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명 30주년 기념 및 소서치성 태을도인도훈
언제든 출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자
2025. 7. 7. (음 6.13)
우선 천명 30주년을 맞이하신 종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희 부부가 처음 상제님신앙을 시작했던 단체에서 실망하고 나와서, 단순한 개인 신앙보다 그 당시만 해도 대두목이라 불렀던 그분이 오실 때까지 상제님을 만난 우리가 뭔가를 준비하고 있자. 그래야 그분이 오셨을 때, 후천이라는 새 건물을 짓는데 좀 더 수월하시지 않겠나 하는 생각으로 종장님의 전공인 정치 경험을 살려서 활동하고 있자 뜻을 모았고, 금산으로 내려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게 된 거지요. 그렇게 선거를 준비하다 느닷없이 천명을 받게 된 그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흘렀습니다.
천명을 받던 날, 그 자리에 있던 저도 얼떨결에 그 상황을 지켜보게 되었고, 그후 생각지도 못했던 이 길을 지금까지 걸어오게 됐는데요. 지나고 보니 오래전부터, 그러니까 전전생부터 그러한 염원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가 후천개벽기인 이 시기에 생명을 받아 태어났고 천지부모님을 만났고 태을도를 하게 됐구나, 우리 모두 그런 인연으로 엮여서 지금까지의 상황들이 전개된 거구나, 하고 어느 정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30년 동안, 태을도와 인연을 맺었다 떠나가신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희 부부도 그간 부족한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온 터라 당시엔 많이 미숙했고, 그분들도 그때는 시절인연이 아니었지만 시절인연이 돌아닿았을 때를 위해 태을도와 인연줄을 미리 만들어두려고 잠시 다녀가신 거라 믿는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요. 언젠가 각자의 시절인연에 맞춰 꼭 오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천명을 받은 종장님은 우리가 상제님 고수부님의 제세시 기록을 읽으면서 봤던 조화권능, 특히 신통묘술 쪽을 배제하고 오직 마음과 이치에만 천착해서 지금까지 태을도를 이끌어오셨는데, 그래서 종장님의 마음만을 보고 이렇게 태을도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계신 태을도인님들께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늘 감사한 마음이지만, 오늘따라 더욱 감사합니다.
특히 종장님께서 1995년 천명을 받고 1998년 태을도로 기두했는데, 기두한 직후부터 한결같이 그 자리에 계셔주신 충덕도인님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태을도 초기의 시행착오들을 모두 지켜보면서도, 늘 저희 부부를 기다려주셨어요. 본인도 집안을 이끌어가는 가장으로서 맏이로서 여러 신경쓰실 일이 많았을 텐데도 어려운 저희집 형편에 마음 써주시고 아이들까지 챙겨주셨던 충덕도인님께 우리 큰애도 많이 감사해하고 있어요. 충덕도인님은 태을도 27년의 세월을 증명해주시는 분입니다.
1998년 태을도 기두와 관련해서는, 함께하기로 했던 몇 분이 당일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성원(成員)이 안 돼서, 당시 고부 객망리 상제님 생가를 지키고 계시던 민영환 선생의 친손녀 민병주 여사와 저희 4살배기 막내까지 동원해 7명을 채워서 기두했던 우여곡절이 있습니다. 그때 충의도인님이 저희 부부와 함께했지요. 당시 충의도인님 상황도 힘들 때였는데, 기꺼이 시간 내서 와주셨지요. 귀한 태을도 기두 멤버신데, 감나무집 시절에 태을도신앙을 하시면서 2년 가까이 어려운 저희를 또 도와주셨지요. 작년 갑진년부터 새로이 태을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우리 충성도인님께서도 태을도 함께하기 전부터 종장님과 각별하셔서 중간중간 조언도 주시고 도움도 주시고 태을도 신앙하실 때에는 새로운 인연도 데려오시고 참 부지런하신 분이세요. 그래서 태을도와 인연이 참 각별하시다 싶었는데, 5천 년 전에 이미 종장님을 비롯해 여기 계신 여러 태을도인들과 함께하신 인연이라 하니, 지금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태을도를 하는 게 삼생의 인연을 넘어서 10생도 더한 인연을 가지고 다시 모인 거예요. 생각할수록 태을도인 한 분 한 분이 그렇게 귀할 수가 없어요. 감사합니다.
특히나 저희는 정말 마음과 이치만 가지고 얘기하기에, 거기에 그 마음을 붙들어매고 오늘 치성에 참석해 이렇게 시간을 내주신 것은 자신의 생명을 내주는 것과 같은 거예요. 우리는 아직 유한한 선천 인간인데, 유한한 인간이 자기에게 주어진 너무나 귀한 시간, 생명의 일부를 지금 태을도에 내놓으신 거거든요. 정말 더할 나위없이 감사합니다. 다들 형편이 고만고만하신 가운데 이렇게 시간과 돈과 정성을 보태고 계신데, 아까 종장님께서 ‘열심히 닦아라’ 당부하셨어요.
사실 자신이 열심히 닦고 있는지 아닌지는 본인이 잘 알지요. 뭐가 부족한 지도 우리 스스로 알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특히 증산신앙 초반에, 그리고 태을도 초반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처음에 증산상제님을 만났을 때부터 그랬어요. 어떻게 내가 이렇게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거지? 제 부족한 걸 너무나 잘 아니까, 정말 기적 같았어요. 그후 종장님과 결혼하고 금산에서 생각지도 못한 천명을 받고서 일을 하게 되니까, 나란 사람이 그럴 만한 성품도 자질도 안되는데 어떻게 내가 종부라는 자리에 있는 거지? 하는 자괴감이랄까, 제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라는 걸 여러분이 더 잘 아시잖아요. 우리가 지금은 부족하지만, 또 선천 속에서 독기와 살기에 노출돼서 후천 상생인간이 되기에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사실은 오천 년 전의 인연을 잊지 않고 계속 전생 전전생을 거치면서 그 깊은 무의식 속에서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진리와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여기서 시공간을 함께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서로 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또 보게 되더라도, 우리는 이미 이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해서 이 자리에 있는 거라고 스스로 믿어야 한다고요.
그 믿음을 가지고 우리가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가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천지부모님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고, 그다음 천명을 받은 종장님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고, 무엇보다 생명을 받아나와 후천개벽기에 존재하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기에, 우리 일은 반드시 성공할 겁니다.
우리 앞에 놓인 시간대에 언제 급살병이 터질지 모르겠지만, 급살병을 준비해온 우리는 의통군의 핵심이고 선두입니다.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급살병 발생까지 남은 시간이, 지난번에 얘기했듯이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의 시간이기도 해요. 이 시간 본인의 역량을 잘 키우고 갖춰서 정말 급살병이 터졌을 때 “우리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당장 나갈 수 있습니다.” 힘차게 외치며 바로 출사할 수 있는 태을도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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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단주의 그 마음을 좇아 걸어온 태을도 생명길이니, 겉으로 부족해보여도
사실 우리는 이미 준비된 건지도...
세상을 사랑하고 인류를 구원할 준비를 하여 자격을 갖추어야 세상을 구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인간, 진리의 인간이 태을도인입니다.
감사합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인연도 알고 보면 필연이라고 합니다. 태을도 인연은 필연 중에 필연이겠지요. 천지부모님이 맺어주신 너무나 소중한 태을도 인연을 마음 깊이 되새기며, 고맙고 감사한 태을도인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겠습니다. 훔치!!
지금의 태을도를 위해 많은 도인님들의 정성과 노고가 았었네요.
모든 도인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