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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봄 ▒
 
 
 
카페 게시글
시 (가~사) 삐비
박찬규 추천 0 조회 94 23.09.08 15:29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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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9.08 15:48

    첫댓글 하얗게 펼쳐진 삐비 모습이 아련한 추억을 불러옵니다.
    끝에 이삭이 맺혀 씹어 먹곤 했다지요.
    '논배미 둠벙길' 고운 시어입니다!

  • 작성자 23.09.08 15:50

    감사합니다 ~
    이제 한 시절이 또 지나면
    다 잊혀지겠지요
    그때 그렇게 살았었는데요~^^

  • 23.09.08 20:27

    어릴 때 그 풍경을 떠올리게 되네요.
    좋은 시 감상 잘 했습니다.

  • 작성자 23.09.08 21:37

    아직은
    기억에서라도
    만날 수 있어 다행입니다
    편히 쉬세요~^^

  • 23.09.09 06:00

    가난한 어린시절 떠오르네요 생은 어느새 하얀 풀씨가 날아가고 있었네 의미 심장한 표현으로 묘사 하셨네요

  • 작성자 23.09.09 06:57

    그때는 그랬었지요
    엇그제 같은 기억을 들추고보니
    어느새 세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 23.09.09 13:38

    그랬었지요.
    내게는 전설과 같은 시절이었네요.

  • 작성자 23.09.13 17:13

    지금은 이미 전설이 되었지요
    가난했던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 23.09.13 06:16

    우리고향에서는 삐비가 아니고 핏기라고 하지요
    봄철에 핏기가 꽃이 베었을 때 뽑아 먹으면 달작지근하지요
    그래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인심도 좋았지요
    이웃 끼리 가을이면 둠벙에 물을 퍼내고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여 먹었습니다

  • 작성자 23.09.13 17:15

    이제는 먼 옛날 이야기 속
    고향의 풍경입니다
    어려운 시절이
    지금은 소중해지기만 합니다~^^

  • 23.09.13 07:00

    삐비..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삐비..

    겨우내 밭두렁 불질러 해충들
    다 죽이고
    봄이 오면
    삐비가 사정없이 쏟구치던..

    억세기 전에
    보드라울때
    얼른얼른...

    아! 그 삐비!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9.13 17:17

    간식거리 없던 시절에
    들길에서 마주한
    고운 추억입니다
    그러고보면
    잊혀져 가는게 많지요
    사람이 떠나가듯
    추억들도
    점점 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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