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1월 26일 발표한 '201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김포교육지원청이 2등급, 김포시가 3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민원인 16만854명, 기관 소속직원 6만6552명, 정책고객(관련 학회, 출입기자, 국회 보좌관, 산하기관, 직능단체 관계자 등) 1만5491명 등 총 24만2897명을 대상으로 627개 기관 2,495개 업무에 대해 한국리서치·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하여 설문조사를 하고, 기관별 부패 사건 발생 수와 신뢰도 저해행위 등을 종합해 청렴도를 평가했다.
기관유형별 청렴도 상위 기관을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일반행정기관에서는 법제처가, 수사·단속·규제기관에서는 병무청이 각각 최고 점수 기관으로 조사됐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대전광역시가, 시·군·구에서는 경기 군포시, 충북 증평군, 서울 영등포구가 각각 최고 점수기관이며,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고 점수기관으로 조사됐다.
공직유관단체 중에서는 한국남부발전(공기업부문), 축산물품질평가원(준정부부문), 한국수출입은행(금융공직유관단체부문), 부산환경공단(지방공사공단부문), 한국교직원공제회(기타공직유관단체부문)가 기관 유형별 최고 점수기관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법무부가 청렴도 최하위인 5등급, 국방부·외교통상부, 특허청·중소기업청·문화재청·산림청은 4등급을 기록했다. 수사·단속·규제기관 중에는 검찰과 경찰이 최하위인 5등급, 국세청이 4등급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5등급, 서울·부산·전남·경남이 4등급을 받았고,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서울교육청,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5등급을 받았다.
시·군·구에서는 경북 구미시, 강원 강릉시, 전북 군산시, 경북 경산시, 경남 밀양시, 경북 영천시, 전남 영암군, 경북 청송군, 전북 임실군, 경북 울릉군, 전남 화순군, 부산 사하구, 서울 서초구, 광주 동구, 대전 서구, 대구 북구, 대구 서구, 대구 달서구가 5등급을 받았다.
김포시는 총합청렴도 7.69로 3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대비 올해 개선도는 -0.41로 청렴도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포 교육지원청은 종합청렴도 8.18로 2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대비 올해 개선도는 -0.30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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