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남파랑길88코스 기점 : 전남 완도군 완도읍 화흥초교
02.남파랑길88코스 종점 :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 원동마을
03.남파랑길88코스 일자 : 2023년 04월18일(화)
04.남파랑길88코스 날씨 : 폭풍에 연우
05.남파랑길88코스 거리 및 시간
06.남파랑길88코스 경로 : 화흥초교--->상왕봉--->완도수목원--->망축마을--->원동마을
버스정류장 안에서 같이 식사를 하고 88코스 트렉킹에 나선다. 동행자는 전직 교장선생님이자 해파랑길도 완주하고 책도 출판한 씩씩한 모험인이다.
이바구하기를 좋아하는 이 양반과 구름낀 골짜기로 올라간다.
모텔을 나설 때에는 87코스만 걷고 88코스는 뒷날로 미루려고 하였는데, 생각보다 비는 오지않고 동행인이 생겼으니...저 짙누르는 구름이라도 가야겠다. 다시 오는 기쁨보다는 부담이 더 크기에...
이런 임도길을 삼밧재가 나올 때까지 걷는다.
상왕봉이 구름에 가려있다.
동행인이 기록할 게 많은 지 ...
결코 사진을 잘못 찍은 것이 아니다.
여기 삼밧재에서 좌측 산으로 올라간다. 생각보다 험로이다. 약 10년전 상왕봉을 오른 적이 있지만 전혀 경로를 알지 못하겠다.
상왕봉으로 가만 되니까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연무가 비가 되어 미끄러지기 십상이므로 조심햐야지!
남근바위 찾기 어렵다
통천문 같은 곳을 지나고
여기서 좌측으로 틀어올라가면 곧 정상인 상왕봉이다.
상왕봉 봉수대
섬의 고도치고 높은 편이다.
연무에 같혀 있으니 이 그림도 무용지물이다.
모험심이 강한 여성이었다.체력도 좋고 걷기도 성큼성큼이었다.
이제 상왕봉 하산한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군
이제 임도따라 걸어내려가면 된다.
전나무인지 측백인지의 환영을 받으며
삽시간에 수목원에 이르렀다.
무탈하여 하산하니 튤립도
영산홍도
모형나비도
신학저수지도 환영하였다.
이게 이나무라 하고
이건 먼나무라 하지만 돌아서면 잊혀지니...
초평마을 지나 멀리 완도대교가 보이니
꽃도 아니 잎도 화사하다.
남파랑 쉼터도 문을 닫았으니 들어갈 수 없고
완도대교 한컷하고
길건너 편의점에서 한 캔사서는 자축하였다.
남파랑길 89코스를 익힌다.
건너편 원동정류장에서 5시 45분 완도행 버스를 타고 해조류센터로 간다.
무사 복귀를 다행으로 여기고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