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희씨의 집인 것 같은데.. 제법 큰 수영장이 있네요..
명희씨와 저를 비롯해 1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수영장 안에서 무언가를 합니다.
옷을 벗고 수영장에 들어간 게 아니고.. 옷을 입은 채 허리정도까지 오는
물속에서 게임을 합니다.
원통형으로 생긴 투명한 유리병에 인삼이 들어있는 40센티 정도 되는 술병을
수영장의 물속에 넣어 놓고 그걸 찾는 게임입니다.
수영장의 물이 뿌옇게 되어있어서 잘 안 보이거든요..
누가 그걸 빨리 찾나? 하는 게임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꿈속의 명희씨와 저의 관계가 좀 이상하게 나옵니다.
제가 명희씨의 사위가 될 사람으로 나와요..
명희씨의 딸과 제가 곧 결혼을 한답니다.
이상한 건.. 꿈속의 저는 여전히 여자로 나오는데.. 어떻게 명희씨의 딸과 결혼을 하는지
꿈속에서 생각해봐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목소리는 원래 얇고 작은 목소리입니다.
꿈속에서도 저의 목소리는 변함이 없었는데.. ‘내가 남자인데 목소리가 너무 여성스러운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면서 목소리를 좀 남성스럽게 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명희씨를 제가 부를 일이 있어서 부르는데.. ‘어머니!’ 그렇게 부릅니다.
어머니라고 불러놓고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명희씨의 딸과 제가 결혼을 하면 ‘장모님’ 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어머니라고 부르는 건
안 맞는 호칭이 아닌가?.. 꿈속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장면이 살짝 바뀌어..
제가 낯선 복도를 지나고 있다가 한 출입구를 열고 들어갑니다.
들어갈 때까지 잘 몰랐는데.. 들어가서 보니 호텔의 주방입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사람들이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얀색의 주방복장을 하고 있는 그 사람들은.. 제가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들입니다.
제가 호텔리어로 일을 했었거든요..
그 중에 남자직원 한 사람에 저를 너무 반가워하며.. 자기가 하고 있던 요리를
제게 선뜻 줍니다.
길이가 30센티 쯤 되는 베이컨 요리를 한 접시쯤 요리하고 있었는데..
그걸 다 저에게 먹으라고 줍니다.
저는.. 영업장의 음식을 이렇게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너무 반가운 마음에 주는 것이고.. 제 마음 또한 너무 맛있어 보이는 요리라
얼른 받아들었습니다.
받아 든 베이컨 요리를 저와 함께 간 일행(낯선사람)에게 한 줄 주고..
저도 얼른 한 줄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요리는 둘둘말아 바지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주머니에 넣은 요리는 어머니(명희씨)에게 갖다 줘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주방을 나오다가 꿈을 깹니다.
첫댓글 지금도 단체 일에 개입 해서 일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단체 일로 보이거든요
그분 명희 씨가 아닌 다른분 하고 일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하아!!!
난 이 꿈이 뭘 말하는지 전혀 감이 안 잡혔었거든요
그넌데 하늘바람님의 해몽을 보니 감탄신가 절로나오는 군요
명희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사람과 일할 계획 있어요
그사람이 명희씨의 딸로 표현이 된 것이로군요
해몽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