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淸) 가경황제(嘉慶皇帝) 생모(生母) 효의순황후(孝儀純皇后) 위씨(魏氏) 소개

[늘프른]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에서 방영한 사극 '연희공략'(延禧攻略)이 8월 12일 기준 1일 시청횟수 5억회를 기록,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8월 28일 70부작(2017.7~2018.8)으로 마지막 회가 방영되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한미한 집안 출신으로 궁녀로 시작해 훗날 영비(令妃)로 책봉되는 입지전적인 인물인 웨이잉뤄(魏璎珞)로서 이 극중 배역은 실존 인물인 청나라 건륭제(乾隆帝)의 영비이자 사후에 황후로 추존된 효의순황후(孝儀純皇后)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인 웨이잉뤄가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언니의 복수를 위해 궁녀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이 드라마는 시작된다. 그 후 웨이잉뤄는 황후의 총애를 얻게 되면서 성숙한 궁중 여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한편 다른 후궁들과 물러설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 내용이다.

판권은 이미 세계 70여개국에 판매된 상태로 이에는 한국도 포함되어서 조만간에 우리나라에도 방영이 기대되는 대작이다.

예전에 방영된 [황제의 딸]에서는 가장 인품이 훌륭한 건륭황제의 비로 그려졌는데 이번에는 이와 정반대의 인물로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위씨황후가 세상을 떠난지 20년 후에 건륭황제가 황태자를 책봉하게 되었는데 이 때 건륭황제는 자식들의 어머니중에서 가장 인품이 좋은 어머니의 소생을 황태자로 책봉하겠다고 해서 위씨 소생인 훗날 가경황제를 황태자로 책봉했다고 한다. 그런데 가경황제는 형제 서열 15번째로 황위를 물려받는 다는 것은 사실 가망이 없었는데 건륭황제에 의해서 황태자로 책봉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이복형들이 바로 반란을 일으키게 되었다. 그런데 형들이 새까만 동생으로 애송이인줄 알았던 가경황제는 친히 군사를 이끌고 나가서 형들의 반란을 진압하고 개선하자 그 자리에서 건륭황제는 황위를 양위하고 안방으로 물러나게 되게 된 것이 이 때의 역사적 사실이다. 이런 연유로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에서도 위씨들이 크게 세력을 떨쳤다고 한다.

청나라는 한족과 만주족의 공동정권으로 몇몇 한족 성씨들이 귀화하였는데 이 때 한족 성씨는 본래의 성씨 다음에 '아름다울 가(佳)'자를 더하여 성씨로 하였다. 그래서 본래 위씨였던 영비(令妃), 즉 훗날 아드님이 황제에 오른 후에 황후로 추존 되었던 효의순황후(孝儀純皇后)는 위가씨(魏佳氏)로 기록되었다. - 위가씨(魏佳氏)는 청나라 멸망 후에 다시 본성인 위씨(魏氏)로 환원했다고 함 -

이하 [위키백과] 효의순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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