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청량산
2012. 7. 9.
수인선 전철이 개통됨으로 가까운 인천 쪽의 산이나 관광지들을 동네 뒷산 드나들듯 갈 수 있게되었다.
오늘은 송도역에서 가까이에 있는 청량산을 찾아갔었다. 유명한 인천대교의 시작점이 있는 곳이다.
청량산에 대하여는, 청량산은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될 정도로 유명한 산인데, 기록에 따르면
고려시대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이란 사람이 이곳을 와서 보고는, 경관이 수려함에 감탄하여
'청량산'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한다. 실지로 청량산은높이가 172 미터 밖에 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소나무숲이 우거지고, 산 곳곳에 크고 넓은 바위가 널려있는 등 경치가 매우 좋고
인천대교가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이는 등 전망 또한 정말 좋다.
게다가 하산 길 중간에 큰 배 모양의 전망대가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연수구 옥련동과 청학동, 동춘동 등에 걸쳐 있는 산으로,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인천시립박물관,
송도유원지 등이 있어 산행을 마친 후 잠깐 들러보는 것도 괜찮은 일이라 싶다.
교통편은, 4호선 전철로 오이도역에서 새로 개통된 수인선 전철로 갈아타고
연수역에서 내려 시작을 하든지, 거꾸로 송도역에서 시작하여 연수역으로 갈 수도 있다.
연수역 쪽의 울창한 솔숲길
전망대 앞에서
청량산 정상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시작점
날씨가 흐려서 선명하지가 않다
정상 부근의 기암괴석들
모 방송국에서 촬영을 하고있다. 어느 방송국인지는 물어보질 못했다.
뒤돌아본 봉우리. 봉우리가 세개다
정상 부근 팔각정
연이어 나타나는 기암괴석들
배전망대. 송도유원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인천시립박물관
등산 기점도 되고 시점도 되는 곳에 있다.
첫댓글 사진 잘 보고갑니다. 저도 내일쯤 L.A사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