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중
코스: 정릉 탐방지원센터 → 정릉계곡 → 깔딱고개 → 보국문
거리: 약 4.8km
시간: 편도 1시간 20분(왕복 2시간 40분)
교통: 지하철 4호선 길음역 2번, 3번 출구에서 버스 143번, 110B번 이용→ 종점 하차 후 도보 5분
북한산 보국문 코스는 짧지만 북한산의 여느 코스처럼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특히 크고 작은 돌들을 밟고 오르다보면 숨이 넘어갈 만큼 힘든 구간과 만나게 되는데, 바로 깔딱고개다. 특히 돌이 많은 것과 오르막길이라 힘들기는 하지만 위험한 구간이 없다.
여기서 보국문까지는 2.3km다.
정릉계곡을 끼고 산길을 오른다.
깔딱고개를 오르는 동안 잔 돌들도 많지만 너무 가파르고, 길어서 숨이 넘어가게 생겼다.
깔딱고개 돌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니 왜 “깔딱고개”라 하는지 이유를 알겠다. 끝날 것 같지 않은 돌계단을 1시간쯤 오르는 것 같다.
깔딱고개를 넘느라 넓적바위를 놓치고 말았다.
보국문은 북한산성의 동남쪽에 있는 암문으로, 산성이 축성된 1711년(숙종 37년)에 지어졌다. 보국문의 원래 이름은 동암문으로 대동문과 대성문 사이 해발567m 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이름의 유래는 보국문 밑에 보국사가 있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명칭으로 불려져 내려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국문은 1993년 완전히 해체되었다가 다시 복원 되었다.
올라올 때는 몰랐는데, 내려가는 길에 우물을 만났다. 산을 오르면서 놓치는 풍경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올라갈 때는 너무 힘든데, 내려오는 건 금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