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추구하기에 건강 관련 기사를 관심 있게 읽는데 췌장암에 관한 기사가 눈길을 끈다.
무서운 췌장암도 1년에 한번 정기검진하고 당뇨 등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하면 다른 암보다 더 비관적으로 생각하며 걱정한다.
췌장암 환자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드라마, 영화도 많다.
췌장암은 암세포가 처음 생긴 부위의 주변 조직을 조금씩 피고 들기 시작한 1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50%에 달하지만, 위, 대장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이미 상당히 진행됐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주로 발견되기에 생존율이 낮아 미처 손쓸 시간도 없이 발건 된 지 2~3개월 만에 숨졌다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
췌장암 하면 10여 년 전의 직장 동료가 떠오른다.
당시 41세 밖에 안된 젊은 직장 동료가 가슴이 답답하고 등도 아프다고 소화불량인 줄 알고 소화제도 먹고, 지압을 잘하는 다른 동료가 등을 주무르기도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낫지 않고 황달 증세까지 나타났다.
주변에서 빨리 병원에 가보라고 했더니 조퇴하고 종합병원에 가서 검사하니 췌장암이었다.
그날 이후 직장에 나오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약 4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지금도 그녀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슬프다.....
그런데 최근 췌장암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해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췌장암 조기 발견에 성과가 있다.
조기 발견만 가능하면 대부분 수술로 완치할 수 있다.
2021년에 췌장암 조기 진단 프로젝트 '오노미치 방식'을 도입해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을 8.5%에서 20%까지 끌어올렸다고 한다.
췌장 질환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으니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췌장암 위험 인자)
1. 매일 술을 마신다.
2. 한꺼번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신다.
3. 기름기 많은 느끼한 음식을 좋아한다.
4. 식사가 불규칙적이다.
5.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6. 담배를 피우고 있다.
7.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이 있다.
8. 당뇨병이 있다.
9. 담석이 별견된 적이 있다.
10. 가족이 췌장병을 가지고 있다.
췌장암은 가족력과 관련이 높다. 가족력이 있다면 종합건강검진 등을 이용하면서 1년에 1회, 복부초음파 검사나 혈액검사를 받으면 좋다고 한다.
생활습관 관리로 췌장암의 위험에서 벗어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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