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장충단공원
두번째 히트곡 "안개 낀 장충단 공원" 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운영자입니다.
다음으로 배호님이 발표한 음반을 소개하여 드립니다.
1967년 3월 아세아 레코드사에서 배호님 목소리로는
최초로 녹음되어 4월에 발표된 "돌아가는 삼각지"의 인기 여세를 몰아
님은 두번째 히트곡인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발표합니다.
1967년 6월 두번째 녹음때는 4곡을 녹음했으며
세번째 녹음한 7월에도 역시 4곡을 녹음했습니다.
네번째인 8월에 그는 드디어 두번째 히트곡이 된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의 원판을 녹음하게됩니다.
원판은 현재 시중에서 만날수있는 곡과는 다른 편곡의
노래였으며(배경음악 참조) 가사 역시 일부에서 달랐습니다.
(아세아 원판, 지구 : "떠나가는 장충단 공원")
(아세아 2차, 대도 : "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유일하게 1974년 문주란님이 리바이벌 발표시
원판의 편곡 리듬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노래의 노랫말을 쓰신 최치수님은
아세아 레코드사 사장님이셨지요.
다섯번째 녹음일인 10월에 그는 현재 시중음반에서 들을수 있는
"안개 낀 장충단 공원" 과 "돌아가는 삼각지" 의
재판(스테레오 음향)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 곡의 제목과 가사에서
일부에 혼란이 있었기에 알려드립니다.
이 곡의 제목과 가사에서 지명의 바른 표현은
"장충단(奬忠壇) 공원"입니다.
일부에서 "장춘단", 또는 "장춘당"등으로
표현된곳도 있아오니 바르게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공원 주변에서 사시던 분들도
일부에서는 당시에 "장춘단"이라고 알고 계셨고
또한 배호님이 보시던 악보에도
"장춘당" 이라고 표기된 곳도 있으며
이미자님의 노래에도 "장춘당"이라고 불려지고있는등,
잘못 표기된 부분이 있습니다.
두곡의 히트 연속으로 그는,
우리들에게 알려진 불세출의 가수가 되신것입니다.
첫 화면에서는 님의 원판이 들어있는 음반 사진이 올라가있으며
배경 음악의 첫번째 곡은 이 곡의 원곡이며
두번째 곡이 재판의 곡입니다.
여기서 잠깐 음반 사진을 소개하여드리면
왼쪽 사진 음반의 우측 하단에 올라간 가수분은
훗날 배호님의 가장 많은 모창곡들을 부르신 신행일님의 모습입니다.
(호남 나그네 - 당시 목소리는 미성의 목소리로 배호님의 모창과는
거리가 먼 목소리의 소유자이셨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배경은 당시에 막 개관한
서울의 워커힐 호텔의 배경 사진입니다.
아래 노랫말들과 함께 님의 노래속으로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개 낀 장충단 공원 **
최치수 작사/ 배상태 작곡/ 이철혁 편곡
1.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구를 찾어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 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 날 이 자리에 새긴 그 이름 뚜렷이 남은 이 글씨
다시한번 어루만지며 떠나가는(Re: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2.
비탈길 산길을 따라 거닐던 산기슭에
수많은 사연에 가슴을 움켜쥐고 울고만 있을까
가버린 그 사람에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 있는데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떠나가는(Re: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첫댓글 정말 특이의 목소리 대한민국의 소리꾼 나훈아씨가 감탄 한다는 그 목소리 매혹의 저음 가수 배호에 대한 자료 고맙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