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원인
무릎뼈가 제자리에서 벗어나거나(탈구), 골절되어 관절면이 어긋난 상태 그대로 치유된 경우, 무릎 전방 부위를 강하게 부딪친 경우와 같이 무릎뼈 연골이 외상에 의한 손상을 입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특별한 외상이 없이도 발생한다. 오랫동안 무릎 관절을 고정하여 사용하지 않아 넙다리네갈래근이 약화되거나 불균형해져도 발생할 수 있다. 무릎-넙다리 관절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며,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 무릎뼈 고위증이 있는 경우, 무릎뼈 바깥쪽 지대의 구축으로 인해 과도한 압력이 발생하는 경우, 반월상연골 손상으로 인해 무릎뼈 움직임과 안정성에 이상이 생긴 경우 등과 같이 무릎-넙다리 관절에 무리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무릎연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릎관절에 반복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경우,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3)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 앞쪽이 뻐근하게 아픈 것이다. 장시간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차를 타고 여행을 할 때처럼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은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는 거의 통증이 없고,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통증이 심해진다.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체중이 실리는 활동 시에도 통증이 심해진다. 무릎 운동시 관절에서 사각거리는 소리(염발음)가 날 수 있다. 활동 시 반복적으로 무릎이 부을 수 있으며, 무력감을 느끼기도 한다.
4) 검사
방사선 촬영을 통해 관절면의 불규칙한 정도, 무릎-넙다리 관절의 구조적 이상, 퇴행성 변화, 무릎 고위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관절경 검사를 통해서 관절면의 균열 정도를 직접 보고, 부드러워진 정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진단을 위해 관절경 검사까지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5) 치료
치료는 관절면 변화의 원인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대개는 진통소염제, 넙다리네갈래근 강화운동, 넙적다리뒤근육 스트레칭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한다. 모든 보존적 치료 요법을 시도하였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만성화 된다면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하여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고, 노출된 연골 아래뼈에 구멍을 내거나, 불규칙해진 무릎뼈 관절면을 정리해주기도 한다. 무릎뼈 바깥쪽 지대의 구축이 있는 경우에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유리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찢어진 반월상연골이 있으면 부분 제거술 및 봉합술을 시행한다. 무릎뼈가 넙다리뼈에 주는 압력을 낮추기 위해 정강뼈(경골) 결절을 앞쪽으로 들어올리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6) 예방방법
무릎-넙다리 관절에 무리가 되는 행위를 피하고,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하며, 넙다리네갈래근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한다.
4. 오리발 건염
1) 정의
대퇴부 안쪽을 따라서 내려오는 근육이 무릎 밑 경골내부에 부착되어 있는 부분을 오리발이라 부른다. 오리발건염은 하퇴가 무릎을 펼 때 외측을 향해 회전하는 운동 즉, 스크류홈 운동 때문에 마라톤 같은 무릎의 신전(펴는 동작)-굴곡(굽히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에서는 무릎 내측에 있는 내전근이 스트레스를 받아 근육의 부착부에 염증을 일으킨다.
2) 원인
오리발모양의 점액낭염은 봉곡근, 박근, 반건양근이 경골의 상내측에 정지하는 부위로 반복적인 달리기, 장시간의 보행, 슬관절의 골관절염이 있을 때 주로 발생한다.
3) 증상
움직임 시 통증 및 종창, 걸음걸이 파행증 양상
4) 치료 및 회복
치료방법은 초기때에는 운동을 쉬어야 하며 대퇴부 뒷면에 있는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해야 한다.
만성적이 통증이 있을 때에는 소염진동성 연고를 발라주거나 보다 전문적인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이 병의 발병에 관해서 다른 요인이 있는지 확인하야여 한다.
즉, 이 부분에는 뼈돌출증 등 뼈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1) 완전휴식
휴식 및 얼음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2) 대체운동
대체운동은 실내자전거가 좋은데 안장을 높여서 무릎이 많이 구부러지지 않게하고 운동을 한다.
3)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햄스트링 스트레칭과 박근, 봉공근 스트레칭을 같이 시행한다. 박근은 다리를 양 옆으로 벌리는 동작을 취한다.
봉공근은 양 다리를 모으고 병변이 있는 다리를 뒤로 뻗어 3~40cm 정도 되는 받침대에 올려놓고 고관절을 내회전(즉, 발뒤꿈치가 외측으로 엄지발가락이 내측으로 가게 다리를 회전시킨다.)한다.
4) 강도를 줄인 달리기
강도를 줄인 달리기에서는 달리는 동안 통증이 있으면 쉰다. 달리는 동안은 통증이 없는데, 저녁때 혹은 아침에 통증이 있으면 운동강도를 더 줄인다.
5)약물 및 물리치료
아픈 부위에 체외충격파 치료도 하는데 통증이 좀 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