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어떤 길로 가야 의식에 도달합니까? 모든 길이 그 길입니다 74
2)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rrDVLIr07UY
3) Time: (24:19) ~ (33:07)
4) 추천 이유: 도판의 단골메뉴, 생각하지 말고 한마디 해 보라는 말 / 옳아 보이나, 피를 피로 씻어내라는 궤변 /
위빠사나는 개인의 시도인데, 개인은 개인적 동기를 어찌 할 수 없다는 진실의 딜레마 /
우리는 있는 그대로 볼 수 없다, 보려는 자와 보여지는 세계가 이미 객관적 존재가 아니니까 /
5) 스크립트 참고
Transcript:
(24:19) 87페이지 두 번째 단락입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과 타인과 사물과 시공간을 생각 감정으로 물들인 채 보거나
판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라는 권유를 받습니다.
도판에서도 많이 그러죠?
“생각하지 말고 그 어떤 생각도 하지 말고 그 어떤 감정도 옆으로 치워놓고,
있는 그대로를 보라~” 이렇게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말은 매우 그럴듯한데, 그게 안 됩니다.
생각을 옆으로 치우고 (25:09) 감정을 옆으로 치우고 있는 그대로를 보라?
<===============중간 생략===================>
그럼 뭐죠? 가면 이외에는 없었던가? 이렇게 되죠.
가면 이외에는 없었던가? 혹은 가면이 사실은 가면이 아니었던가?
가면이라는 착각 전도몽상 속에서 우리가 이것을 잘 사용치 못했던 것이 아닌가?
이렇게 불현듯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알지 못하는 가운데
밤에 도둑이 임할지도 모르는 겁니다. (33:07)
첫댓글 감사합니다.
오래전 생각하지 말고 한마디 일러보라 하면서 어떤 사람이 생각하며 말하는 것이
마치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되는 경우를 보면서,
그렇게 말하라고 으름장 놓는 사람은 생각없이 말하고 있다는 건가 하면서 속으로 반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의문이 자유채널 강독에서 시원스럽게 풀렸음에 감사드립니다.
관련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A-6N8XLjII&loo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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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분 컷 추천하고 나서 주지스님이 3개월 전에 추천한 것과 중복된 걸 발견하고 삭제했습니다. 저보다 키도 크고 어깨도 넓은 분이 멀찍이 앞에서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덜 외롭네요.
벗님
중복 되어도 더 좋아요~
다른 시각으로 다르게 또 자각하는 것이니까요~
다른 제목으로 색 다른 각성을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볼 때 마다 매번 다르기에 같은 영상은 없는 것 같아요
스피커 님의 격려에 용기 냅니다. 1) 제목: +(연기)와 =(일치)로 다 설명하는 채널 엑기스 맛뵈기 / 시+공+물 / 있다+안다 / 세계=의식 일치 / 장천하어천하=공개된 비밀 / 10분 컷 영상 추천
2) 링크: https://youtu.be/hwxplpZZ9yY?si=45wHDObE4YB32bsg
3) Time: (50:47) ~ (59:45)
4) 추천 이유: 제가 가장 궁금했던 내용이 이 9분 길이의 강독에 다 들어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방식으로 요약하실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이 컷이 가장 농축된 진국으로 느껴집니다.
5) 스크립트 참고
Transcript:
(50:47)이 물체와 공간의 관계, 물체와 공간, 단도직입적으로 물체가 곧 공간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어요. 우리는 공간이 객관적으로 있고 그 안에 물체가 출현했다 사라졌다. 생멸 생멸한다 이래 하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물체가 있기 위해서는 공간이 반드시 있어야 해요. 왜냐하면 물체라는 것은 일정한 넓이, 길이와 부피를 이야기하죠. 길이와 넓이와 부피인데, 길이와 넓이와 부피 자체가 무엇을 전제로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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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생략===================>
그래서 우리가 여태까지 생각했듯이, 물체공간시간 말고 순수의식이 어디 있느냐? 이 말이죠. 몸 안에 있느냐? 아니면 세계 안에 있느냐? 몸과 세계 사이에 있느냐? 무슨 컴컴한 내장 기관 안에 있느냐? 못 찾는다. 장천하 어천하다~ 이 말이죠. 왜? 의식을 의식 안에 숨겼으니까, 숨긴 것도 아니죠. 그래서 공개된 비밀입니다. 의식을 의식 안에 공개적으로 숨겨놨다. 이 말이에요. 너무 적나라하게 숨겨놔서, 너무 적나라하기 때문에 못 찾는 거죠. 너무 적나라해서 보지를 못한다. (5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