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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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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볼만한 곳 스크랩 대한민국 최고 오지
朴晙瑛(元陽) 추천 0 조회 365 15.12.03 03: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 총집합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계곡을 찾아서....



☞ 안내사항:아래에 열거하는 12곳의 계곡은 모두 2000년 7월 기준정보이며 남한에서 아직은 인적이 드물고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어떤곳은 자동차가 아닌 4륜구동지프로만 접근이 가능한 지역도 있다.
12개의 오지마을 및 계곡은 정말로 국내오지중의 오지를 선별했으며 오지 트레킹 장소로 각광받는곳입니다.
필자가 아래에 열거한 계곡중에 단 한군데도 직접 가보진 못햇지만 본 자료를 수집하는데 한달여의 시간을 소비했으며 정보를 제공해준 국내오지여행 전문가들에게 감사를 드리는바이다.

1. 진동계곡

인제군 기린면 일대에는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아 태고적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점봉산의 남쪽으로 흐르는 진동계곡은 수백년 자연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남한 최후의 원시림지대라는 수식어가 붙는 곳이다.
산세가 험하고 수많은 계곡과 골짜기로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기린면소재지에서도 자동차로 두시간 이상을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오지마을이 인제군 진동면이다. 최근엔 그래도 일부 도로가 확장되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승용차로는 엄두도 못내는 험한 산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동계곡은 아직까지 오염되지 않고 사시사철 청정옥수가 흐르는 그야말로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청정계곡으로 남아있을 수 있었다.

연중 풍부하게 흐르는 맑은 물과 우거진 숲은 세속을 까맣게 잊고 자연과 하나된 듯한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하지만 진동계곡에는 다른 계곡처럼 인파로 붐비는 일이 절대 없다. 그냥 신선이라도 된냥 모든 걸 잊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면 된다.

이 아름다운 천연의 계곡으로 오실분은 인제에서 진부를 잇는 국도를 타고 현리까지 오세요, 글구 기린면소재지인 현리마을을 지나면 왼쪽으로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갈라지는데 이 길이 진동계곡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곳은 초입부도 좋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그 비경이 점입가경을 이루는 곳이니 힘이 좀 들더라도 계곡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게 좋다. 진동계곡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난 산길을 좀 올라가면 위장병에 특효라하는 유명한 방동약수가 있다. 계곡의 깨끗한 물에서 물놀이도 하고 시원하게 즐기다가 운동삼아라도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교통
자가용 : 인제→기린면→진동계곡
대중교통 : 현리에서 진동리행 군내버스 이용/7회 운행/30분 소요
숙박: 산민박(033-463-7349)

2. 강릉 단경골

강릉 단경골(사진)이 알려진 것은 지난 1996년 정동진 앞바다에 침투한 북한 잠수함 때문이었다. 공비의 잔당이 숨어든 곳이 강동면 언별리 단경골. 단경골은 그만큼 오지였다. 동해안에서 차로 30~40분이면 들어갈 수 있지만 시멘트 포장길과 비포장길이 이어진다. 단경골 주민은 10여가구. 대부분 독신자들이 사는 독거촌이다. 단경골은 30년전만 해도 꽤 이름난 계곡이었다. 단경골을 넘으면 정선군 임계. 예전에는 나무를 베어다 실어나르는 산판로가 있었다. 지금도 흔적은 있지만 이젠 풀섶에 가려 차가 다니긴 힘들다. 계곡은 크진 않지만 수려하다. 길이 11㎞. 제법 가파른 절벽으로 감싸진 곳도 있고 편편한 곳도 있다. 물은 맑고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만한 야트막한 포인트도 여러곳 된다. 동해고속도로 안인에서 진입한다. 등명 낙가사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단경골이란 팻말이 보인다. 단경골 끄트머리에는 담정그레이드 농원이 있다. 원두막 한 동을 빌리면 위에 텐트를 치고 묵을 수 있다. 취사도 가능하다. 5인 가족 기준 5만원.
문의전화: 033-645-7007

3. 삼척 덕풍계곡(용소골)- 때묻지 않은 원시 골짜기 그대로

삼척 덕풍계곡 역시 3~4년 전만해도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산골이었다. 그만큼 원시의 계곡과 때묻지 않은 자연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계곡 물소리에 물소리처럼 맑은 선율을 보태던 피아니스트 가족, 서울에서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며 더덕주·석류주를 잔뜩 권하던 칠순노인…. 사람들은 순박하고 계곡에는 오염원 하나 없었다. 덕풍마을 주민은 11가구. 한국전쟁도 모르고 지났다고 한다. 하지만 삼척시가 계곡 초입을 개발하면서 요즘은 옛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출렁다리도 없어졌다. 그래도 상류에는 옛모습이 남아 있다. 마을에서 3㎞를 오르면 용소골. 이곳에서부터 먹물같이 깊은 소가 이어진다. 덕풍계곡은 응봉산으로 이어지고 응봉산을 넘으면 덕구온천이다. 7번 국도를 타고 삼척 원덕까지 간다. 원덕에서 태백 방향 416번 지방도로 가곡천을 따라간다. 모전 바로 앞 3거리에서 풍곡초등학교 쪽으로 들어가면 덕풍계곡이다.덕풍 용소골은 길이가 8km에 이르는 매우 거친 협곡이다. 풍곡리에 풍곡 통나무집(573-0777),

교통
1) 삼척→ 7번국도(울진방향) 원덕읍을 지나면 바로 416번 지방도로→풍곡(월천에서 22km)→덕풍계곡 주차장
2) 태백(35번국도)→통리(427번 지방도)→신리삼거리 우회전→풍곡→덕풍 계곡 주차장
3) 태백 ↔ 가곡간 1시간 간격 운행 / 40분소요
  도계 ↔ 통리간 20분 간격 운행 / 30분소요
·    통리 ↔ 가곡간 40분 간격 운행 / 35분소요

숙박: 우리슈퍼(573-1146), 돌집민박(573-9196) 등이 있다. 가곡 자연휴양림이 가깝다. 통나무집 7평형 4만원,10평형 6만원,         15평형 8만원. 573-4657

4. 양양 공수전계곡- 하얀 자갈밭으로 소문난 오지

오대산의 뒷골 홍천 내면. 인제군에서 양양 방향 56번 국도로 구룡령 고개를 넘으면 물맑은 계곡이 많다. 오지마을인 미천골 아래쪽에 용소골과 공수전계곡이 있다. 정족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흘러간다. 공수전은 용소골의 초입이다. 수심이 얕고 피라미 등 민물고기가 많아 아이들이 물장난을 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용소골 계곡은 하얀 자갈밭이 아름답다. 송림이 깊고 용이 승천했다는 용소와 폭포가 아름답다. 물끓는 소리처럼 들린다는 탕소도 있다. 계곡 주변에는 숙박할 곳이 많지 않다. 용소리에 있는 알터통나무산장(672-3224) 등에서 민박을 한다.

5. 명개리 계곡

홍천군 내면 명개리계곡은 내린천의 원류인 계방천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곳으로 물이 차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오대산의 북쪽에 자리하여 교통이 다소 불편하기 때문에 드나드는 사람이 비교적 적어 아직까지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지금은 56번국도가 개통되어 보다 쉽게 이 아름다운 계곡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답니다.
명개리계곡은 오대산 높은 봉우리와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기에 사시사철 깨끗한 물이 풍부히 흐릅니다. 또한 계곡의 골이 깊고 울창한 나무숲이 짙은 그늘을 곳곳에 만들고 있어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최적지라 할 수 있지요. 계곡을 따라 작은 캠핑촌들이 조성되어 있고 부근에는 삼봉약수를 낀 삼봉자연휴양림이 있어 가족이 함께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계곡을 따라 상류로 계속 올라가면 오대산의 상원사, 하류로 계속 내려가면 내린천의 미산계곡같이 이름난 곳과 만날수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외진 곳이라 마땅히 민박을 할만한 곳도, 변변한 상점하나도 만나기 힘들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야영준비를 하고 찾는 것이 좋습니다. 계곡이 길고 야영하기에 좋은 곳이 많이 있기 때문에 비포장길을 올라가다가 맘에 드는 곳에 그냥 자리를 잡고 쉬면 됩니다.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 곳이 모두 천혜의 조건을 갖춘 야영지가 되는 곳이랍니다.

식당: 강변 식당 (033-435-3620),달구지 식당 (033-435-5230)
숙박: 오대산 타운 (033-435-9626), 박옹성 (033-435-5862), 허씨네 민박 (033-435-5571)

6. 병지방계곡

진한의 마지막 왕이 누군지 아세요. 바로 태기왕입니다요~
횡성에는 태기왕과 얽힌 지명이 많이 있습니다. 태기산이 그렇고 이 병지방 계곡은 태기왕의 병사들이 머물렀단 뜻으로 그렇게 불려지고 있구요.
또 병지방 계곡이 있는 갑천면은 태기왕의 병사들이 갑옷을 ?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태기왕의 흔적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단지, 지명에서만 남아 있을 뿐이지요.
이렇게 전설과 역사에 얽힌 계곡이면서도 병지방 계곡은 오지라고 불릴 정도로 깨끗하고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계곡 입니다. 어답산을 끼고 한참을 들어가는 이 계곡은 무려 그 길이가 6킬로미터나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깊은 계곡에 비해선 꽤나 넓은 물흐름으로 주변에는 많은 돌들로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지요.
특히, 깨끗한 물에 굶주린 사람들에게는 이 곳의 물을 보면 명경이니 거울이니 하는 말이 절로 나올겁니다. 병지방계곡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다보면 크고 작은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답니다. 거기다 계곡물은 너무 맑고 투명해 눈이 시릴정도라니까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더욱 깨끗한 이곳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특히 봄의 이곳은 만발한 진달래꽃과 함께 더욱 절경을 이룬다고 하니 이왕이면 햇살따뜻한 5월에 아무도 모르게 살짝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재 이 곳에 2000여평 규모의 야영장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런 점에서 예전의 거친 자연의 모습이 세련되게 변해서 조금 섭섭하긴 해요. 하지만, 야영을 즐기시는 분들은 이용해 볼 만 합니다. 오토 캠핑장으로도 좋을 것 같군요.

문의전화:갑천면사무소 (033-340-2605)
입장료: 성인 2000원
주차료: 대형 4000원, 소형 2000원

교통
승용차: 홍천방향으로 횡성읍을 빠져나오자 마자 횡성댐 방향으로 가는 도로를 타고 가다 추동, 전촌에서         병지방으로 들어간다.
농촌형버스(완행) : 횡성읍 병지방간 하루 2회 운행(06:45, 19:34)

7. 불영계곡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부터 서면 하원리 불영사가 있는 곳까지.. 장장 15km에 달하는 불영계곡은 울창한 송림과 깍아세운 듯한 절벽이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하는 곳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맑은 계곡을 따라 점입가경으로 절경이 이어지고 곳곳에 웅장한 자연경치를 즐길 수 있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야영장 시설도 몇 군데 되어 있지만 깊은 협곡으로 편의시설을 많이 갖추고 있지 못한 관계로 이곳은 야영보다는 그냥 드라이브코스로 더 적당하다 할 수 있습니다.

산과 물이 자연스레 어우러진 계곡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어느새 계곡의 막바지인 곳까지 올라와 있음을 알게 된답니다. 계곡 중간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는 2층 팔각정인 선유정과 불영정이 세워져 있습니다. 한번쯤은 차에서 내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시는 시간을 갖도록 말이죠.. 예전에는 워낙 교통이 험한 오지에 자리하고 있어 찾는 이가 거의 없었던 불영계곡..

지금은 계곡을 끼고 달리는 36번 국도가 말끔하게 포장됨으로써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85년 도로포장 이후로 한여름 피서지로는 물론 가을철 단풍놀이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보이는 곳마다 절경을 이루는 불영계곡인지라 운전중에 한눈 팔기 십상입니다. 드라이브 중에 특히 아름다운 곳이 보이면 반드시 차를 세우고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숙박: 사정부 민박 (054-782-9154),김재승 민박 (054-782-9146)

8. 수하계곡

수하계곡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 있는 계곡이다. 쉽게 말하여 왕피천 상류계곡이다. 영양군과 울진군 사이에는 동서로 금장산, 백암산등 높은 산이 가로막혀 있고 남북으로도 산이 가로막혀 있는데 그 산사이로 계곡이 나있고 이 계곡으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수하계곡(영양군쪽)과 왕피천계곡(울진군쪽)이다. 영양군 수비면은 내륙 깊숙이 위치하고 있으나 이곳의 물은 수하천을 따라 모두 동해안으로 흘러가는 유역이다. 왕피천은 동해안으로 흐르는 하천(남한)중에서는 가장 긴 80여킬로나 되는 하천이다.
수하계곡가는길: 수하계곡으로 가려면 서울에서는 죽령-봉화-일월산고개-수비면 코스로 들어오며 부산지역에서는 동해안을 따라오다가 백암온천에서 고개를 넘어 수비면으로 올 수 있다. 백암산고개의 울창한 송림, 본신리일대의 아름다운 송림도 볼거리이다. 수비면에 들어오면 장수포천을 따라 북진하면 수하리에 이른다. 수하계곡은 그 시작에서부터 경관이 서서히 아름다워지다가 수하리에 들어오면서 눈에 띄게 아름다워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위는 회색이며 물가에 여기저기 단애를 이룬다.
문화재: 수비면에는 별다른 문화재가 없으나 영양군 일원에는 문화재가 많다. 먼저 군의 남서쪽에 있는 입암면에는 암석을 전돌처럼 만들어 쌓아올린 '봉감모전오층석탑'(국보 187호)이 있다. 영양읍 화천리에는 화천동 3층석탑, 현리에는 현일동 3층석탑이 있는데 모두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인다. 삼구정, 연소정등의 정자는 조선조때 벼슬한 사람들이 낙향하여 소일한 정자이다. 석천서당, 영산서당등 서당도 있으나 전자는 경북도 문화재 후자는 옛 터만 남아있다.

9. 삼척 구룡골

두타산(1352.)에서 미끄러지듯 생겨 버린 북동쪽 기슭의 무릉계곡과 동남쪽의 구룡계곡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용틀임 한다.
삼척 무릉계곡은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반면 구룡계곡은 사람의 발길이 뜸하다. 세거리협곡은 웅장한 암벽으로 병풍을 두른채 깊고 짖푸른 물 웅덩이와 폭포수가 이어진다. 아홉 개의 용소가 있어 구룡소라 하는데 누가 확인 좀 해줘.
그리고 용이 태어났다는 용소의 깊이도 확인이 안되니 이것도 함께.....(용소에 들어갈 때(?) 다리에 돌을 묶고 들어가야 가능? 쩝쩝..)
옥류동 - S자형으 계곡으로 길이 약500m에 이르며 잘 펼쳐진 반석상으로 구룡소의 물이 흘러 내려온다.
특히 양갈래로 떨어지는 물이 구룡골 제일의 경관을 자랑하며 그 자태를 뽐내듯 쏟아지며 폭포의 높이는 15m에 이른다.

교통
삼척에서 도계(태백시)방향으로 38번국도를 따라 가면 삼척시계를 지나 미로면 하노거리에서 424번 지방도로 진입.고천(미로삼거리) - 구룡폭포
- 삼척 - 고천간 시내버스 1일 5회 운행/ 30분 소요(06:30, 08:10, 10:40, 13:00, 15:35)
- 삼척 - 내미로간 1일 6회 운행 / 25분소요 미로삼거리에서 하차

10. 평창 원당계곡

백덕산(1350m)에서 동쪽으로 흘러드는 물이 원당계곡을 거쳐평창강으로 곧바로 흘러든다.
평창강 유원지와 뇌운계곡에 가려 인적이 드믄 곳으로 원시계곡의 풍경을 그대로 머금은 채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약 6km에 이르는 원당계곡은 그리 깊은 골이 아니지만 맑은 물과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이라 우리나라 토속어종인 쉬리가 노닐고 있으며, 민물고기의 편한한 삶의 터전이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 나를 찾고 나를 즐기고자 하시는 분께 추천하고 싶은 계곡이며, 산을 오르다가 군데 군데 야영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으므로 야영하다 멧돼지에게 공격을 받지 않도록 조심, 조심...(겁날껄...)

교통
승용차 : 영동고속국도 - 새말IC - 42번국도 - 안흥 - 방림 - 31번국도 - 평창
대중교통: 버스 -  상봉터미널 - 평창(일 3회)
           강남,동서울터미널 - 원주, 원주 - 평창
           정선 - 회동계곡(시내버스 일 8회 운행)

11. 내설악 십이선녀탕 계곡

설악산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산이다.
그 명성과 이웃에 있는 백담계곡(백담사)의 지명도에 가려 인적이 많지 않은 곳으로 계곡은 협소한 편이다.
그러나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12개의 물 웅덩이가 있다 하여 십이선녀탕 계곡이라 불리 운다(선녀가 목욕한 곳은 아닌 것 같음).
6km에 이르는 계곡은, 계곡의 풍경을 가슴에 담으며 등산을 하여도 아주 좋은 곳이며 따사로운 햇살아래 계곡의 한 귀퉁이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며 선녀들이 목욕하러 오기를 기다려 봄직하다(나뭇꾼으로 변장은 필수).
물론, 선녀의 옷을 훔치는 것은 개인의 선택에 맞김......
설악산에서도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찾은 이가 매우 적다.
물론 길이 매우 험하여 일반인사람들이 오르기 힘든 것이 통상적인 이유지만, 이 계곡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나면 오히려 험한 산세에 의해 지켜지고 있는 계곡의 절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교통: 인제를 지나 원통에서 46번국도를 따라 진부령,미시령방향으로 11km정도 가면 선녀탕주유소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다리가 나온다(12선녀탕 들어가는 길).

12. 양양 법수치리

양양에서부터 연어가 되어 남대천을 따라 상류로 상류로 계속 올라가면 아름다운 계곡과 풍부한 수량의 맑은 물이법수치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연어가 왜 이곳을 산란장으로 선택했는지 알게 된다.
산천어가 하늘구름을 벗삼아 봄바람에 꼬리를 살랑거리며 노니는 곳.
심마니는 산삼을 캐러 산에 오르고, 주민들은 송이버섯을 따러 산에 오르고, 나는 산천어를 낚기 위해 법수치로 달려간다.
아직까지는 시골의 풋풋한 민심이 아지랑이 되어 피어 오르는 곳으로 세상사 시름을 잊고 지낼 수 있는 곳이다.
산천어와 민물고기 낚시가 가능하며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또한 주인집에 부탁하면 민물고기를 잡아 즉석에서 매운탕을 끓여주기도 하며 강가에 앉아 풍경을 안주 삼아 헬렐레 소주한잔이면 산신령도 부럽지 않을 것임.

☞ 운이 좋으면 산삼을 캘 수 있다. 자연산 송이버섯도 가능 - 글쎄.. 자연은 아무한테나 쉽게 그런 기회를 주지 않을것이다.

교통: 양양에서 415번 지방도로를 따라 간다. 하조대에서 418번 지방도로를 10분정도 달리면 어성전이 나온다.
      어성전에서 직진하여 다리를 건너 바로 좌회전. 6번국도에서 부연길(비 포장도로: 고급승용차 조심)따라가면 법수치와                어성전 갈래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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