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왁자지껄 통일캠프가 ‘우리는 통일꿈나무!’ 라는 주제로 7월 28일~29일까지 임진강 유스호스텔 청소년수련원에서 통일부와 통일교육협의회가 후원하고 세계평화여성연합 주관으로 부산, 경기북부 청심, 서울성북, 서울송파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93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열린 ‘왁자지껄 통일캠프’는 원정화 과장(한국WFWP)의 사회로 시작되어 최영선 사무총장(한국WFWP)의 환영의 인사말, 1박2일의 일정 소개, 8개 모둠별 담당 대학생 선생님 소개, 모둠별 모임으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활동은 이론 강의로 ‘북한의 초등학생들의 일상’이란 주제로 북한이탈주민 대학생인 김송희 강사(서강대 정치외교학 4학년)의 강의가 있었다. 강의를 통해서 북한학생들의 학교생활과 학업에 대하여 알아보면서, 남한과 북한의 초등학생들의 서로 다른 점과 비슷한 점을 비교하고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북한 가정의 일상생활에 대하여 궁금한 점을 탈북인 강사에게 질문해보면서 통일된 한반도에서 남북한의 학생들은 어떻게 어울리며 공부할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두 번째 활동으로는 민통선 지역 봉사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봉사활동 출발하기에 앞서 라훈일 단장(민통선 봉사단)으로 부터 지뢰의 위험성과 지뢰의 종류, 왜 지뢰를 땅에 묻게 되었는지?, 전 세계에 묻혀 있는 지뢰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이후 캠프에 참석한 초등학생들은 민통선 지역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 중 지뢰 피해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댁을 찾아가 어색하고 서툴지만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저녁 식사는 봉사활동으로 힘들고 지친 학생들을 위해 특별식으로 마당에서 바비큐를 준비 했다. 매운 연기와 뜨거운 숯불에 땀을 흘리며 모둠장들은 봉사활동에 수고한 아이들을 위해 열심을 다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친 후에는 ‘통일 레크레이션’으로 신나게 뛰고 달리며 우리 팀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현장견학의 시간으로 ‘제3땅굴’ 분단현장 견학이 있었다. 통일캠프 1박 2일의 짧은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참석한 학생들은 2일간의 활동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통일은 막연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고 준비하는 통일이 되어야 함을 기억하자’라는 생각과 의지를 되새겨주고 싶은 ‘2015 왁자지껄 통일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WFWP 통일캠프는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미래통일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의의를 두고 매년 여름방학 중인 7월 말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WFWP지부에서 신청을 받아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아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