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를 자주 듣다 보니 강헌의 좌파명리학(?)이라는 게 보여서 몇번 듣게 되고 제 소감을 남깁니다.
솔직히 학문으로 부르기에는 원체 사람마다 중구난방이고
체계와 논리적인 접근보다는 아무래도 직관(주로 내담자와의 상담)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명리학이라고 부르기 민망하죠,,,그냥 사주팔자를 통한 심리상담법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아무래도 직관과,,,그에 따른 명리지식 적용하는 데 있어서 매우 폭이 넓고 정해진게 없고 열려있어서
언뜻 보면 귀에 걸면 귀걸이,,코에 걸면 코걸이,,식으로 될수 있습니다.
강헌씨의 강의와 책을 통해 그나마 명리에 대해서 쉽게 접근을 하는건 좋은 측면이라고 봅니다만,,
장담컨데 저런 책 백날 읽어본들,,,그리고 중국의 3대보서 백날 끼고 외워 본들 본인의 명식하나 제대로 보이지 않을 겁니다.
지나온 과거야 끼워 맞출순 있어도 과연 이번달 다음달,,아니면 내년,,아니면 십년뒤 뭐하나 구체적인 사실을 집어낼 수 있는게 없을 겁니다.
미래를 예측한다는게 너무나도 흥분되고 호기심이 발동되는게 사실이나 저런 책 한권읽고 뭔가 예측한다는게 어불성설입니다.
뭐,,이런식으로 끼워맞춰서 과거를 조합해볼순있으나 그게 다입니다.
호기심에 팟캐스트 강의 몇번 듣다가 오늘 개고기,,돼지고기,,닭고기 애기할때 화들짝 깨면서 꺼버렸네요.
(그전에 용신애기할때도,,,,가우뚱했거든요,,용신이라,,,아직도 그런 허물(용신잡기놀이)에 사로잡혀 강의하는거 보니....)
옛날 중국의 중화사상에 ...치우침없이,,,넘쳐도 안되고 부족해도 안되고,,,강하면 약하게 하고,,약하면 도와주고,,,
색깔과 방향, 숫자(아직까지 숫자는 나오지 않았으니,,조만간 나오겠네요) 까지 도입해서 이렇게 하면 생조하고 억부한다.
인생을 살아보면 아시겠지만 그런건 어디까지나 중화라는 이상이지,,,결코 일어나지도 발생하지도 않아요.
사람인생은 언제나 길흉화복이 섞여 있고 불완전하며 당연히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게 당연한 법입니다.
토기운이 부족하면 토기운을 받을수 있는 낮은 층에 살고 황토색 옷을 입으면 되는가?
깜짝 놀랐습니다. 더군다나 두발달린 고기를 먹으면 안좋다. ㅜㅜ
명리가 잡술이 되고,,사술이 되며 학문의 영역을 벗어나,,,,,결국 육갑을 떨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들도 책한권 읽고 혹은 강의 몇번 듣고 소중한 가족들 사주 세워서 이러니 저러니 하지 말고,,,
(어차피 보이지도 않고 예측할수도 없고,,,끽해야 확신도 없는 용신잡아서 억부,조후 놀이하고 있을게 뻔하니,,)
가족들이랑 삼겹살 사다가 집에서 구워먹는게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게 뭔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발달린 치킨도 마음껏 시켜 드셔도 됩니다. 팔자가 어찌되었든,,,
첫댓글 미래 예측을 할 수 없어도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타인에 대한 이해의 도구로서 명리학 공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가 감히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겠습니까?
좀..허세스럽네요.
다들 모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명리학을 공부하는 각자의 이유가 다들 있겠지요.
명리학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