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서울 생활을 접고, 마나님 건강을위해,강화군 교동면 모퉁이에 둥이를 튼 친구.
부탁의 전화가 왔다. 자그마한 교회 교육관에 주방쪽 손길의 부탁 전화다.
만사 제치고 모처럼 교동섬 달려가본다.
교회는 녹슬은 종각탑이 서있는 정겨운 자그마한 교회다.
교인 성인 성도13명 정도, 희망적인것은 초등생이 10여명이 있었다.
손봐줄 일은 하루 이틀로는 해결하기에는 . . .
이런저런 이야기중,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겨울엔 너무춥고, 여름엔 너무덥다고 한말씀 조심스레 전한다.
허기사 한겹 블럭벽돌 창고건물에 판넬한장에 도배가 전부인 상태.
바닥은 전기판넬에 장판이 전부. 일단 썩은장판을 들쳐내니,(사진속) 모두 놀램이 한가득.
(공사전 현장 사진)
서울로 향하는 맘은 너무 편치않았다.
65세 되던 해에 나와의 약속 ,
70세가 되기전에
1. 사회적,종교적,모임등 모든 직분을 내려놓는다.(100% 실천중)
종교마저 자유신앙인(카도릭)
2. 대신에 선교를 위해 버스킹 음악 연주 시작~(틈나는데로 전국 방방곳곳 실천중)
3. 누구에게나 주어진 조물주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모두 소진하며 살겠다고. . .(봉사공사 2년전부터 간간히)
작년에 2번째 달란트 봉사의 기회가 주어진 순간이다. 자재 일체는 내거래처 업자가격
나의 보수는 일용직(잡부) 계산, 단 목사님을 조공으로 . . .*월~금 서울 출퇴근(5시간 30분 소요)
11월 말경 시작이 2개월 헐 넘긴것 같다.(3D 도면 손수 작성 제시)
단열은 보온병 완벽 수준으로, 내부는 모두 원목,전기배선및 조명(스위치 15개 분류 시공 LED)
(주방시설 바닥타일 포함,설비시설 완비, 바닥 강화마루 설치)
지친몸 이끌고 서울로 내달리는 마음은 늘 행복했다.
모진 눈보라와 자욱한 안개길도 보람앞에서는 희망의 등불이 된듯하다
.
떠나는 운전속 날아온 카톡 사모님의 고마움의 인사글에, 선교의 실천을 또하나 그려낸것같다.
강화군, 교동면 , 많은 감리교단 목사님들, 장로님들의 잦은 방문도 힘이 되어준것같다.
먼후일 시간이 허락되는데로 외부에 신경 써주겠노라 약속을 하고,
초등생들이 조아리는 인사의 순수함에 잔잔한 미소를 지어봄니다.
삶의 이벤트를 찿아 나서니,
감당 못할 꿈이 널려있음에,
늙어가는것이 아니라
낡은 삶은 되지말자는 교훈이 새삼스럽습니다.
두서없이 올린글 죄송합니다.
첫댓글 햐!
정말 멋지고 대단한 일을 하셨네요!!!
쁘듯 하시겠습니다~^^
정말 쉽지안은 어려운 봉사 를 하셨네요 감탄 스럽습니다 어느곳이든 님이 가시는 그곳은 밝은 빛이 날거에요 내마음이 감사 인사 대신합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굿! 굿! 굿! 멋지게 마무리 하셨네요.
신의 축복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솔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