾌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아기와 엄마의 컨디션이 다 같이 좋을 때 해야한다.
6. 평가: 시험은 금물이다.
아기에게 읽기를 어느 정도 가르친 부모들은 빨리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험처럼 아기를 지겹게 만드는 것이 없다. 시험치면서 기뻐하지 않는 것은 성인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아이들에게 양질의 정보가 쌓이게 되면 그들에게 표현력이 생길 때에 폭발하듯 터져 나오는 것이다. 그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참으라. 부모는 아이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 단지 꼭 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평가 그 자체가 학습이나 놀이가 되도록 구성한다.
7. 가르치는 순서: 아기에게 가장 친숙한 명사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기들에게 가나다라를 가르치는 것은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다. 아이들은 사물을 경험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추상적인 구체적인 사실을 가르친다면 그 사실들로부터 추상적인 원리들을 발견해 내지만 추상적인 것을 가르친다고 사실을 알게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가르치는 순서는 아이에게 가장 친숙한 사물로부터 시작하하여 점점 추상적인 것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즉 명사에서 시작하여 그 다음에는 동사 --> 형용사 등의 순서로 나간다. 단어가 어느 정도 숙달되면 배운 단어로 구를 만들 수 있고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아기가 확실히 문장을 익혔으면 영유아용 그림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영유아용 그림책은 한 쪽에 그림 한가지와 한 문장이 1cm 정도 크기의 글자로 쓰여 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림과 글이 겹치지 않아야 한다. 효과적인 개념 학습을 위하여 플래쉬 카드를 만들 영역별로 하는 것도 좋다. 즉 짐승, 새, 과일, 꽃, 나라, 사람 등과 같이 영역별로 충분한 자료를 만든다. 다시 정리하자면 명사에서 시작하여 동사, 형용사 순으로(구체적인 것에서 추상적인 것으로), 단어에서 구와 문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더 나아가 책을 잘 읽게 되면 아동기의 독서지와 연결시킨다. 이를 다시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구체적인 사물--> 추상적인 개념으로
아기에게 친숙한 사물--> 경험적 사물-->추상적 개념으로
단어-->구(句)-->문장--> 글(책) 순으로
단순한 사실-->복잡한 사실로
플래시 가드-->영유아용 책(단순하고 큰 그림+한 문장)-->일반도서 순으로
8.교재: 부모가 직접 만든 것이 최고이다.
교재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물론 시중에 글렌 도만 박사의 학습법에 따라 제작된 읽기 카드(플레시 카드라 함)가 있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엔 부모들이 집에서 쉽게 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방구에서 적당한 구격의 흰색 판지를 구한다. 그리고 책방에서 지난 잡지들을 싸게 구해온다. 그런 다음 한 면에는 단어를 쓰고 다른 면에는 심플하고 충분히 큰 그림을 오려 붙여 사용하면 된다. 만드는 재미도 있고 경제적으로 많이 절약이 될 것이다.
9. 학습환경: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으로 주의를 돌릴 것이 없는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가정이 항상 조용한 곳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래도 가정의 홀란 정도를 낮출 수는 있을 것이다. 가르치는 동안은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나 스테레오는 꺼놓기 바란다. 가르치는 장소는 시각적으로 어수선하지 않은 상태로 만들어 집중할 수 있게한다.
10. 학습량과 종류: 이미 익힌 낡은 정보는 처리해 보리고 언제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의 제공은 목적을 명확하게 정하고 계통이 서게 가르친다.
아이들에게 낡은 정보를 계속 반복하여 보여주는 것 만큼 지루한 일은 없다. 명심할 것은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학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모는 어찌든지 철저히 익히면 하고 바랄 것이나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새로운 탐구의 대상이지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다. 아이가 흡수하는 정보의 양은 방대하고 신속하므로 부모가 학습 과정을 계통적으로 잘 구조화하고 항상 충분한 양을 자료를 준비해 두어야한다.
11. 가르치는 태도와 목소리: 아기의 능력을 신뢰하는 태도로, 목소리는 자신감 있고 선명하게 가르친다.
목소리에는 중요한 비언어 메시지가 담겨있다. 가르치는 사람 자신이 자신있게 분명한 목소리로 애정을 담아서 발음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절대 유아어를 사용해서는 안되고 표준어를 정확하게 발음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아이를 신뢰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학습의욕이나 능력을 신뢰한다면 그것이 태도나 행동에 나타나는 것이다. 처음부터 아이의 능력을 의심하고 있다면 프로그램을 아예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낫다. 일단 가르친 것은 아이가 비록 표현하지 못해서 확인 할 길이 없다하더라도 배웠을 것이라고 신뢰해야 한다.
가르치는 방법을 항상 새롭게 창의적으로 바꾸는 것도 학습의 성공요인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아이들엑 중요한 것은 새로운 탐구의 대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