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고대국가들은 '기원전 몇천몇백년 경에 세워졌다' 라고 한 십의 자리에서 반올림 해서 사서에 적혀있고
예수나 석가모니 같이 엄청난 기록들이 전해지고 서기,불기의 기원이 되는 사람도 탄생년도가 갑론을박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단기는 어떻게 '기원전 2333년' 이라고 1의 자리까지 정확하게 알아낸 건가요? 그것도 학계의 논란도 별로 없이......
보통 고대 국가의 건국 연도는 그 나라가 기록한 천문 활동이나 후대의 역사가가 작성한 사료를 바탕으로 유추해 낸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사료가 많은 것도 아니고 기원전 2000년에 천문 활동을 그렇게 정밀하게 한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첫댓글 제가 사학도는 아니지만, 어느 책에서 보기로는 일연형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하면서 ' 에.. 건국연도를 적게 적자니 X팔리고, 크게 부풀리자니 짱개에서 지랄할 것 같고.. 에라 모르겠다. 요순보다 50여년 적게 적자. ' 해서.. 2333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2333년도 그냥 관념적인 숫자가 아닌가요-_-;;;
http://cafe.daum.net/shogun/1Db/3137 이 글 보시면 된다는...
또 하나 좋은거 배웁니다. 그나저나 슬프네요......
제가 알기로는 아마 중국 역사학자들이 먼저 요순임금의 태양력 연도를 찾아내려고 죽어라 60갑자를 굴렸고, 그다음엔 그걸 근거로 한국 학자들이 60 갑자를 죽어라 돌려서 마의 2333년을 찾아낸것으로 압니다. 과학의 이름으로 행해진 신성한 연구이지만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희대의 뻘짓(...) 근데 2009년은 벌써 단기 4342년이네요. 조금 슬프게도 단기는 개천절이 아니면 생각지도 않는 숫자가 되었지 말입니다.
사실 기원전 2333년 이건 학계에서 논란도 별로 없이가 아니라 사실 신빙성이 없어서 논쟁 가치가 없었던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고조선은 강역 조차 의견이 분분 'ㅇ' ;;
예수 성경 말고 전해지는거 별로 없는데요? 소설 성경 말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