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례지도사 염쟁이강씨 입니다.
묘지 개장을 하시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남양주 배양리 공동묘지 묘지 지번 및 개장 신고처 입니다.
(아래를 참고하세요)
새벽 6시 기상
오늘 파묘를 진행할 남양주로 달려가 봅니다.
오늘 의뢰를 주신 묘주님이 워낙 꼼꼼하셔서 장묘 업체 8군데를 알아보셨다는 ㅎㅎ;;
고맙게도 최종 결정은 저 염쟁이강씨가 선택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묘주님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도착을 한 곳은 남양주 진건읍에 위치한 배양리 공동묘지
묘주님과 사전 상담 및 현지답사를 통해 개장신고를 도와드렸네요
또한 15일 전 인제 하늘내린도리안으로 화장예약을 했습니다.
남양주는 화장 보조(장려) 금이 있습니다.
일반 시신의 경우 화장시설 사용료의 50%
개장유골의 경우 화장시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해줍니다.
각각 지자체 별로 지원금이 틀리오니 꼭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묘주님과 인사 후 오늘 일정 및 개장신고 필증을 확인합니다.
오늘 모실 어르신들은 묘주님의 부, 모 님으로 작고하신지는 59년-26년
매장 방식은 탈관과 관장
화장 후 개인 선영으로 모실 예정입니다.
(탈관:운구해간 관 안에서 고인만 모셔 모틀에 안장하는 방식)
(관장:운구해간 고인을 관체 안장하는 방식)
파묘 전 묘주님의 간단한 목례로 인사 후 파묘 들어갑니다.
라인을 잡고(이때 넓게 자리 잡아 주는 게 수습할 때 좋습니다.)
흙 재질은 마사로 너무 좋습니다.
다만 나무뿌리가 많다는 게;;;; 걱정입니다.
탐침봉으로 횡대 라인을 체크해가며 생땅과 매립 땅을 구분해 나갑니다.
봉분에서 관의 위치가 점점 벗어나네요.
단장 2기이기에 동시에 파 내려갑니다.
파묘 후 묘비는 폐기 처분할 예정입니다.
횡대의 넓이 약 70cm를 생각해 충분한 라인을 잡습니다.
서서히 회단이 가루가 보이고요.
(회닫이:침하,나무뿌리,벌레,도굴 방지용)
명정이 보입니다.
(명정:고인의 이름이나 관직을 적은 붉은 천)
횡대가 다 썩었네요... 관 또한 다 주저앉아있습니다.
(횡대: 관이나 모틀 위에 올려놓는 7개의 나무판)
묘주님이 참관하시는 가운데 어머님부터 모십니다.
(옆에 아버님 자리는? 아직도 파고 있는 중....)
어머님 수습 후 아버님 모틀 자리로 이동합니다.
(모틀: 탈관한 시신을 모시는 안장 자리)
역시 세월이 흐른 만큼 횡대가 다 썩어있습니다.
모틀 자리의 흙을 조심히 걷어 냅니다
묘주님이 참관하시는 가운데 수습 들어갑니다.
수습 후 붓으로 유골의 이물질을 제거해 주고요
묘주님께 유골의 각 부분을 설명드립니다.
오동나무 개장관에 조심히 모시고요
묘주님이 직접 부, 모 님의 이름을 각인합니다.
파낸 자리는 원상복구 시켜주고요.
묘비는 여러 조각으로 깨서 같이 매립시켜 줍니다
묘주님이 연로하시기에 위임을 받아 출발~
고인 운구차로 달리다 보니 어느덧 인제 화장장의 입구가 보이네요.
인제 화장장 도착 - 서류접수 - 유골운구 - 수골 - 화장 증명서 확인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 애태우실 묘주님께 실시간 전송을 해드립니다.
묘지 지번이 남양주 이 시기에 관외 또한 남양주는 화장 보조(장려) 금이 있기에
후에 화장비는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화장 비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고요)
수골 후 하계동까지 무사히 도착
묘주님께 인계 후 출발을 하려는 중....
묘주님께서 오늘 하루 너무 고생했고 너무 고맙다고 이리 선물을 주시네요..
에궁 감사 감사합니다. 묘주님
잘 먹고 기운 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묘주님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한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또 다른 인연을 기다리며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