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시장을 아시나요? 이곳이 야시장으로 밤에도 손님들을 맞이 한다네요..
저 따라 시장 구경 해보세요~~
**찾아가는 길
부산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자갈치역 하차..3번 출구로 나와 신한은행 오른쪽 골목으로 쭉 올라가다 부평동주민센터를 지나면 사람들한테 물어보세요. 주민센타에서 1분 거리 ..그럼 찾기 쉽답니다
**2013년 9월 개장,우리나라 최초의 야시장,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은 부평깡통 야시장 ..
깡통시장은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미군들의 군수품을 빼돌려 거래하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었어요.
지금도 수입품 상가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따라 구경하면서 담에 뭐 먹을까 생각해 보세요 ㅎㅎ~~
부평동 시장 ,반찬가게..젓갈 종류가 많지요..부산은 김치 담글 때 멸치젓을 많이 사용한답니다.
부산 오뎅..유명하지요? 이곳 부평동 시장에 오면 오뎅을 직접 만들어 전국으로 보내는 공장겸 가게들이 많습니다.
종류도 아주아주 많지요..그중에 젤 좋아하는 땡초오뎅은 매콤하니 맛있답니다.ㅎㅎ
그전에는 지붕이 없었는데 몇 년 전 지붕 공사를 하여 안락하게 시장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어요.
비 오는 날도 걱정 끝 ~~
부산의 유명한 유부전골..오뎅 국물에 유뷰주머니를 넣어 먹는데 맛있어요.
유뷰 안에는 잡채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 오뎅 국물과 잘 어우러져 한끼 간식으로는 그만이지요 ㅎㅎ
수입품 상가..과자,담배,양주,소스 등 종류도 많아요.
요즘에는 수입과자의 인기가 높다 보니 사람들이 더 북적이지요.
맛있겠죠? ㅎㅎ 저는 여기서 아몬드 볶은 거를 샀답니다..
유명한 비빔당면 집...당면 좋아하는 분들은 좋다하실 거예요.
당면의 매끄러운 면발과 양념이 임에 딱 감기는 맛이지요..
담에 가시면 꼭 맛보세요..
여기 오기전 물회를 한대접 먹고 와서 배가 불러 아무것도 못 먹는 불상사가 ㅠㅠㅠ
시장은 배고플 때 가야해요 ㅎㅎ
이제부터 깡통 야시장의 모습입니다.
골목 가운데 작은 매대를 만들어 생각보다는 좁아요 .
진짜 우측통행 안하면 안되겠어요
인도네시아 음식 "미고랭"
볶음 우동 같이 생겼는 맵지는 않다네요..한 접시 3천원..
담에 먹기로 찌뽕 ..
야시장은 저녁 6시부터 12시까지 라네요.. 저는 6시 조금 넘어 가니 준비 중이라 제대로 못 보고 왔어요 ㅜㅠ
한 9시 쯤 가면 좋을 듯 해요.
예쁘고 앙증맞은 도자기 파는 곳..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찹쌀씨앗호떡 ...맛은 있어요..안에 씨앗들이 많아 씹히는 맛도 좋고 달달한 꿀도 맛있고 ..
씨앗호떡이 고소한 이유는 저기 보이는 마아가린으로 굽는다는 것...
이른 시간이라 아직은 한산한 편이지요..주말에는 떠밀려 다닌다니 평일을 이용하심이 좋겠어요..
지붕에도 예쁜 조명들이 켜지고 ..
부산은 순대를 묽은 쌈장에 찍어 먹어요..같이 주는 양파나 고추를 쌈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부산 사람들이 좋아하는 정구지(부추)찌짐 ㅎㅎ오징어를 넣어 더 맛있어요..
케밥 파는 총각도 한 컷 ㅎㅎ
***부평깡통 야시장이 개장했단 소리를 듣고 저번부터 가봐야지 하고 벼르다 바쁜 스케줄을 빼서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로 가서 모두 그림의 떡이 되었지만 정겨운 시장의 모습은 그대로 였습니다.
몇 년 전 대만에 갔을 때 야시장의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야시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부산에 생겼다하여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서울 남대문 시장이나 전국 유명한 시장들도 야시장을 개장하여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사는 게 지칠 때면 시장에 가면 힘이 난다고들 하지요.
치열한 삶의 현장이면서도 볼거리,먹을거리가 풍성한 부산 깡통시장으로의 여행..
훌쩍 떠나보세요 ~~~
- Kyung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