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자전거여행 > 부산·울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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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1233번길 38 (하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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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난이도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낙동강변의 삼락강변체육공원 일대에는 다양한 체육시설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고, 여름이면 해바라기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등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다. 기점인 을숙도에는 철새가 날아드는 갈대밭이 장관이다.
국내최대 항구도시 부산은 세계 굴지의 무역항이다. 인구 370만의 제2도시이면서 수많은 관광자원을 가진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부산의 자전거 도로는 바닷가나 산이 아닌 낙동강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동래구 쪽으로 가면 온천천을 따라서도 자전거 도로가 나 있지만 이 길은 낙동강을 따라가는 길에 비해 길이가 짧은 편이다. 서울 도심을 흐르는 한강과 달리 낙동강은 부산의 서쪽 변두리에서 남쪽으로 흐르다가 바다와 만난다. 강 양쪽의 제방에 자전거길이 잘 나 있다.
그중 서안은 구포낙동교에서 을숙도까지 14km, 동안은 구포대교에서 다대포까지 이어지는 18km 코스다. 서안 길은 드넓은 김해평야와 낙동강을 좌우로 보면서 달릴 수 있고, 동안은 을숙도에서 다대포까지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극적인 현장을 볼 수 있다. 낙동강 하구의 모래섬 을숙도는 강물과 바다가 합류하는 지역으로 낙동강이 상류에서부터 싣고 내려온 모래가 퇴적되어 생긴 삼각주다. 을숙도를 기점으로 코스를 잡아 동안과 서안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동안 자전거길을 달릴 때는 내친 김에 다대포해수욕장까지 다녀오자. 이곳은 썰물 때 드넓은 갯벌이 드러나는 곳으로, 부산의 여느 해수욕장과는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도착 시각에 따라 해변에서 해넘이를 감상하는 것도 좋고, 해수욕장 끝자락의 몰운대에 올라 솔숲을 거닐어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