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글에 대해서..
필자가 가끔 광고글을 올립니다. 대략 한달에 두세 번 정도 올립니다. 약초나 건강에 대한 글을 올리는 것이 주된 목적이지만 때로는 필자가 제조한 약을 판매하기 위해서 올리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분이 어디가 아프다고 약을 좀 지어줄 수는 없겠냐고 합니다. 필자는 생각합니다. 주문한 그분께 모든 비용을 청구할 수도 있지만 병증의 상태나 치료기간, 비용 등을 감안하면 무리가 있습니다. 약이 비싸지는 것이지요. 배합비율 때문입니다. 최소 10여 가지에서 많게는 수십 여가지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물량이 많이 남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1년 정도만 복용하면 되는 분께 삼년 치를 강매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1년치만 팔면 되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남은 물량은 어떻게 합니까? 또다른 누군가도 필요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광고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필자는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남은 재고를 소각합니다. 환으로 지을 경우 유통기한은 대략 3년이지만 복용하는 분들의 기간을 제외하고 또 판매기간을 제외하면 필자에게는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됩니다. 때문에 판매되지 않고 남은 물량은 1년이 지나면 폐기해야합니다.
그리고 한분이 주문해서 많은 경비가 들어가는 것보다 비슷한 증상이 있는 분들을 모으게 되면 그만큼 구입경비는 줄어들게 됩니다. 일종의 해외직구의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때문에 가끔 광고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읽지 않아도 좋고 '좋아요'나 댓글이 없어도 상관치 않습니다. 다만 알리게 되면 필요하신 분들이 구매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러나 비난을 받으면 속이 상한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저도 사람이니까요. 예를 들어서 어떤 분이 기력보를 구매하셨는데 또 드시고 싶은데 기력보가 없으면 어떡할까요? 그래서 드시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또 제조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존에 드신 분들께만 판매한다면 필자는 계속 누적적자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고요?
증세가 호전되면 복용을 중단하는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새로 주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요. 때문에 계속 제조해야 하고 또 계속 광고글을 올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쩔 수없이 돌아가는 수레바퀴와 같습니다. 그리고 필자는 계속 제조와 폐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고요. 그러니 광고글을 올린다고 해서 비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필자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약재로 보다 더 좋은 효능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것입니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자연치유에도 정답은 없습니다. 계속 연구하고 개발하고 발견해나가는 것이 필자가 해야할 일이라고 믿고 실행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항상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필자는 행복합니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강.
약초연구소 둥지
전남 보성군 벌교읍 홍암로 50
010 2376 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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