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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환경·생태·문화 체험축제로 거듭...4월19~28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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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되기 위해 새롭게 변화한다. 이번 축제는 오는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개최되는 녹색휴양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 환경·생태·문화 체험축제로 거듭나게 된다. 우선 축제기간도 기존 2일에서 10일로 늘어났으며, 대한민국 지역축제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마을체험버스투어’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중산간의 고사리가 군락을 이뤄 자생하는 수망리와 한남리 일대에서는 ‘고사리 꺾기 체험’, 어종이 풍부한 태흥 1리에서는 제주도 전통 낚시인 ‘바다 구멍낚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태흥 2리에서는 ‘수산물 경매 이벤트’ 체험,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는 신흥 2리에서는 ‘동백문화 체험’, 제주마의 본향 의귀리에서는 ‘승마 체험’등 마을별로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의 개·폐막식이 열리는 주 행사장인 남원 용암해수풀장의 무대에서는 매일 새로운 공연과 상설 체험마당, 고사리를 테마로 한 먹거리 마당이 펼쳐진다. 주 행사장의 공연은 고사리를 테마로 한 공연, 퓨전국악 공연, ‘헌마공신 김만일’, ‘제주 역사기행’ 등의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북콘서트’ 등으로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4시, 오후 5시에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 축구 경기, 마을대항 투호 등 운동 경기, 마을별 어르신 공연, 어린이 백일장 놀이동산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오후 7시에는 통기타 공연, 야간 영화제, 관내 밴드 공연 등 일몰 이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된다.
남원읍 각 마을 단체에서 주최하는 고사리 빙떡, 고사리 해물파전, 고사리를 활용한 돼지고기, 말고기 요리 등 맛과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한편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위원회(위원장 고금녀)는 19일 오후 남원체육관에서 ‘한라산청정고사리 축제중간보고 및 성공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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