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13번째 제자들
08/29목(木)행 1:21-26
“우리와 더불어 부활의 증인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행 1:22).
주님의 제자가 되는 조건입니다. 그것은 주님과 함께했던 사람, 주님의 부활을 체험하고, 그것을 증언할 사람입니다. 제자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승의 사랑과 삶, 철학이 일치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생명을 나누는 일체의 삶을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 생명이 서로 연결된 자를 제자라고 말씀하십니다.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가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어서 내 제자가 되면, 이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요 15:4-8).
주님의 제자가 되는 길입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는 임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지내시는 동안에, 곧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로부터 예수께서 우리를 떠나 하늘로 올라가신 날까지 늘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서, 우리와 더불어 부활의 증인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행 1:21-22).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믿으면 성령이 우리 안에 오십니다. 우리에게 오신 성령은 우리의 삶 속에서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제자가 되는 첫 번째 자격은 주님이 삶 속에서 함께 하시는 것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분명히 약속하십니다. “나는 너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요 14:18).
▣주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사람이 13번째 제자가 됩니다.
“곧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로부터 예수께서 우리를 떠나 하늘로 올라가신 날까지 늘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서, 우리와 더불어 부활의 증인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행 1:22). 주님의 부활을 증언하려면 자신이 주님의 부활을 체험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 부활은 주님이 선택한 자들에게만 체험을 주십니다. 영적으로 말하면 부활의 주님이 그 사람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그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택하여 주신 증인인 우리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행 10:40-41). 주님은 택한 사람에게 주님의 부활을 보여 주셨고, 그 증인들이 증언하도록 하셨습니다.
▣부활의 증인이 증언할 내용입니다.
우리가 전할 내용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사건이 의미하는 것을 깨닫고 전하는 것입니다. “욥바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고도 하는 시몬을 불러오너라. 그는 바닷가에 있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묵고 있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와 주시니, 고맙습니다. 지금 우리는 주님께서 당신에게 지시하신 모든 말씀을 들으려고, 다같이 하나님 앞에 모여 있습니다”(행 2:32-33). 증인이 전할 내용은 성도의 죄를 사하셨다는 것, 구원받고 거듭나서 하나님 자녀가 되는 것, 주님께서 사망 권세를 무너트리신 것, 주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다는 것입니다.
And...
우리나라 사람들은 죽을 사(死)가 들어있는 4라는 숫자를 싫어하고, 미국 사람들은 13이란 숫자를 싫어합니다. 특히 13일의 금요일은 더욱 싫어합니다. 주님이 죽은 날이 13일의 금요일이라 그렇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4자도 13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숫자이므로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주님의 제자가 되는 길은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받고, 주님의 생명을 받아, 주님의 지체가 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모든 복은 주님의 제자가 될 때 받게 됩니다. 현대의 성도들은 맛디아에 이어 주님의 13번째 제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증인이 되기 위해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해야 합니다. 대부분 기도 응답을 통해 주님과 만남을 체험합니다. 간절히 기도한 기도의 제목이 현실로 이루어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실체를 조금씩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하나님을 만난 체험은 아주 중요합니다.
무언가 답답함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 주님께 물었습니다. 카친 중에 조금 문제가 있는 분이 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내가 왜 저 사람을 단절하지 못하고, 계속 붙들고 있나? 라는 갈등을 줍니다. 그런데 주님이 제게 질문하십니다. “내가 왜 인간의 몸을 입고 너희들 세계에 갔니?”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러요.” 그때부터 저는 주님께 더 할 말을 잊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깨닫게 하십니다. “그 사람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야. 누가 그 사람을 붙잡고 있니?” 분명 주님은 아니니 “사단이요”. “그래 네가 그 사람이 어떻게 하든 반응하지 않으면 영향받지 않아”. 원초적인 질문과 답을 통해 하나님은 내가 잊고 있던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상식을 넘어선 행동, 그것은 영적인 문제입니다. 내가 깨어있을 때는 분별이 잘 되어 영향을 받지 않다가 감각이 무디어지니 그 사람의 행동에 내가 반응하게 되면서 짜증이 난 것입니다. ‘맞아, 인간은 그릇일 뿐이지, 그 사람은 사단을 담는 그릇이야, 그렇다면 내가 반응하지 않을 때 주님 손에 넘겨지겠지’ 주님, 제가 아직도 죽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주님께 올리고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깨어서 상황을 보니 늘 주님은 나를 테스트하십니다. ‘너나 잘해’ 깨닫고 대비를 하니 막무가내로 굴던 그 사람의 행동도 그냥 흘러갑니다. 이렇게 어떤 상황에서도 내 마음을 지킬 때 우리는 주님의 제자로서 주님이 인정하십니다. 무겁던 머리가 명쾌해집니다.
우리의 싸움은 영적 싸움입니다. 수시로 주님 안에서 벗어나게 하는 사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은 늘 깨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어 있는 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채워집니다. 늘 부족하고 연약함으로 주님께 늘 송구할 뿐입니다. 그런 내게 주님은 위로하십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네가 아무리 깔끔하게 닦여 반짝인다 해도 내 거룩한 빛을 온전히 드러낼 수 없단다. 그러나 난 너의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내 영광을 드러내도록 너를 선택했단다. 더 나가 너의 약함은 내 능력을 나타낼 이상적인 무대란다. 이것을 네가 알면 좋겠구나. 우리가 함께할 이 공연에서 네가 맡은 역할은 너를 향하고 있는 시선을 거두고 경이로운 영광 가운데 있는 나를 바라보는 것이란다.
너의 무가치함을 잊고 나의 영광스러운 존재 안에서 기뻐해라. 너를 위해 내가 행하는 놀라운 일들을 바라보렴.
오, 주님. 문제가 아닌 주님을 바라봅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의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주님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늘 말씀으로 바른길로 인도하십니다. 주님을 날마다 삶 속에서 체험하는 사람은 자신이 만난 주님을 전하고 싶어 견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도자의 삶을 삽니다.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가 될 때 하늘로부터 부어주시는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성도들은 주님의 13번째 제자들입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 마지막으로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선택하심으로 우리는 부활의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만난 사람은 누구나 증인이 됩니다. 증인의 삶은 그릇(도구)의 삶입니다. 나를 통해 주님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증인의 삶이요, 주께 영광 돌리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사람들에게 주님을 나타내는 통로가 될 때 수많은 사람이 우리를 통해 예수를 만나게 됩니다. 예수를 만난 사람은 반드시 예수를 믿게 됩니다. 주님의 13번째 제자는 십자가 복음을 살아내는 사람입니다. 이제는 내가 죽고 나를 통해 예수가 나타나는 삶, 그리고 여기에 온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삶을 사는 것이 제자의 삶입니다. 주님과 생명이 같은 사람이 제자입니다. 주님의 13번째 제자가 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https://youtu.be/Fi2waeWY18g?si=RATVxbHzrzON7L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