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八十 卷 入法界品(21);還源文殊
대방광불화엄경 제 팔십 권 입법계품(21);환원문수
善財童子既得是已,普賢菩薩即伸右手摩觸其頂。
선재동자기득시이,보현보살즉신우수마촉기정。
선재동자가 이것을 얻은 뒤에는,
보현보살이 오른손을 펴서 그 정수리를 만지었고,
既摩頂已,善財即得一切佛剎微塵數三昧門,各以一切佛剎微塵數三昧而為眷屬;
기마정이,선재즉득일체불찰미진수삼매문,각이일체불찰미진수삼매이위권속;
정수리를 만진 뒤에는, 곧 모든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삼매문을 얻었는데,
각각 모든 세계의 티끌 수 삼매로 권속을 삼았다.
一一三昧,悉見昔所未 見一切佛剎微塵數佛大海,
일일삼매,실견석소미 견일체불찰미진수불대해,
낱낱 삼매에서 옛날에 보지 못하던
모든 부처 세계의 티끌 수와 같은 부처님의 큰 바다를 보았고,
集一切佛剎微塵數一切智助道具,生一切佛剎微塵數一切智上妙法,
집일체불찰미진수일체지조도구,생일체불찰미진수일체지상묘법,
모든 부처 세계의 티끌 수와 같은 온갖 지혜의 도를 돕는 기구를 모았고,
모든 부처 세계의 티끌 수와 같은 온갖 지혜의 가장 묘한 법을 내었고,
發一切佛剎微塵數一切智大誓願,入一切佛剎微塵數大願海,
발일체불찰미진수일체지대서원,입일체불찰미진수대원해,
모든 부처 세계의 티끌 수와 같은 온갖 지혜의 큰 서원을 세웠고,
모든 부처 세계의 티끌 수와 같은 큰 서원 바다에 들어갔고,
住一切佛剎微塵數一切智出要道,修一切佛剎微塵數諸菩薩所修行,
주일체불찰미진수일체지출요도,수일체불찰미진수제보살소수행,
모든 부처 세계의 티끌 수와 같은 온갖 지혜의 뛰어나는 길에 머물렀고,
모든 부처 세계의 티끌 수와 같은 보살들의 닦는 행을 닦았고,
起一切佛剎微塵數一切智大精進,得一切佛剎微塵數一切智淨光明。
기일체불찰미진수일절지대정진,득일체불찰미진수일체지정광명。
모든 부처 세계의 티끌 수와 같은 온갖 지혜의 큰 정진을 일으켰고,
모든 부처 세계의 티끌 수와 같은 온갖 지혜의 깨끗한 광명을 얻었다.
如此娑婆世界毘盧遮那佛所,普賢菩薩摩善財頂;
여차사파세계비로차나불소,보현보살마선재정;
이 사바세계의 비로자나부처님 처소에서,
보현보살이 선재동자의 정수리를 만진 것처럼,
如是十方所有世界,及彼世界一一塵中一切世界一切佛所,
여시십방소유세계,급피세계일일진중일체세계일체불소,
시방에 있는 세계들과,
저 세계의 낱낱 티끌 속에 있는 모든 세계의 모든 부처님 처소에 있는,
普賢菩薩悉亦如是摩善財頂,所得法門亦皆同等。
보현보살실역여시마선재정,소득법문역개동등。
보현보살도 모두 이와 같이 선재동자의 정수리를 만졌고,
얻은 법문도 또한 같았다.
爾時,普賢菩薩摩訶薩告善財言:善男子, 汝見我此神通力不.
이시,보현보살마가살고선재언:선남자, 여견아차신통력불.
이 때 보현보살마하살이 선재동자에게 말하였다.
선남자여, 그대는 나의 이 신통한 힘을 보았는가 ?
唯然, 已見。大聖, 此不思議大神通事,唯是如來之所能知。
유연, 이견。대성, 차불사의대신통사,유시여래지소능지。
그러합니다. 보았나이다. 큰 성인이시여,
이 부사의한 큰 신통의 일은 오직 여래께서만 알겠나이다.
普賢告言:
보현고언:
보현보살이 말하였다.
善男子,我於過去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劫,行菩薩行,求一切智;
선남자,아어과거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겁,행보살행,구일체지;
선남자여, 나는 과거의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겁에
보살의 행을 행하며, 온갖 지혜를 구하였노라.
一一劫中,為欲清淨菩提心故,承事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佛;
일일겁중,위욕청정보제심고,승사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불;
낱낱 겁 동안에 보리심을 청정케 하려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을 받들어 섬겼노라.
一一劫中,為集一切智福德具故,
일일겁중,위집일체지복덕구고,
낱낱 겁 동안에 온갖 지혜와 복덕거리를 모으려고,
設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廣大施會,一切世間咸使聞知,凡有所求悉令滿足;
설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광대시회,일체세간함사문지,범유소구실령만족;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와 같은 널리 보시하는 모둠을 마련하고,
모든 세간이 다 듣고 알게 하였으며, 무릇 구하는 것을 다 만족케 하였노라.
一一劫中,為求一切智法故,以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財物佈施;
일일겁중,위구일체지법고,이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재물포시;
낱낱 겁 동안에 온갖 지혜의 법을 구하려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재물로 보시하였노라.
一一劫中,為求佛智故,
일일겁중,위구불지고,
낱낱 겁 동안에 부처님 지혜를 구하려고,
以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城邑、聚落、國土、
이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성읍、취락、국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도시와 마을과 국토와,
王位、妻子、眷屬、眼、耳、鼻、舌、身、肉、手、足乃至身命而為佈施;
왕위、처자、권속、안、이、비、설、신、육、수、족내지신명이위포시;
왕위와 처자·권속과, 눈·귀·코·혀·몸·살·손·발과, 목숨까지도 보시하였노라.
一一劫中,為求一切智首故,以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頭而為佈施;
일일겁중,위구일체지수고,이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두이위포시;
낱낱 겁 동안에 온갖 지혜의 머리를 구하려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티끌 수 머리로 보시하였노라.
一一劫中,為求一切智故,
일일겁중,위구일체지고,
낱낱 겁 동안에 온갖 지혜를 구하려고,
於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諸如來所,恭敬尊重,承事供養,
어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제여래소,공경존중,승사공양,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여래의 계신 데서,
공경하고 존중하고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며,
衣服、臥具、飲食、湯藥,一切所須悉皆奉施,
의복、와구、음식、탕약,일절소수실개봉시,
의복·방석·음식·탕약 등 필요한 것을 모두 보시하였고,
於其法中出家學道,修行佛法,護持正教。
어기법중출가학도,수행불법,호지정교。
그 법 가운데서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불법을 수행하고 바른 교법을 보호하였노라.
善男子, 我於爾所劫海中,自憶未曾於一念間不順佛教,
선남자, 아어이소겁해중,자억미증어일념간불순불교,
선남자여, 나는 생각하니 그러한 겁 바다에서,
잠깐 동안 부처님 가름침을 따르지 않았거나,
於一念間生瞋害心、我我所心、自他差別心、遠離菩提心、
어일념간생진해심、아아소심、자타차별심、원리보제심、
잠깐 동안 성내는 마음·나와 내 것이란 마음·
나와 남을 차별하는 마음·보리를 여의는 마음을 내거나,
於生死中起疲厭心、懶惰心、障礙心、迷惑心,
어생사중기피염심、라타심、장애심、미혹심,
생사하는 가운데 고달픈 마음·게으른 마음·
장애하는 마음·미혹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았고,
唯住無上不可沮壞集一切智助道之法大菩提心。
유주무상불가저괴집일체지조도지법대보제심。
다만 위없고 무너뜨릴 수 없고,
온갖 지혜를 모으는 도를 돕는 법인 큰 보리심에 머물렀노라.
善男子, 我莊嚴佛土,以大悲心,救護眾生,教化成就,
선남자, 아장엄불토,이대비심,구호중생,교화성취,
선남자여, 나는 부처님 국토를 장엄하되,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으로 중생을 구호하고 교화하여 성취하며,
供養諸佛,事善知識;為求正法,弘宣護持,
공양제불,사선지식;위구정법,홍선호지,
부처님께 공양하고, 선지식을 섬기며,
바른 법을 구하여, 널리 선전하고 보호하며 유지하기 위하여,
一切內外悉皆能捨,乃至身命亦無所吝。
일체내외실개능사,내지신명역무소린。
모든 안의 것과 밖의 것을 모두 버리고, 신명까지도 아끼지 않았으며,
一切劫海說其因緣,劫海可盡,此無有盡。
일절겁해설기인연,겁해가진,차무유진。
모든 겁 바다에서 인연을 말하였나니,
겁 바다는 다할지언정 이 일은 다함이 없느니라.
善男子, 我法海中,無有一文,無有一句,
선남자, 아법해중,무유일문,무유일구,
선남자여, 나의 법 바다에는, 한 글자나, 한 글귀도,
非是捨施轉輪王位而求得者,非是捨施一切所有而求得者。
비시사시전륜왕위이구득자,비시사시일체소유이구득자。
전륜왕의 지위를 버려서 구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온갖 소유를 버려서 얻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善男子, 我所求法,皆為救護一切眾生,一心思惟:
선남자, 아소구법,개위구호일체중생,일심사유:
선남자여, 내가 법을 구한 것은, 모든 중생을 구호하기 위한 것이니,
한결같은 마음으로 생각하기를,
願諸眾生得聞是法,願以智光普照世間,
원제중생득문시법,원이지광보조세간,
모든 중생이 이 법을 들어지이다.
지혜의 광명으로 세간을 두루 비추어지이다.
願為開示出世間智,願令眾生悉得安樂,
원위개시출세간지,원령중생실득안락,
출세간의 지혜를 열어 보여지이다.
중생들이 모두 안락함을 얻어지이다.
願普稱讚一切諸佛所有功德。
원보칭찬일체제불소유공덕。
모든 부처님의 가지신 공덕을 두루 칭찬하여지이다 하였노라.
我如是等往昔因緣,於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劫海,說不可盡。
아여시등왕석인연,어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겁해,설불가진。
나의 이러한 과거의 인연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겁 동안에 말하여도 다할 수 없느니라.
是故,善男子, 我以如是助道法力、諸善根力、大志樂力、修功德力、
시고,선남子, 아이여시조도법력、제선근력、대지요력、수공덕력、
그러므로 선남자여, 나는 이러한 도를 돕는 법의 힘과,
선근의 힘과, 크게 좋아하는 힘과, 공덕을 닦은 힘과,
如實思惟一切法力、智慧眼力、佛威神力、大慈悲力、
여실사유일체법력、지혜안력、불위신력、대자비력、
모든 법을 사실대로 생각한 힘과, 지혜의 눈의 힘과,
부처님의 위덕과 신통의 힘과, 크게 자비한 힘과,
淨神通力、善知識力故,得此究竟三世平等清淨法身,
정신통력、선지식력고,득차구경삼세평등청정법신,
깨끗한 신통의 힘과, 선지식의 힘으로써,
이것이 최고요, 삼세에 평등하고 청정한 법의 몸을 얻고,
復得清淨無上色身,超諸世間,隨諸眾生心之所樂而為現形,
부득청정무상색신,초제세간,수제중생심지소요이위현형,
청정하고 위없는 육신을 얻어서, 세간을 초월하고,
중생의 좋아하는 마음을 따라서 형상을 나타내며,
入一切剎,遍一切處,於諸世界廣現神通,令其見者靡不欣樂。
입일체찰,편일체처,어제세계광현신통,령기견자미불흔락。
모든 세계에 들어가고, 온갖 곳에 두루하여,
여러 세계에서 신통을 나타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모두 기쁘게 하노라.
善男子, 汝且觀我如是色身;我此色身,無邊劫海之所成就,
선남자, 여차관아여시색신;아차색신,무변겁해지소성취,
선남자여, 그대는 나의 이 육신을 보라.
이 육신은 그지없는 겁 바다에서 이루어진 것이니,
無量千億那由他劫難見難聞。
무량천억나유타겁난견난문。
한량없는 천억 나유타 겁에도 보기 어렵고 듣기 어려우니라.
善男子, 若有眾生未種善根,及種少善根聲聞、菩薩,猶尚不得聞我名字,況見我身.
선남자, 약유중생미종선근,급종소선근성문、보살,유상불득문아명자,황견아신.
선남자여, 만일 중생이 선근을 심지 못하거나, 선근을 조금 심은
성문이나 보살들로는, 나의 이름도 듣지 못하거늘, 하물며 나의 몸을 볼 수 있겠느냐.
善男子, 若有眾生得聞我名,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不復退轉;
선남자, 약유중생득문아명,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불부퇴전;
선남자여, 만일 중생이 내 이름을 듣기만 하여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가지 않을 것이며,
若見若觸,若迎若送,若暫隨逐,乃至夢中見聞我者,皆亦如是。
약견약촉,약영약송,약잠수축,내지몽중견문아자,개역여시。
만일 나를 보거나 접촉하거나, 맞이하거나 보내거나, 잠깐 동안 따라다니거나,
꿈에 나를 보거나 들은 이도, 역시 그러하리라.
或有眾生,一日一夜憶念於我即得成熟;
혹유중생,일일일야억념어아즉득성숙;
어떤 중생이 하루 낮 하룻밤 동안 나를 생각하고 곧 성숙할 이도 있고,
或七日七夜、半月一月、半年一年、百年千年、一劫百劫,
혹칠일칠야、반월일월、반년일년、백년천년、일겁백겁,
혹 7일·7야·보름·한 달·반년·일 년·백 년·천 년·한 겁·백 겁,
乃至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劫,憶念於我而成熟者;
내지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겁,억념어아이성숙자;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겁에
나를 생각하고 성숙할 이도 있으며,
或一生、或百生,乃至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生,憶念於我而成熟者;
혹일생、혹백생,내지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생,억념어아이성숙자;
혹 한 생·백 생,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생 동안
나를 생각하고 성숙할 이도 있으며,
或見我放大光明,或見我震動佛剎,或生怖畏,或生歡喜,皆得成熟。
혹견아방대광명,혹견아진동불찰,혹생포외,혹생환희,개득성숙。
혹 나의 광명 놓는 것을 보거나, 내가 세계를 진동하는 것을 보고,
무서워하거나, 즐거워한, 이들도 모두 성숙하게 되리라.
善男子,我以如是等佛剎微塵數方便門,令諸眾生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得不退轉。
선남자,아이여시등불찰미진수방편문,령제중생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득불퇴전。
선남자여 나는 이러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방편문으로서,
모든 중생들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가지 않게 하노라.
善男子, 若有眾生見聞於我清淨剎者,必得生此清淨剎中;
선남자, 약유중생견문어아청정찰자,필득생차청정찰중;
선남자여, 만일 중생이 나의 청정한 세계를 보고 들은 이는,
반드시 이 청정한 세계에 날 것이요,
若有眾生見聞於我清淨身者,必得生我清淨身中。
약유중생견문어아청정신자,필득생아청정신중。
만일 중생이 나의 청정한 몸을 보고 들은 이는
반드시 나의 청정한 몸 가운데 날 것이니라.
善男子, 汝應觀我此清淨身。
선남자, 여응관아차청정신。
선남자여, 그대는 마땅히 나의 청정한 몸을 보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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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431(제 80)/39/ 입법계품(入法界品)(21); 환원문수(還源文殊) ③|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