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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운동일기
어둠이 가득히 내린 밤길
가로등 불빛에 의지하여
걷다 보니 목표치 10,508걸음 한
나 자신 칭찬해!
참 잘했어요!
만사이황발(萬事已黃髮) 잔생수백구(殘生隨白鷗)
증산 상제 친필 후사자(後嗣子) 병풍유서(屛風遺書) 부분
서 문(序文)
무엇보다도 먼저 이와 같은 책을 낼수 있도록 끊임없는 가르침과 보다 밝은 지혜를 소유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신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1984년 정말 우연한 기회에 서울에서 가장 큰 서점인 ○○문고에서 명산 선생님을 만나게 된후,
격암유록(格菴遺錄)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옛부터 전(傳)하는 다양한 예언서(豫言書)들을 접하게
되었으며, 그 이후로 보다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기이하게도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거의 모든 예언서(豫言書)들은 대부분 일맥상통한 의미를 전달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認識)하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성경(聖經)이 선지자(先知者)들에 의해 시대를 달리하여 쓰여졌지만
그 내용이 인류의 구세주(救世主)의 출현에 대한 내용으로 일관되어 있는 것처럼,
옛부터 전해지는 우리나라의 모든 비결서(秘訣書)들 또한 오랜 기간동안 다양한 선지자들에 의해 시대를
달리하여 쓰여진 것이다.
대부분의 예언서(豫言書)의 저자들이 시대(時代)와 종교와 신분(身分)을 달리하는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분들이 전하고자 했던 핵심적인 요점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바와 동일한 구세주(救世主)
즉 세상을 구(救)하는 진인(眞人) 곧 정도령(鄭道令)의 출현에 대한 것이다.
이와같이 동서양(東西洋)의 예언서(豫言書)가 모두 하나(一)인 '님'에 대한 출현(出現)을
고대(苦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맥상통(一脈相通)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성경에서는
예수의 재림과 새하늘과 새 땅의 천년(千年)의 지상천국(地上天國)을 이야기 하고 있고
불경(佛經)에서는
미륵불(彌勒佛)의 출세(出世)와 지상의 불국정토인 용화세계(龍華世界)를 이야기하고 있고
노자(老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이상적인 박(朴)의 작은(小) 정부를 이야기 하고 있고
공자(孔子)는
성인군자(聖人君子)가 다스리는 이상세계(理想世界)의 실현을 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모든 비결서(秘訣書)들은 이씨조선 후에 정도령(鄭道令)의 출현(出現)과
계룡산의 천년세계(千年世界)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서로 말은 달라도 결국 한 사람의 진인(眞人)이 이 세상에 나타나 고해(苦海)에
빠진 중생(衆生)들을 구원하여 이 세상을 보다 아름다운 이상적(理想的)인 세계로 만든다는 내용으로 귀결되어
있는 것이다.
반계(磻溪) 류형원(柳馨遠) 선생의 초창록(蕉蒼錄) 속에는
진경(眞經)에 대하여 언급한 바가 있는데 그 진경(眞經)은 격암유록(格菴遺錄)과 마상록(馬上錄)에 자세히
기록(記錄)되어 있다고 하였다.
또한 옛부터 전해오는 말에 격암유록(格菴遺錄)을 보았으면 마상록(馬上錄)과 홍세지(紅細志)를 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1995년 을해(乙亥)년 늦가을에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으로부터 필자는 격암(格菴)선생의 마상록에
해월(海月)이라는 분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다는 점을 비롯하여
해월(海月)이라는 분의 성씨(姓氏)는 황(黃)씨이고 대문장가(大文章家)라는 점,
그리고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 새로운 시대의 때를 알리는 중요한 예언(豫言)들이 들어 있으니
해월(海月)이라는 분의 시(詩)가 혹시 있는지 찾아 보라는 말을 들었다.
그후 필자는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어떤 단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국립중앙도서관 7층 고서실(古書室)의
자료를 열람하였더니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이 있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 문집(文集)을 복사하게 되었던 것이다.
모두 7책(冊) 14권(卷)의 문집(文集)이었던 것이다.
그 시(詩)의 내용이 매우 난해(難解)하여 잘 이해되지 않았으나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나서 조금씩 알수가 있었으며 그로 인하여 예언서(豫言書)서의 숨겨진 비밀들이 하나하나 풀려간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대문장가답게 일반 비결서(秘訣書)에서 쓰는 용어(用語)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그 당시의 명사(名士)들과 주고 받은 시(詩) 속에다 하늘의 비밀들을 은밀하게 감추어 후세(後世)에
전하고 있는 것이었다.
비록 하늘이 감추어 둔 비밀을 일반 예언서(豫言書)상의 용어를 인용하여 말하지 않았지만
예언서(豫言書)상에서 숨기고 숨겼던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것들을 명확하게 풀게하는
열쇠가 되는 주옥같은 글들이 바로 해월 선생의 시문(詩文)이었던 것이다.
이 시문(詩文)으로 인해서 그동안 수천년 동안 베일에 싸여 풀리지 않았던
성경과 불경 그리고 도덕경이나 주역(周易) 그리고 격암유록이나 정감록, 대순전경(大巡典經)과
동학가사(洞學歌辭)등에서 언급하고 있는 난해한 내용들이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모든 예언서(豫言書)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구세주(救世主)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명확히 밝힐수 있게 된것이다.
즉 구세주(救世主)인 하나님의 아들(정도령, 재림예수, 미륵불)이
언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어느곳에 어느 가문(家門)에 누구의 자손으로 오는가?
이와같은 모든 종교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를 해월(海月) 선생은 그 자신의 시속에다 곳곳에 숨겨 전한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그의 시속에서 말세의 지상신선(地上神仙)인 천리신(千里神)
즉 정도령과 10년간 교제(交際)하면서 하룻밤 사이에 몇천권의 책에 대해서 토론(討論) 했다고
쓰고 있다.
그리고 일생(一生)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록을 남겼으니
얼마나 정확하고 분명하겠는가?
이렇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미래에 되어질 일을 바로 앞에서 보고는 나라의 정통관료로서
그리고 유학(儒學)하는 선비로서 목숨을 걸고 기록을 남긴다고 하였다.
격암선생은 마상록에서
대문장가인 해월(海月) 선생의 시를 보면 모든 것을 알수가 있다고 한 것이다.
또한 마상록 역시 직접 하늘이 들려주는 큰 소리를 듣고
즉 하늘의 명(命)을 받아 기록했다고 하였다.
마상록은 제목에서 말하듯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일(一)인 말(馬)이
하늘로부터 인간 세상의 어떠한 가문(家門)의 후손으로 태어나며 어디로 이주하여
살며 현재 어디에 거주하며 그를 찾는 방법과 앞으로 어디로 옮겨서 무엇을 하는지를
매우 소상히 밝힌 중요한 예언서(豫言書)인 것이다.
경북 울진(蔚珍)의 옛 이름이 선사(仙사;뗏목사)인데 이는 바로 신선(神仙)이 계시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그런지 격암선생과 해월(海月) 선생은 같은 울진 출신으로
한분은 비결의 형태로
한분은 시(詩)로서 미래에 되어질 일을 예언했던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격암유록을 구승시(舊勝詩)라고 하였으며
해월(海月) 선생 자신의 시를 신승시(新勝詩) 또는 신시(新詩)라고 하였다.
이는 격암유록을 성경의 구약에 비유하고
해월(海月) 선생의 시를 성경의 신약에 비유한 것임을 알수있다.
격암선생의 마상록에 예언되어 있듯이 격암 선생의 글이 먼저 세상에 밝혀지나
세상 사람들이 옥석(玉石)을 구분하기 어려워 그 글을 놓고 시비가 분분하지만
그 이후에 해월(海月) 선생의 글이 세상에 밝혀지면
무엇이 옥(玉)이고 무엇이 돌(石)인지 분명하게 구분이 된다고 한것이다.
이와 같이 누구도 지금까지 명확히 풀지 못했던 모든 예언서(豫言書) 의 비밀을 두분의 선생으로 말미암아
명확하게 깨닫게 된것이다.
그동안 수천년 동안 베일에 가려져 올바른 해석이 어려웠던 하늘의 비밀이 담긴 모든
예언서(豫言書)(성경, 도덕경, 최고운결, 정감록, 격암유록, 마상록, 동학가사, 대순전경,..)의 비밀이
밝혀져 책으로 나오게 된것이다.
천명(天命)을 받은 도(道)와 하나가 되는 진인을 세상이 알지 못하고 사람들이 알지 못하여
천명을 믿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자가 어찌 살기를 바랄수 있으며
또한 하늘을 거역(拒逆)하는자는 망한다고 했다.
더하여 이 책으로 천명(天命)을 받은 분을 알려주는 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거스린다면 어쩔수 없이 하늘에서 벼락을 치고 땅이 갈라지는 재앙 속에서
사람들은 불속에 휩싸이고 천둥 벼락으로 천명(天命)을 거스리는 사람은 볼수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의 격암가사(格菴歌詞) Ⓟ78을 보면,
『天人同道(천인동도) 十人將(십인장)을
천인(天人) 《天日月 再生人(천일월 재생인) 또는 天大人(천대인)》인 정도령이
도(道)와 하나인 목(木) 장군(將軍)인 것을
世不知而(세불지이) 人不知(인불지)라
세상이 알지 못하고 사람들이 알지 못하여
不信天命(불신천명)
천명(天命)을 믿지 않는 자, 인정하지 않는 자,
誰可生(수가생)고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가?
逆天者亡(역천자망)이로다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亡)하리로다.
自此以後(자차이후) 人不知(인불지)면
그 후에도 사람들이 천명(天命)을 깨닫지 못한다면,
《天高闢靂(천고벽력) 轉地打擊(전지타격)》
하늘 높이 벼락(霹靂)치고, 땅이 갈라지고
混沌天地(혼돈천지) 火光人間(화광인간)
무너지는 혼돈(混沌)한 천지간(天地間)에 사람들은 불 속에 휩싸이고,
電火(전화) 劫術人(겁술인) 不見也(불견야) 』
천둥, 벼락에 역천자(劫術人)들을 볼 수 없게 된다고 하였다.
해월(海月)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장가인 황여일(黃汝一,1556(丙辰)~1622(壬戌), 명종11~광해14)이란 분이다.
울진인(蔚珍人)으로 격암(格菴) 남사고(南師古, 1509~1571) 선생보다는 47년 늦은 1556(明宗 11)년에
평해(平海: 현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에서 태어나신 분이다.
휘가 여일(汝一)이며, 본관은 평해(平海)이고, 호가 해월(海月)이다.
1585(宣祖 18)년에 별시 을과에 1등으로 합격하여, 사가호당(賜暇湖堂)을 거쳐 여러 청환직(淸宦職)을
지냈으며, 형조정랑(刑曹正郞), 병조정랑(兵曹正郞),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 동래부사(東萊府使) 등을
역임(歷任)하고 공조참의(工曹淙議)를 지냈으며 이조참판(吏曹淙判)에 추증(追贈)되었다.
해월(海月)선생의 문장(文章)은 바다처럼 넓어서 그 끝간 데를 알 수 없을 정도이며,
시(詩)는 갈고 닦지 않아도 입으로 내뱉으면 시문(詩文)을 이루고,
문장(文章)으로는 임금을 도와 나라를 빛낸 분이라고
이조(李朝) 영조(英祖)때의 학자(學者)인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 선생과
대사헌(大司憲)을 지낸 조은(釣隱) 이세택(李世澤) 선생은,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서문(序文)과 발문(跋文)에다 기록했으며, 당대의 이름난
문장가(文章家)인 백호(白湖) 임제(林悌), 오산(五山) 차천로(車天輅) 등과 한 시대를 풍미했다.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때에는 도원수(都元帥) 권율(權慄) 장군이 선조(宣祖)에게 청하기를,
병영(兵營)에는 한 순간에 일이 만(萬) 가지로 벌어지는 곳이므로 문무(文武)를 고루 갖춘 사람이 아니면
감당할 수 없다며 해월(海月)이 아니면 안 된다고 주청하여 불가피하게 권율(權慄)장군의 종사관(從事官)이
되었다.
명(明)나라 사신인 정응태(丁應泰)의 무고사건(誣告事件)이 발생하여 나라의 안위(安危)가 위태로워지자,
변무진주사(辨誣陳奏使)로,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선생과 같이
서장관(書狀官)으로서 명(明)나라에 가서, 나라의 어려운 일을 처리함에,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선생도 해월(海月) 선생을 가르켜 맹주(盟主)라고 백사문집(白沙文集)에 기록
하였으니, 해월(海月) 선생은 이와 같이 문무(文武)를 두루 갖춘 분인 것이다.
어릴 때 해월(海月) 선생은 중부(仲父)인 대해(大海) 황응청(黃應淸) 선생으로부터 글을 배웠으며,
학자(學者)인 대해(大海) 선생은 격암(格菴) 선생과는 어릴 적부터 매우 절친한 친구사이였다.
해월(海月) 선생이 이렇게 뛰어난 자질은 갖추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膈) 선생의
장조카로 영의정(領議政)을 두 번이나 지낸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 선생의 사동기(沙銅記)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바로 관동(關東)의 청숙지기(淸淑之氣)가 차고 넘칠 정도로 뭉쳐서 모인 곳이
해월(海月) 선생의 생가(生家)인데, 그 정기(精氣)를 받고 태어난 분이 해월(海月) 선생이라고 한 것이다.
곤륜산(崑崙山)에서 백두산(白頭山), 금강산(金剛山)으로 내려 온 정기(精氣)를 받고 태어난 분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한 천품(天稟)을 타고난 해월(海月) 선생보다는 오히려 미래(未來)의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孫)에게 더 큰 복(福)이 있다고 했다.
해월(海月) 선생도 또한 자신의 집이 태백산의 한 가지로 모태(母胎)가 되는 곳,
즉 금강산(金剛山) 태백산(太白山)의 정기(精氣)가 모여 있는 정혈처(正穴處)인데,
개벽(開闢)의 주인공(主人公)인 건곤(乾坤) 즉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나게 하기 위해
정기(精氣)를 축척해 감추어 둔 성지(聖地)이기에 사람들의 출입(出入)을 삼가하도록 문을 닫아
걸어야겠지만, 낮에까지 어떻게 막느냐고 그의 시문에서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지성인(知性人)들은 우리 나라가 역학적(易學的)으로 간방(艮方)에 속하므로
천하대운(天下大運)이 돌아와서는 태평양(太平洋) 시대의 주역(主役)으로 세계(世界)의 중심(中心)이
될 것이라고 많은 말들을 해왔지만, 구체적으로 그 이유(理由)를 속시원히 밝혀 준 사람은 없었다.
더더구나 지금은 I.M.F. 의 관리하에 있게 됐으니 그런 말을 했던 사람들은 더더욱 할 말이 없어져 버렸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 '아! 이래서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가 있었구나.' 하며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비록 우리 나라가 산 좋고 물 좋은 빼어난 산수(山水) 조건을 갖춘 금수강산(錦繡江山)이며,
명당(明堂) 중의 대명당(大明堂)이 있는 곳이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인물이 없었기 때문에
그 빛을 발하지 못했던 것이다.
『運有其運(운유기운) 時有其時(시유기시) 人有其人矣(인유기인의)』
란 말에서 보듯이
모든 일(事)에는 시운(時運)과 정해진 사람이 있는 것이다.
즉 일(事)에는 그 때(時)가 있고,
그 때(時)가 되면 반드시 그 일(事)을 이룰 인물(人)이 나오기 마련인 것이다.
대명당(大明堂)이 있는 나라에 국운(國運)이 왔다면,
어떤 인물(人物)이 나올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환한 것이다.
이제 그 인물(人物)이 어떤 인물(人物)이며 누구인지를 밝혀 놓았으니,
어떻게 처신(處身)해야 할지는 각자 알아서 할 몫이다.
명당(明堂)이란 본래 천자(天子)가 정치(政治)하는 곳을 이르는 말이다.
그렇지만 말 그대로 명(明)이 거(居)하는 집(堂)을 말한다.
이번에 '해월 선생의 시문(詩文)' 이라는 책과
해월 선생의 시문(詩文)을 풀이한 '해월유록(海月遺錄)'을 발간하게 되었는데,
'해월유록(海月遺錄)'에서는 이 때까지의 각종 예언서(豫言書)에 나오는 구세주(救世主)
즉 미륵불(彌勒佛), 재림(再臨) 예수, 정도령(鄭道令), 민간(民間)에서 고대(苦待)하던
아기장수가 누구이며, 우리가 즐겨 부르는 아리랑과 도라지타령과 춘향전에 담긴 진정한 의미(意味)가
무엇인지, 또한 천자(天子)가 통치(統治)하는 세계통일정부(世界統一政府)가 왜 우리 나라에
세워지며, 그 수도가 어디로 옮겨지는지 등등의 모든 비밀(秘密)을 하나하나 풀어서 밝힌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단지 우리 나라에 국한된 내용이 아니라, 전 세계인류의 구원문제(救援問題)와도
결부되어 있는 것이다.
'해월 선생의 시문(詩文))' 속에는
하늘이 은밀(隱密)하게 숨겨 놓은 깊은 의미(意味)의 말들이 가득하지만,
시간(時間)과 지면(紙面) 관계로 전체(全體)를 밝히지 못하고, 단지 일부(一部)만을 밝힐 수밖에 없는
것이 매우 아쉬운데, 후에 나머지도 밝힐 기회가 있기를 바랄 뿐이다.
또한 '해월 선생의 시문(詩文))' 이라는 책에는 이조(李朝) 영조(英祖) 때 판각(板刻)한 목판본(木版本)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속에 있는 시(詩)의 전부와 부(賦)와 기(記)의 일부(一部),
그리고 부록(附錄)을 영인본(影印本)과 활자체(活字體)로 하여 발간(發刊)하였으며,
또한 부록(附錄)으로 '해월(海月) 선생의 시문(詩文)' 과 관련되는 예언서(豫言書)로 비전(秘傳)되어 온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과 홍세록(紅細錄),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 해도금묘장(海島金卯章),
동학가사(東學歌辭) 4편을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의 연구(硏究)에 편의를 도모하였다.
거듭 해월(海月) 선생을 알게 해주고 해월(海月) 선생을 통해서 모든 비밀(秘密)을 풀어주신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 책이 나오기까지 자료(資料)를 제공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과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본 서의 교정과 편집을 맡아 주신 황유종(黃唯種)님과 함재식(咸在植)님 김류나(金柳那)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999. 3. 1 이태연(李泰沿) 삼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