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래에 되고 싶은 직업은 기자이다. 그래서 기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일단 기자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 사건, 정치, 경제 소식, 생활 정보 등을 신문, 잡지, 라디오, TV, 인터넷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신속하게 알려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활동하는 매체에 따라 방송기자, 신문기자, 잡지기자 등으로 분류되고, 담당 업무에 따라 취재기자, 편집기자, 사진기자 등으로 구분되며 취재 분야에 따라 스포츠, 연예, 의학 전문기자로 나누기도 한다.
기자가 되려면 각 신문, 방송, 잡지사에서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채용 시 방송사나 신문사의 경우 대졸이상, 잡지사의 경우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으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우선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보통 1~2년 정도 입사준비를 한다. 언론고시라고 할 만큼 기자가 되기 위한 시험은 어려운데, 특히 서울 소재 주요 언론사의 경우 한 해에 언론사 별로 소수의 기자만을 채용하고 있어 경쟁률이 상당히 높다. 언론사마다 채용전형방식 및 응시 요건에 차이가 있으니, 입사하고자 하는 언론사의 채용전형을 미리 확인하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방송, 신문, 잡지기자의 경우 학력은 대졸이상인자로 응시조건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기자들 대부분이 정치학, 사회학, 신문방송학 등 인문사회계열을 전공한 사람이지만 채용에 있어 전공제한은 없으며 이공계인력을 일정비율 채용하는 언론사도 있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심사,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실무평가 및 면접) 순으로 이루어지며 필기시험은 상식, 논술 등이 치러진다. 요즘엔 영어시험 대신 토익, 토플 등 공인영어시험성적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점수의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미리 획득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입사 후 각 언론사별로 1~6개월 정도의 수습과정을 거쳐 해당부서에 배치되는데 신문과 방송기자의 경우 주로 사회부 경찰 팀에 배치되어 기자로서 훈련을 받으며 잡지기자는 기획에서 편집, 교정까지의 실무, 취재요령, 취재원에 대한 태도를 배운다.
방송기자의 승진체계나 소요기간은 방송사의 규정과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평기자로 10~18년의 경력을 쌓으면 차장으로 승진가능하고 차장에서 부장까지는 약 5년, 부장에서 국장까지는 약 5~10년이 소요된다. 방송사마다 별도의 승진시험을 치르기도 하고 인사고과와 근무경력을 고려하여 임원들이 결정하기도 한다.
경기침체로 신문사, 잡지사의 경영난 악화가 가속되고 특히 신문사의 경우 2002년부터 무료신문의 범람, 인터넷뉴스의 대중화로 일반인들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예전부터 많아지면서 기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일자리전망 영역의 점수가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한 현재 정규고용 및 고용유지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기자는 여러 사건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과정에서 업무자율성 및 권한 수준이 높고 사회적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직업전문성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