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9 레지오 훈화[십자가의 신비].docx
찬미예수님!
이번주 레지오 훈화입니다.
이번주부터 MS 파일로 올려드립니다.
혹시나 문제가 있으면 댓글 달아주십시오.
레지오 훈화, “십자가의 신비”
2019. 10. 29
본당의 성전이나 회합실, 신자들의 가정을 가보면 어딜가나 십자가가 보인다. 벽에 걸어놓은 십자고상도 있고, 기도하는 곳이나 모임을 하는 곳의
중앙에는 언제나 십자가가 비치되어 있다. 이는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모든 것의 시작이신 주님을 기억하고
모든 일을 그분과 함께 한다는 표현이다.
성전을 보면 십자가가 항상 제단의 중앙에 크게 모셔져 있다. 성전의 정 중앙에, 대형 십자가가 걸려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주님께서는 수난과 죽음, 부활의 승천의 신비를 보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토록 주님의
고통스러운 순간을 형상화 한 것일까? 주님께서 병자를 치유하시고, 죽은
이를 살리시고, 고통 받는 이들을 사랑하시는 모습이 아니라, 가장
극도의 고통을 당하시고 수치를 당하신 주님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일까?
십자가는 당시의 형벌이었다. 큰 죄를 지은 이를 못으로 나무에 매달아 놓고, 죽음을 맞도록 하는 십자가형이었다. 그래서 그곳에 달린 이들은 사람들로부터
욕설과 비난을 듣고, 그들이 죽음을 맞이함을 공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경계심을 갖도록 하는
의미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주님께서는 항상 부활을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되살아날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그러나 제자들 조차 그것을 이해하고 믿지 못했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이기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십자가의 죽음은 모든 것이 끝이 아니라, 믿는 이들에게는 부활의 은총이 주어질 것임을
당신 몸소 보여주셨다. 비록 우리의 몸은 썩어 없어질지라도 믿음이 있는 이들은, 주님께서 마련해주시는 부활의 신비를 통해 그분과 함께 영원히 산다는 것. 우리의
나약함을 완전하게 해주시는 주님의 신비를 묵상하며, 십자가에 담겨진 의미를 항상 묵상하도록 하자.
첫댓글 오늘 레지오 강복을 드리다보니
한글 파일, MS 파일 등 다 다른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첨부파일과 훈화 원본을 올리는 두 가지 방법으로 하겠습니다.
혹시 불편한게 있으면 댓글을 남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