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는 용산에서
아이맥스 3D로
그것도 계속 매진이라 어렵사리
덜 좋은 자리 하나 나오길래
혼자 찜해서 보았다..
무려 3시간 20분..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시간이 술술 지나갔다.
재미는 있었고..
다음날 까지도 영화의 잔상이
머릿속에 아른거렸다..
깊게 남는 여운은 없었다.
그저 컴퓨터 그래픽의 위대함을 경험했다..
배경이 끝내주게 멋졌다!
'영웅' 이 잘 되었다길래
이것도 보고 싶은데 늘 혼자서
보기 미안해서 남편한테
가자고 했더니 사양한다.
밤에 한번 더 가자고 했더니
오케이 해서
오늘 둘이서 가까운 상영관으로
다녀왔다.
남편이랑 다니면 팔짱 안껴도
마음의 거리가 가깝다..ㅎㅎ
오래 함께 살아와서
편한 동지애를 느끼는건가 싶다.
극장이 텅 비어서 대여섯명이
보았다..
우리 국산 영화이고
안중근의사의 이야기라 많이들
보았으면 좋겠는데
죄다 아바타나 슬램덩크로 몰린듯 하다...
삼식씨는 모르는거 빼고
아는게 많은 사람이라
역사적 사건도 줄줄 꿰고 있어서
내게 중간 중간에 간단한 설명을 해주어서 좋았다..ㅎㅎ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다루는 영화인데
긴장감이 있어야 하는 영화가
뮤지컬로 만들어 놓으니
긴장감이 떨어지고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살짝 졸렸다.
울다가 졸다가...ㅎㅎ
삼식씨는 시끄럽게 노래
했샀는다고 해서 나를 웃겼다..ㅎㅎ
김구선생과의 갈등도
안 다루었다고 하면서..
다분히 여성적이고 감성적인
영화 였다..
(이건 짧은 저의 소견 입니다.)
영화가 졸린거는 남편하고
봐서 그런건지....ㅎㅎ
영화가 끝나면 강마을님은 만두를 먹으라고 하셨는데
ㅡ영화 속에 만두가 나옵니다ㅡ
우리는 간판이 보이는대로
해장국 집으로 갔다.
내가 선지해장국이 먹고싶어
가자고 하였다.ㅋ
나는 선지해장국, 삼식씨는
뼈해장국을 먹었는데
이것도 맛이 좀 없었다..ㅎ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삼식씨왈
"당신은 하루도 안빼놓고 나가네.."
해서
내일은 하루 집에 있어야겠다.
조신하게 있다가
모레 보령과 천북으로
굴 먹으러 가야 해서..ㅎㅎ
보기에도 맛없어 보임..ㅎ
집에 오니 칡즙이 도착해 있었다.
칡즙이 얼마나 맛있는지 연거푸
두봉지나 먹었다..
진짜 진하고..ㅎㅎ
저녁에는 냉이나물과 오이무침으로.
감사 합니다.~~🍓🍒🥒🫒🥑🍅
첫댓글 삼식씨랑 데이트 잘 하셨네요
영웅 우리고향에서 촬영을 했다고
친구들이 보려다니던데 전 영화관가면
졸려서 잘 안가는걸보면 예술에 많이부족한가봐요
밀폐된 공간이 싫어요
빌딩에 갖혀서 생활하니 야외가 좋아요
보령 잘 다녀오세요
전 24일 정기산행방 댓글달았네요
아르미님 댓글 고마워요...
극장 보다 야외가 좋지요..
정기산행도 가시고 좋으시겠네요..^^
저는 아직 산행은 무리가 되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성방에는 남성댓글
금지로 되어있습니다.
공지사항 한번 봐주십시요.
삭제 바랍니다..
영화데이트...
말만들어도 가슴이 콩 닥 콩닥...ㅎㅎㅎ
ㅎㅎㅎ~
하나도 안설레던데요..
@샤론2 암튼...가진자의 여유.....ㅋㅋㅋㅋㅋㅋㅋ
@미국보리 앗! 죄송..ㅎㅎㅎ
속이 뻔히 딜다보이는
포인트쌓기 욕본다요ㅋ
입막음 동반외출 ㅋㅋ
ㅎㅎㅎ쉿~~
미안해서요..
마음이 가깝고
허물 없으신거
이해가 갑니다.ㅎㅎ💝💝
요즘엔 넷플릭스로
대충 보게 되네요...ㅎ
여성방 제철 굴 전
이야기
또 먹고싶네요 ㅋㅋ
대리만족
게와 홍합 조개로 ㅠ
넷플릭스 넘 좋은데
종류가 많아서
무엇을 볼지 모르겠어요..
꽃게가 맛있어 보이네요..ㅎㅎ
부럽습니다...
영화도 보시고
항상 그렇게 여쁘게 사시기 바랍니다 ㅎ
네네! .고맙습니다..ㅎㅎ
칡 이야기로 혹시나
그 사장님께 피해가 갈까봐 그냥 글 내렸어요..
조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ㅎㅎ
@샤론2 공지가 떳드라구요 조심 하라고
공연히 말씀 드렸나 싶기도 하고 ㅎ
@오막살이 아니예요..
정말 잘 말씀 해주셨어요.ㅎ
저도 아차 싶었어요.
겁나서 내리고 나니
개운해요..ㅎㅎ
@샤론2 네 ㅎ
두분의 소식통 참
보기좋아요
졸렸다기나 말기나 ㅎㅎ
저희네는 그날 순대국
먹었네요
갑상선 검사한다고
쪼금 긴장 결절혹이 21개나 있어서 ㅋㅋ
네..ㅎㅎ
영화가 중요하기 보다
남편이랑 데이트가 좋았어요..
결절이 많아서 신경 많이 쓰이시겠어요...
건강체크 잘 하셔요..
여의도 갔다 와서 이제 보네요
어제는 저녁때 와서 성당에 갔다 10시에 와서 티비 보다 기도하고 이제 보네요
저는 영화를 80년도 초에 초대 천주교 박해 영화 보고 05년도에 웰컴투 동막골 보고 이번 12월19 탄생 영화 보러갔는데 옆관에서는 영웅을 하더군요
탄생도 역사적으로 알고 있는것,보다 덜 실감나고 약간 실망스럽다고나 할까 영화 관에서 오래 있는게 지루하고 힘들더군요
남편분 하고 함께 좋은 데이트를 하셨네요
언니..
영양제 잘 챙겨드시고
약도 잘 챙겨서 내일 잘 다녀오세요...
@샤론2 네 월요일 영양제맞고 어제도 단백질 영양제 맞고 나니 좀 정신은 나네요
혼인날 앞두고 등창이 난다더니 여지것 괜찮다가 요즘 죽을고비룰 넘겼더니 10년은 늙은것 같아요
방장님은 복이 많은것 같아요
얼글에 복이 다 들은것 같아요
@산 나리 여행 앞두고
왜그런대요..ㅠㅠ
걱정이네요....
뭘 드셔야 괜찮아지려나요..
@샤론2 괜찮겠지요
긴장을 해서 더 그런가 싶네요
여행은 젊어서 가야 되요
60대에 부지런히 다니세요
70넘으니 어디를 가려면 걱정부터 되네요
@산 나리 네..그런가봐요..
막상 떠나시면 좋아질것 같아요..ㅎㅎ
@샤론2
두분 즐건 영화 데이트하셨네요.
저도 남편이랑 영웅 보려구요~~
전 아직은 같이 외출할 때 팔짱 끼는데..
은근 좋아하더라구요~~
네..
팔짱도 끼다 말다..ㅎㅎ
다음에는 더 가깝게 지내볼게요.
가희님도 영화데이트
잘 하고 오셔요..^^
가희님~
베트남 여행 다녀오셨죠..
여성방에 사진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감동적으로
영웅 봤어요.^^
네~^^
잘보셨네요..
뭉클하고 눈물 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