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포진 498년 기념 한중우호
주관 : 완도문화원
일시 : 2019년 9월 24일(화) 오후 1:30
장소: 완도객사(완도군립도서관자리)
후원 : 완도군
전남 완도문화원과 완도군은 오는 9월 24일, 완도객사에서 '가리포진 498년을 기념한 한중우호'란 주제로 가리포수군 망궐례 재현 및 이순신 장군.진린 도독 추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완도군의 기관단체, 가리포첨사 후손, 진린 도독 후손 등이 참석한다. 진린 도독은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로 출전하여 이순신을 도와 왜를 치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진린 도독은 전쟁이 끝나고 본국으로 돌와갔다. 이후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로 바뀌는 혼란의 시기가 되자 그의 후손이 다시 조선으로 들어와 고금도를 거쳐 해남에 정착한다. 이번에 참석자는 해남에서 세거한 후손들이다.
망궐례는 조선시대에 가리포첨사, 수령과 관리들이 매월 초하루와 보름, 명절, 주요 국가 행사 등을 객사에서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고 대궐을 향해 예를 올리는 의식이다.
행사 개최장소인 완도 객사는 가리포진의 숙박 시설로 매월 초하루와 보름마다 전패(殿牌)를 모시고 대궐을 향해 임금의 만수무강을 빌며 예를 올리던 곳으로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09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완도군은 임진·정유재란 때 활약하였던 조명연합군의 넋을 위로하는 국가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사당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사당에 봉안될 인물에 역대 가리포첨사는 대상이며 장흥위씨 중에는 위대기(魏大器, 장흥위씨 21세, 생졸 1555~?, 재임기간 1605.11~1606.10 제61대 가리포첨사) 첨사와 위정철(魏廷喆, 장흥위씨 22세, 생졸 1583~1657, 재임기간 1633.2~1635.9 제76대 가리포첨사) 첨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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