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 작약이 만발하고
각종 꽃들이 질세라 서로
잎터짐이 분초를 다투는듯 야단이다.
그랴그랴 어여 피어라..
너도피고 나도 피고..
같이 피어 보자꾸나!!
나는 너를 꽃여왕이라 부를테니
니는 나를 꽃신사라 부를꺼지?
밤새오던 빗줄기가 조금은 약해지고
기온이 살짝 내려간 아침8시쯤..
오늘의 만남을 위해 차들이 도착한다.
간식과 구역원들의 요리등등
연중행사로 5월은 서약식이있어
두배의 기쁨과 감사의 달.
5월 월례회는 어김없이
오전구시..몸을 풀고 기도하며
한달간의 소식과 오늘의 행사를
안내한다.
축일맞은 형제들은 참석이 안되어
화살기도와 축하박수를
택배로 전달..
축일 축하합니다.
김경애아기아가다.신경미보나님.
초기양성반은 지정교실에서..
서약자들은 성당에서 예절연습을.
종신회원은 성모동산에서 칠락묵주기도를.
동시에 진행.
예절연습 이후, 바로
축가연습을 위해 양평콜베BTR Cantores는
연습해온 그대로 성당에서 리허설..
전체 양성은 영보님께서
성무일도의 이해와 실제부분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주며
잘 모르고 지나친 부분을
덧대어 튼튼하게 기워주는 시간.
아~~ 그래 맞아맞아..하다가도
실제로 하면 빗나가는 우리들..
뭐 한술에 배 부르랴..
그래도 오늘은 잘하리라.
미사중 서약예절을 겸하여 시간이
지연되지만 1시간예정은 너무 짧다는걸..
내년에는 10분 추가로 시간표를
짜야 되겠쥬??
"저는 재속신분으로,
일생동안 재속프란치스코회에서
회칙을 준수하며,
복음을 살기로 서약합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형제가 재속프란치스코회의 회원이 되는것은
우리 모든 회원들의 기쁨이며 희망입니다"
축하합니다.
유기서약:
김성진임마누엘.전국제스테파노
종신서약:
박종희카타리나.최영란안나.
박용자세라피나.진선숙아녜스님
서울 실베스텔형제회에서 피정준비로
답사하러오신
윤영학 아오스딩형제님 부부.
국제형제회 의장단 평의원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및
중국프로젝트 책임자로 오랜시간
봉사해오신 형제님이라
얼굴미소에 평화가 묻어난다.
자매님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태양의 찬가에 악세사리 선율을
얹어 미사중 풍성한 찬미로
파견성가의 맛을 돋구어 주셨다.
함께 미사하며 즐거움을 나누니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었다고나 할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도원을 애용해 주세요..
미사후 친교는
각구역별로 준비한 콜베형 뷔페.
가장 기다려지는 식사시간..
뱃속에서 꼬르륵 거린다.
배를 웅켜잡고 "참아야 하느니라."
그리 달랬다.
식사와 친교시간에..
아침간식으로 맛난떡을..
그리고 점심에는..
배추겉절이와 북어요리.산나물무침.
멸치볶음.불고기.도라지오이무침.
술빵.토마토.각종 빈대떡.
계란고기장조림.밥.국.콩송편.
수박.등등
우리들의 사랑이 모이니
어마어마한 식단이 완성되었다.
미사에서 빵과 포도주로 기적을 만나고
오늘의 식단으로 또 하나의 기적을 실현한다.
함께한 구역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해설과 반주,독서,성무일도 선후창.
아침간식 따로 준비해주신 분.
행사를위해 수고한 평의원들.
적극 참여한 모든 회원.
성당청소및 식당 뒷 정리까지..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꾸벅.
서약식과 이모저모:
사진,영상촬영:정숙제노베파
이 밖에 못다한 내용은
기억이 회복되는 대로 추가 추가..
6월 월례회는
25.6.28(토)입니다.
이만 총총...
첫댓글 키워주시고 베풀어주신 형제회 모든 분들과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서약의 의미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프란치스칸이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