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바람꽃
[Anemone raddeana Regel]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여러 개의 꽃받침 그리고 흰색의 수술
분류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바람꽃속 |
서식지 | 산지의 숲 아래 습한 곳 |
학명 | Anemone raddeana Regel |
꽃말 | 금지된 사랑. 사랑의 괴로움. 덧없는 사랑 |
꿩의바람꽃은 바람의 신과 아네모네에 관한 전설이 숨어 있다. 본래 아네모네는 꽃의 여신인 플로라의 시녀였다. 플로라의 연인인 바람의 신이 아네모네를 사랑하자 플로라는 질투를 느끼고 아네모네를 먼 곳으로 쫓아버렸다.
바람의 신은 아네모네가 너무 보고 싶어 아네모네를 찾아나섰는데, 긴 방황 끝에 어느 황량한 언덕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아네모네를 찾았다. 그 모습을 본 플로라는 질투를 참지 못하고 아네모네를 한 송이 꽃으로 만들었고 바람의 신은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아네모네를 어루만지며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바로 이 꽃이 꿩의바람꽃으로 영어로는 윈드플라워(wind flower)라고 한다. 또한 이러한 슬픈 전설 때문인지 꽃말은 ‘덧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 ‘사랑의 괴로움’ 등 여러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