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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예화(재편)
▣죽어서 어떤 곳에 가니까
예수께서 세상에 오시기 훨씬 전에 살던 헬라의 철학자 플라톤이 기록한 <오라터글드>라는 책 가운데, 헬라에 어떤 군인이 전쟁에 나가서 중상을 당하여 다 죽은 줄 알고 그 시체를 불사르기 위하여 나무를 모아놓고 그 시체를 그 위에 놓고 막 불사르려고 할 때 죽은 줄 알았던 그 군인이 다시 소생하여 깨어났다는 그런 기록이 있습니다. 그이가 깨어나서 자기가 완전히 의식을 잃고 있었던 그때의 모든 경험을 한 것이 거기에 기록되었습니다.
그이가 죽어서 어떤 곳에 가니까 두 길이 갈라지더랍니다. 그 길 가운데는 심판하는 이가 있어 일생에 모든 행한 일을 따라서 심판을 해서 옳은 생활을 한 사람은 오른편 길인 하늘나라로 가는 길로 보내고, 악한 일을 한 사람은 왼편 길로 보내게 되었는데 왼편으로 가는 사람마다 높이 프랑카드에다 그가 지은 죄를 크게 쓴 것을 들어서 다른 사람들이 다 볼 수 있게 했답니다.
'나는 이런 죄를 지어서 지옥으로 갑니다' 하는 이런 것을 들고서 가는 그 모양을 보았노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알버트 슈바이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선교사요 철학박사, 신학박사, 음악박사, 의학박사입니다. 그는 아프리카 밀림지대에 가서 부인과 같이 흑인들의 상처를 싸매주고 수술을 해 주고 흑인과 같이 살면서 그 일생을 그 흑인들에게 선교하고 도와주었습니다.
슈바이처가 독일 안에서 유명한 대학 교수 자리를 다 내놓고 아프리카로 간 동기 가운데 중요한 동기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한번은 어떤 공원을 지나갈 때에 거기 흑인의 동상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흑인의 동상을 볼 때 과거 100년간 백인들이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에게 지은 죄악이 생각났습니다.
그 사람들은 무지하다고 잡아다가 종으로 팔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현지에 가서는 그들을 학대했습니다. 짐승처럼 대우했습니다. 착취해서 모든 돈으로 자기의 나라에서 잘 살았습니다.'내가 어떻게 하면 과거 백 년 동안 백인들이 아프리카에 가서 흑인에게 지은 죄를 만분지 일이라도 보상할 수 있을까?' 백인들이 저질은 죄악을 갚기 위해서 슈바이처는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그 수건 속에 예수님의 얼굴이
이런 유명한 전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실 때, 땀을 흘리시며 겨우 무거운 십자가를 지시고 가십니다. 그 옆에 어떤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의 이름이 '데보라'라고 전해 내려오는데, 그 여자가 가만히 보고 너무 불쌍히 여겨서 자기 머리에 썼던 수건을 벗어서 그 땀이나 좀 씻고 가시라고 생각하며 수건을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감사히 받더니 얼굴의 땀을 씻었어요. 다 씻고는 고맙다고 하고 그 수건을 다시 데보라에게 주었어요. 데보라가 집에 돌아와서 그 수건을 펴서 보았더니 그 수건속에 예수의 얼굴이 사진처럼 박혀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데보라는 이 수건을 항상 보면서 그때 내가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땀을 흘릴 때 이 수건을 드렸던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 그 수건을 볼 적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수건 때문에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 충성이라는 유명한 그림
영국 런던 워커 미술관에 콘트러라는 사람의 충성이라는 유명한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그 그림을 자세히 보면 옛날 폼페이라는 로마의 도시가 베스비어스 화산이 폭발되어서 화산재로 전부 묻혀 전멸을 당한 그런 비참한 사실이 있었는데 그때의 광경을 상상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화산재와 불이 그냥 눈과 같이 서리와 같이 폼베이 성안에 내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살길을 얻으려고 성문으로 그냥 조수와 같이 밀려 나갑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문을 지키는 수문의 책임을 맡은 군인이 한사람 서 있습니다.
이 사람은 본래 로마 사람입니다. 그 성문을 지키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내려오는 재를 피해 성문을 빠져 자꾸만 나가지마는 이 군인만은 자기의 창을 잡고 아무리 눈과 같이 재가 내리고 불이 내려도 꼼짝하지 않고 그냥 서서 죽음을 기다립니다.
이것이 충성의 그림입니다.
▣그 유명한 '벤허'라는 소설
19세기에 미국에 산 사람 가운데 인거솔이라 하는 유명한 무신론자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무신론을 주장하면서 책도 쓴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자기 친구 가운데 월레스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육군 대장입니다. 이 사람 역시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무신론자가 그 사람보고 하는 말이 기독교란 다 거짓말이고 쓸데없는 것이고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하는 책을 하나 쓰라고 권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월레스 대장이 그런 책을 저술할 마음이 있어서 아무래도 이런책을 저술하려면 사실을 알아야 하는데 사실을 알기 위해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점점 읽어가면서 오히려 반대할 마음은 없어지고성경말씀에 감화를 받았습니다.
그다음에는 이 사람이 믿게 되고 믿을뿐더러 그 유명한 <벤허>라는 종교 소설, 그리스도의 일생을 보여 주는 유명한 책을 월레스 대장이 저술했습니다.
▣눈물의 기도가 아들을
모니카의 아들 어거스틴은 매우 재주가 많은 사람입니다. 공부도 잘했습니다. 글 잘 쓰고 말도 잘합니다. 그러나 예수는 안 믿었습니다. 그는 죄악 가운데 빠졌습니다.
경건한 이 어머니 모니카는 어거스틴을 회개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십 년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응답은 없습니다. 죄악 길로 그냥 나갑니다. 그리고 한번은 그 아프리카 북방의 고향을 떠나서 로마로 가려고 합니다. 제일 화려한 곳 죄악이 많은 로마로 가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모니카는 가지 말라고 간절히 부탁하고, 하나님께 매달리고 어떻든지 못 가게 하려고 갖은 애를 다 썼습니다. 그러나 모니카 몰래 배를 타고 도망쳐서 로마로 가기 전 모니카가 얼마나 마음이 상했던지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 목사에게 와서 이 사실을 호소합니다.
목사가 이 말을 가만히 듣더니 "과히 염려하지 마세요. 이와 같은 눈물의 아들이 언제든지 회개할 때가 있습니다." 그랬으나 모니카의 기대와는 반대로 오히려 어거스틴이 로마에 가고 그다음에 밀란에 가게 되고 밀란에서 유명한 암브로스 목사를 만나고, 그의 설교를 듣고, 그의 감화로 회개해서 모니카의 기도가 응답되었습니다.
▣알프스 산에 십자가를
스위스에 있는 알프스산 어떤 높은 봉우리에 흰 대리석으로 아름답게 십자가를 해 세웠다고 합니다. 그 대리석 십자가에는 '오직 예수'란 글자가 새겼다고 합니다. 그 대리석 십자가를 어떻게 세우게 되었는가?
일찌기 어떤 분이 자기의 가족을 데리고 스위스에 피서를 갔습니다. 어떤 날 그분이 자기 사랑하는 딸을 데리고 알프스 어떤 높은 봉우리에 등산을 하였습니다. 높은 산꼭대기를 조심조심해서 올라갔지만 그만 실수하여 그 사랑하는 딸이 발이 미끄러져 높은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결국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분에 슬픔은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한여름 서늘한 스위스에서 평안히 지내려고 피서 갔다가 이와 같은 참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분은 돈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돈이 위로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이분은 지위도 상당한 분이였습니다. 그러나 그 지위도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때에 그이에게 참된 위로를 주시는 분은 예수밖에는 없다는 것을 그분이 간절히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리고서는 그 산봉우리 위에 큰 대리석으로 십자가를 세우고 거기다 '오직 예수' 란 글귀를 새겼다고 합니다.
▣나도 이런 비결을 배웠으면
청교도 시대에 가장 유명한 지도자 크롬웰이 있었습니다. 영국 역사 가운데서 빛나는 거성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의 생활 가운데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자기가 가장 사랑하던 맏아들이 그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큰 슬픔을 당했습니다. 모든 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합니다. 크게 낙심했습니다. 그러던 중 성경을 읽다가 빌립보서 4장 중 읽기 시작해서 "내가 풍부한데 처할 줄도 알고 내가 비천한데 처할 줄도알고...." 이런 말씀을 읽으면서 가만히 생각하기를 "나도 이런 비결을 배웠으면 얼마나 좋겠나." 그는 계속 그 절을 읽어 내려갑니다.
13절에 와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 이 말씀을 읽게 될 때에는 크롬웰이 갑자기 일어나면서 "사도 바울의 그리스도는 오늘날 나의 그리스도가 아니냐!"라고 외쳤습니다. 사도 바울의 그리스도는 오늘날 우리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 이 방에서 회개하였다
보스톤의 어떤 건물에 들어가면 담벽에" 이 방에서 본래 디 엘무디(D.L. Moody)가 회개하였다." 하는 그런 글을 붙인 방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킴볼이라고 하는 한 무명 교인이 전도를 할 때에 어떤 구두방 앞을 지나가다가 그 구두방 안의 어떤 젊은 양화 직공에게 전도를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아무래도 전도하여야 하겠다는 이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들어가서 그에게 전도했습니다. 그는 회개하고 그 자리에서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이분이 그 후에 디 엘 무디라고 하는 수천수만 명을 구원해낸 위대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천로역정
우리기 잘 아는 존 번연의 생활을 회고하면, 영국에서 청교도들을 핍박하게 될 때에 오히려 복음을 전파한다고 하여, 이 존 번연을 감옥에 집어넣고 억울하게 12년 동안이나 옥중에서 썩는 몸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존 번연은 거기서 시간을 낭비한 것은 아닙니다. 그 자리에서 은혜를 받고 우리가 아는 <천로역정>이라고 하는 성경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읽는다고 하는 불멸의 저서를 써서 감옥 가운데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 것입니다.
▣일체의 희망을 버려라
단테의 <신곡>을 읽어 보면 단테가 유명한 시인 붜질이라 하는사람의 인도를 받아서 지옥 구경을 갑니다. 얼마쯤 내림길로 가다가 보니까 조그만 문이 있는데 그 문 위에는이 문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은 일체의 희망을 버리라는 글귀가 씌어 있습니다.
안내자의 뒤를 따라서 그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제일 첫 방에 어떤 무리들이 있는데 그들은 슬픈 눈물을 흘리여 탄식을 하고 원망을 하고, 근심을 하고, 걱정을 하고 신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단테가 자기 안내자 붜질에게 물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 때에 그 안내자가 대답하는 말이 "이 사람들은 전에 세상에서 살때에 소위 중립주의자들인데 하나님을 배반해서 나쁜 일을 별로 한것은 없지마는 하나님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한것도 없습니다. 그저 세상에 살 때 꼭 자기만 위해서 산 이기주의자들입니다.
그래서 물론 천국이 이런 사람을 용납할 수 없어 지옥에 부득이 오게 되었는데 지옥에서까지 이런 사람들은 멸시를 받아 이렇게 첫 방에 있는 것입니다."라 했습니다.
▣하늘을 좀 바라보시요
나폴레옹이 한번은 자기 군대를 거느리고 애급을 정복하러 가기 위하여 지중해를 건너갑니다. 마침 바다는 잔잔하고 달은 밝은 밤인데 많은 군인들이갑판 위에 올라와 눕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나폴레옹이 조용히 뒤로 다니면서 이 군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나 살펴봅니다. 한편 구석에서 보니까 어떤 군인 둘이 앉아서 열심히 변론을 합니다. 가만히 들어보니까 한 사람은 하나님이 있다고 하고, 한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고 서로 다투는 것입니다. 하나는 무신론자요. 하나는 유신론자입니다.
나폴레옹이 뒤에서 가만히 듣다가 그만 성미가 급해서 불쑥 한마디를 했습니다. "여보! 변론만 하지 말고, 눈을 들어 하늘을 좀 바라보시오. "두 사람이 깜짝 놀라서 하늘을 쳐다보니 명랑한 달빛이 아릅답게 비치고 무수한 별들이 반짝이면서 그들을 내려다봅니다. 그 때에 나폴레옹이 그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저걸 보고도 하나님께서 계신 것을 모르겠소?"라고 했답니다.
▣두 점의 평화의 그림
어떤 미술 학교에서 졸업생들에게 그림을 그려오라고 하면서 평화라고 하는 제목을 내주었습니다. 졸업생마다 자기가 구상하는 대로 평화의 그림을 한 장씩 그려왔습니다.
그 여러 가지 그림 가운데 특별히 대조되는 두 그림이 들어왔습니다. 한 가지 종류의 그림은 산골짝의 호수를 그린 것입니다. 아름다운 푸른 산이 둘러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잔잔한 호수가 있습니다.
그 옆에는 풀밭이 있습니다. 그 풀 위에는 소, 나귀, 말, 양, 산양 이런 짐승들이 한가하게 풀을 먹고 혹은 누워있습니다. 잔잔한 호수 위에는 몇 사람이 한가하게 작은 배를 타고 낙시질을 합니다. 산이 조용하고 물이 잔잔하고 바람이 없고 모든 것이 참 평화롭습니다.
그 다음에는 다른 그림이 들어왔습니다. 아주 다른 성격의 그림입니다. 바닷강에 절벽이 있는데 때마침 바람이 붑니다. 파도가 밀려와서 그 벼랑에 부딪치고는 다시 바다로 거품을 붐으면서 흘러갑니다. 바람이 심하니까 나무가 꺽어져 내려옵니다. 나무잎이 춤을 추며 달아납니다. 얼핏 보면 평화가 아니고 전쟁 그림 같습니다.
그런데 살펴보니까 그 절벽 사이에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그 구멍을 들여다보니까 그 속에 갈매기 한 놈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 갈매기 둥지 옆에는 어미 갈매기가 가만히 앉았는데 둥지 속에는 깐 지 며칠 안 된 갈매기 새끼들이 고요히 눈을 감고 바람은 불거나 말거나 물결은 세거나 말거나 낮잠만 잘 자고 있습니다.
이 두 그림 중에 선생은 이 둘째 그림에다 일등상을 주었다고 합니다.
[출처] 좋은예화: 아름다운예화 재편 11|작성자 선한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