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중국어 선생과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누면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이 자리를 마련한 사람은 경북 의성에 살고 있는 (주)삼성화재
경상법인 신봉기 대표이다.
신 대표는 지난해 가을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미뤄오다가 오늘에야 모임을 갖게 됐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인 6월 21일 저녁 7시
안동시 옥동 옥서로에 위치하고 있는 '백화정맛집'에 8명이
모여 양고기 꼬치구이, 양고기 샤브샤브, 각종 요리를 먹으면서
모두들 오랫만에 쌓였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은 신봉기 대표를 비롯하여 임대용 전 대사,
박정민 선생, 리신저 선생, 최명숙. 이혜림. 고정순. 권영건 등
제자 4명 등 모두 8명이며 안동대 공자학원 남재락 교우회장은
개인 볼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신 대표는 지난 10여년전부터 해마다 한 두 차례 우리 일행을
초청,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도 하는 '의리의 경상도 사나이'다.
이 모임은 중국어 선생한테 중국어를 배우고 있거나 4년전
중국 시안(西安)에 여행을 함께해서 친숙해전 사람들이다.
신 대표는 현재 드론을 날려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으며
며칠전에는 경북도청 주변에 드론을 뛰워 멋있는 사진을 찍기도 했다.
백화정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은뒤 인근에 있는 '투썸프레이스'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면서 정담을 나누다가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