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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게시판 르브론의 새 NIKE 광고를 보고 (what should I do?)
OnlyOneTrueBallerExist 추천 0 조회 1,330 10.10.29 12:19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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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29 12:26

    첫댓글 갚자기 - X , 갑자기 - O

  • 10.10.29 12:29

    코비의 LOVE or HATE 광고가 생각나네요 ㅎㅎ. 나이키가 이러한 선수들에 상황을 참 잘 광고에 녹여내는것 같아요. 르브론이 선택한 상황에 나이키가 새로운 느낌의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 주는것 같네요. 르브론도 워낚에 출중한 실력으로 마이애미에서 잘하고 있는데 안타깝게 생각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클리블랜드 팬분들의 분노가 또 이해 안가는 부분도 아니고 ㅠㅠ...르브론 나름의 또 멋지고 드라마틱한 커리어를 쌓아가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 10.10.29 12:29

    그 광고 TV에선 3분짜리더군요.... 나이키의 강수죠 우즈도 그리됐으니..... 르브론이 대단한건 한거지만 쉬운길을 택했단 비난은 피하기 힘들죠. 클블하고도 끝날때의 르브론의 행동은 실망 그자체였죠...

  • 10.10.29 12:34

    광고 약발이 먹히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거에요. 브라이언트도 스스로 외도를 인정했던 프레스 인터뷰때의 기억이 사라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지금 대중들도 여름에 방송됐던 'The Decision'에의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까지는 나이키의 광고내용에 공감하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제임스가 히트에서 대단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그 기억이 더 빨리 희미해질 수도 있겠지요. 캐벌리어스 팬들을 제외한다면.

  • 10.10.29 12:35

    욕먹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운동선수들도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것과 마찬가지인데 그런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으니...

  • 10.10.29 12:44

    디시젼 쇼 때문에 발목잡히는거지 그의 선택을 가지고는 뭐라 할 이유가 없죠... 뭐, 이러쿵 저러쿵 선수는 말로 하는게 아닙니다. 경기로 말해야죠

  • 10.10.29 13:46

    클블 팬들은 물론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난하는 이유는 디시젼 쇼가 젤 큰이유 아닐까요?

  • 10.10.29 15:33

    계속 글로 쓰고 싶었는데 르브론 제임스의 결정은 NBA 역사상 참 의미가 큰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르브론 제임스 급의 선수는 소위 말하는 once in a life time player(한 팬이 일생에 한번 볼까 말까한 실력으로 리그를 장악하는 선수)로 리그의 전폭적인 지지와 스포츠 비지니스의 #1 브랜드인 나이키의 중추 모델로서 활동하는 선수입니다. 이런 규모를 가진 선수는 프랜차이즈 선수와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지요. 이런 선수는 팀의 얼굴이며 그 州의 심장입니다. 프로스포츠 강국, 미국에서.. 그것도 지역 내에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는 잠재적으로 도시와 州의 이미지 또한 바꿀 수 있기에 팬들은 더없이 전폭적

  • 10.10.29 15:41

    지지를 얻게 됩니다. 이런 힘은 미국 내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대표적인 것이 알카포네 출신의 암흑도시, 시카고- 고담시티가 배경이 되었던 시카고를 가진 일리노이州가 마이클 조던이라는 인물로 인해 긍정적 이미지의 도시로 변모했던 과정입니다. (포브스紙 선정 미역사상 가장 위대한 African-American으로 선정된 두 명의 시카고가 자랑하는 흑인인 MJ와 Barack Obama 대통령이 있음에도 도시는 전체적으로 MJ의 이미지로 더 알려졌을만큼 미국의 프로스포츠가 주는 이미지는 거대합니다.) 그러하니 오하이오주와 클리블랜드의 이미지를 상쇄시켜줄 인물이라 믿고 전폭적인 응원을 했던 르브론 제임스의 결정은 남다르게 다가올 수 밖에 없

  • 10.10.29 15:46

    었을 것입니다. 이 정도 규모의 선수라면 적어도 NBA 역사상 명예롭게 자신의 도시를 대표하며 우승을 이끌도록 노력해왔기 때문입니다. 미국 사회의 보수성을 엿볼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한데 이렇게 각 지역을 대표할 규모의 선수라면 적어도 자신의 커리어를 세우기 위해 지역과 주를 버려서는 안 된다는 암묵적 합의가 깨어졌다고 믿기 때문에 르브론의 결정을 비판하게 된 것입니다. 적어도 리그에서 대표로 밀어주는 정도의 선수라면 지역 연고팀의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고, 그래도 되지 않았을 경우 말년에 가는 것이 이제껏 리그의 많은 은퇴 선수들이 밟았던 테크토리였기 때문에 팬들은 분개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리그에서는

  • 10.10.29 15:49

    여느 뛰어난 선수들의 합의로 이뤄진 훌륭한 팀의 사례까 없었고, 그러한 팀의 결성은 부자연스럽다고 믿는 팬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가 하나의 흐름으로 가게 된다면 많은 선배 세대의 우승의 가치마저 하락하리라 믿는 팬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르브론의 결정은 많은 미국 팬들과 선배 선수들의 지지를 얻지 못 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위대한 선수들의 결합을 보기가 즐거울 수도 있지만 미국 스포츠계 역사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규율(이러한 규율은 성문적인 것이 아니라 암묵적인 것이 대부분입니다.)을 무너뜨리는 선수들에게는 리그 가치 하락의 원인이라며 지탄하는 경우가 무던히 있었습니다. 그러한 사례로 비추어 볼

  • 10.10.29 15:55

    때 르브론이 팬들의 마음을 다시 사기란 더욱 더 많은 도전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MLB에서 전설적인 행크 아론의 홈런 기록을 깬 배리본즈 정도의 선수가 아니었다면 약물 파동이 이 정도로 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존에는 존재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틀을 깨는 방법이 리그에 발생하는 경우, 많은 스포츠 팬들은 반발을 들고, 사건의 당사자를 오랫동안 증오합니다. 이러한 미국인들의 특성은 Stuff White People like나 It's all about Americans와 같은 사회학 책에서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르브론의 선택을 뭐라 할 수 없지만 기존의 틀을 깨어 혹여라도 역사에 남은 것들의 정통성을 훼손할 수 있는 경우에 다소

  • 10.10.29 16:01

    민감한 반응을 서슴치 않는 것이 미국인들의 특징이지요. 선수 개인의 결정이 리그 내에 미묘한 영향이라도 온다면 그것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매직존슨의 HIV 감염에도 크게 개의치 않았던 언론과 팬들의 이번 르브론의 더 디시전에 대한 반응이 잘 말해주지요. 쇼는 팬들을 기만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기 때문에 클리블랜드 팬들의 등을 돌리게 하였고, 동시에 많은 타팀 팬들로 하여금 정당하지 못 하게 우승하려는 묘수를 사용하여 우리팀의 우승이 힘들어지게 되었다는 불만까지 야기시키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제임스가 악수를 둔 것이지요, 제임스는 자신의 입지가 이러한 쇼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펼쳤지만 자충수라고 생각

  • 10.10.29 16:02

    하하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 나이키가 광고 잘만들었던데요? ㅎㅎ 광고 중간에 나오는 VILLAIN이란 단어가 모든걸 말해주는거죠. 애들 농구하고 있는데 포크레인으로 코트를 다 망가트려버리는 악당!!! 계약은 지속되지만 광고모델계에서 찬밥신세가 되는 여러 선수들과 같은 루트로 흐르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역시 나이키가 이런 돈덩어리를 그냥 퇴출시킬리가 없겠죠. 북미지역 광고계의 스포츠모델 양대산맥 우즈와 르브론이 지금 나이키에 엄청난 이득을 안겨줘야 할 시점인데, 둘 다 아주 그냥 몸값 깎아먹는 짓만 하고있네요. 이 광고를 보고 쌍욕을 퍼부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나이키마케팅부의 위기관리능력을 높이 사고 싶네요.

  • 10.10.29 16:01

    듭니다. yeNJOholic님 개인께 적으려던 것은 아니고, 관련 글을 하나 작성하려고 했는데 쓰다 멈추고, 쓰다 멈추고를 반복하게 되어서 댓글 다는 김에 달려 봅니다. 긴글 불쾌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참!! 마지막으로 르브론에게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의 탁월한 실력만이 팬들로 하여금 다시금 그를 열광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코비가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죠.

  • 10.10.29 16:10

    아니오, 저도 참 많이 공감이 갑니다. 멋진 분석이고 핵심을 잘 짚어내신것 같으네요... 좋은글 아니 리플 잘 봤습니다. 이정도 글이면 따로 토론이 되야 할텐데 리플로 달려서 아깝네요;;;

  • 10.10.29 12:48

    솔직히 이제까지 르브론은 대중에게 칭송만 받아왔지 자잘한 일들도 있었으나 (다른 선수에게 이정도 관심이면 큰 관심이지만) 이번에 제대로 역경을 치룬거라고 봅니다.
    만일 우승 쓰리핏 하면 이번 광고는 금보라님 말씀처럼 클블을 제외하고 신문에 칭찬만 실릴겁니다.

  • 10.10.29 14:06

    단순한 이적때문에 르브론 비난한 사람이 이 카페에 얼마나 있는데 그런 얘기를 꺼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10.11.15 14:14

    워낙 인상적인 광고였던만큼 충분히 나올수 있는 얘기인데 왜 이런 댓글을 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10.10.29 14:27

    근데 하는거 보면 정말 대단하더군요..그 쇼는 약간 잘못된 방향이었지만 역사에 남을 선수는 확실히 될거 같습니다-_-;;(뭐 이미 남았을수도..ㅋㅋ)

  • 10.10.29 15:12

    그 레전드 오브 디시즌만 아니었어도 그정도의 증오는 아니라고 봅니다. 클리블랜드의 팬들을 위해서라도 좀더 신중하면서도 조심스럽게 히트로 갔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 10.10.29 16:12

    쇼를 쇼로 받아 칠려나보죠. 선택은 문제가 아닙니다. 정상적인 클리브랜드 팬이라면 당연히 르브론이 증오스럽겠죠.

  • 10.10.29 17:55

    르브론도 자기랑 맘이 맞고 농구하기 즐거운 팀으로 가고 싶었겠죠. 그게 르브론 입장에서는 히트라고 생각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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