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산(818.6m)은 충청북도 제천시 고명동·흑석동,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 석교리, 강원도 영월군 남면 토교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가창산의 명칭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갑자사화로 부모를 잃은 서울 명문가 출신의 두 친구가 양평 용문산에서 10년 넘게 수학하였다. 어느 삼짇날 스승의 권유로 속세로 돌아온 이들은 절대로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학자로서 후진을 양성하자는 맹세를 하고 헤어졌다. 그러나 한 친구는 대장부로서 벼슬길에 나아가 높은 포부와 경륜을 펼치고 싶어 알성시를 보아 장원 급제하여 벼슬살이를 시작하였다. 이후 안락하고 부유한 생활을 하던 중 자신이 우정을 배신하였음을 깨닫고 옛 친구에게 사과하고자 각 지방관들에게 친구를 찾아 달라 부탁하였다.
얼마 뒤 강원 감사를 지내던 친구에게 옛 친구의 소식을 들은 그가 제천현에 있는 산에 은거하는 옛 친구의 집을 찾아가니, 낭랑한 목소리로 글을 읽던 친구가 버선발로 뛰어나와 반기며 그의 잘못을 용서해 주었다. 두 사람이 소박한 저녁을 먹은 뒤 정담을 나누고 시를 지어 화답하며 우정을 나누자 친구의 아내도 동화되어 두 사람의 정담에 맞춰 성심껏 가야금을 타니, 친구는 아름다운 가야금 가락에 넋을 잃었다. 이처럼 한 여인의 간절하고 지극한 정성이 친구를 즐겁게 했다고 하여 후에 사람들이 이 산을 가창산(歌唱山)이라 하였다.
또한 피난살이로 고달픈 왕이 시름시름 앓으니 신하들이 왕을 위해 연회를 베풀어 노래하고 춤을 추었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가창산 서쪽 멀리 제천 시내가 자리 잡았고, 동쪽으로 초로봉과 삼태산이 남북으로 뻗어 있다. 가창산 줄기는 북북서에서 남남동으로 이어지고, 가창산과 삼태산 사이에는 수많은 돌리네[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 지형에서 관찰되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움푹 파인 땅]와 우발레, 복합 돌리네가 발달하였다. 가창산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흑운모 화강암과 고생대 조선계 대석회암통이다.
가창산 산허리에 난립한 광산에서 무분별한 채굴이 이루어져 자연환경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가창산 서쪽에는 제천시 두학동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한 장치미못이 있다.
■설매산(486m)과 일자봉(692m)은 충북 제천시 두학동, 단양군 어상천면 에 소재한 산이다. 국립지리원 지도에 나오지 않은 산이나 제천군에서 이정표를 만들면서 그 이름을 붙힌 산이다. 일자봉(692m)정상에는 정상표지판도. 삼각점도 아무것도 없고 선답자 표지기마저 적다.
2019년 3월 28일(목) (07:00) 합정역 8번출구 50m 전방 KB손해보험 앞에서 새마포산악회 1호차(cf.2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레지나 님이 어머님 상(90세호상)을 당해 구미에서 상을 치루고 있어 매일 아침 주는 커피를 전장환 총무님이 대신 날라다줍니다. 감사합니다. (07:20) 양재역 1번출구 20m 수협은행앞과(07:40) 경부고속도로 죽전간이정류장에서 대원들 탑승합니다.
전창완 총무님 사모님 유옥환 여사님이 호박죽과 시루떡을 배급해 주시고, 박승규님 사모님 황병선 여사님이 찐빵을 준비해 와 골고루 나눠 주시고 안명자님께서 방울토마토를 배급해 주시니 못다먹고 집으로 가져옵니다. 여러분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차는 중간 문막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 시간 갖고 산행들머리 제천시 두학동 상풍마을입구에 (09;20)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상풍마을](09;20)
산행들머리는 두학동 상풍마을이다. 3거리에서 해월사 입간판 서있는 도로 따라 (09;22)상풍마을회관을 지나 정자나무 있는 곳으로 들어선다.(09;25)정자나무에서 직진길이 아닌 우측 도로로 진입하여 조금 진행하면 (09;27) 이정표(가창산5.9km/상풍마을0.5km)와 ‘가창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설매산과 일자봉을 경유하도록 되어 있다. 초입부터 등로는 희미하고 거칠다. 픽스로프 잡고 바위지대 통과하여 잡풀의 저항이 있는 등로 따라 오름길 오른다. 전망대 바위에서면 우측 아래로 철로가 보이고 우측 후방으로 제천 시내가 보인다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하지 못한다. 등산을 시작한지 30분만에 설매산(475m)에 도착한다. [1.9km][30분]
1.9km 60분 [설매산](09;50)
정상에는 설매산 정상표지목 겸 이정표(가창산4.25km/상풍마을1.9km)서있다. 표지석도 없고 조망도 없다. 설매산에서 완만해진 능선길 따라 가다가 오름길 오르면 조망이 터지는 (10;10)산불감시초소다. (10;13)부드러운 송림숲 능선길을 지난다. (10;14) 노랗게 만개한 생강나무를 만난다. 완만한 오름길 올라 영월지맥 삼거리에 도착한다.[1.7km][35분]
3.6km 65분[영월지맥 이정표 3거리}(10;25)
이정표(가창산2.6km/문영월재1.0km/설매산2.63km) 서있고 화살표 콘크리트 말목이 서있는 봉이다. (cf.이정표상 설매산2.63km 는 1.7km의 오기인듯 싶다.)부드러운 능선길 이어간다. (10;27) 묵은 임도를 건너 오름길 오르면 일자봉 정상이다.[1.2km][15분]
4.8km 80분[일자봉](10;40)
일자봉(692m)정상에는 정상표지판도, 삼각점도 아무것도 없고 선답자 표지기 마저 달랑 1장 걸려있다. 오록스맵의 일자봉 알림이 없다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인 봉이다. 표지기1장 걸고 사진에 담아본다.
일자봉까지는 매우 부드러운 능선길이다. 일자봉(660m)을 지나 (10;43)좌측의 골짜기로 보이는 폐광터는 흉한 몰골을 드러내고 있다. 산림훼손 현장을 좌측에 두고 완만한 오름길 오르고 다시 조금은 급한 오름길 극복하여 가창산 전위봉에서 잠시 조망 즐기고 능선길 이어가 (11;10)가창산 정상에 선다.[1.6km][30분]
6.4km 110분 [가창산](820m)(11;10~11;12)[2분]
가창산 정상 표지목 겸 이정표(장치미/문영월재3.6km) 서있다. 삼각점(판독불가) 있다. 잠시 조망즐기고 인증사진 남긴후 약 3m Back하여 좌측(처음 진행방향 우측) 으로 진행 가파른 길을 내려 선다. 능선 갈림봉에서도 좌측 허리길을 내려서 능선길 이어가면 (11;49)희미한 임도다. 여기선 무조건 좌측으로 가야한다. (cf.우측길은 알바 길이다.) 좌측으로 임도로 따라 계속 가거나 아니면 중간에 표지기 많이 걸려있는 우측의 산길로 접어들어 조금 내려오면 (11;53) 넓은 비포장 도로를 만난다. 우측으로 도로 따르다가 마을을 보고 내려가면 (11;58)의병대로 57 안길 주택과 축사를 빠져 나오면 (11;58) 광산 으로 가는 아스팔트 도로다. 도로따라 광산 트럭이 다니는 도로따라 좌측으로 내려가 장치미마을 버스정류소 건너 장치미마을 회관 공터에 주차 되어있는 산악회 버스에서 산행 종료 한다. [2.0km][4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