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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종류 : 왕관앵무
② 애완조/번식조 : 애조
③ 나이 : 3살넘음
④ 성별 : 여
⑤ 질문할 내용↓↓
다름이아니라 저희집 왕관이가 3살이 넘었는데여 이유식부터 키운놈인데 ...
이유식할때는 손에 딱 잡고 수저로 퍼서 주면 잘 받아먹던놈이였는데,,,어느순간 새장에 들어가는걸 싫어하게되서
할수없이 손으로 잡아서 넣고 넣고 하다보니..
1살되기전부터 손바닥 자체를 무서워하게됬는데여 재가 고등학교졸업후 대학교에와서 타지역에서 살게되어 저희집새를 많이 못보는데
그 후로 1년에 3번정도 한번 낳기시작할떄마다 무정란 10개 가까이정도 낳아서 품고있는데 그때부터 더더더더더 싸나워지기시작해서 지금은 손가락만봐도 무네여..
특히 알 근처에 다가가면 씩씩거리면서 날개피면서 달라들구여 그나마 밥먹으러 가끔씩 나올때 손가락 갔다대면 그땐 덜심하게 물어여 (그것도 아프지만..)
이렇게 지낸게 3년이 넘었는데 .,정말 정때문에 키우는것같습니다.전 솔직히 별로 정도 안들었는데 부모님들은 맨날 같이 생활하다보니 정이 많이 드신것같네여
애가 겁이 엄청나게 많구여 머리만져주는거는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머리만져줄때도 손바닥 절대 허용안합니다
손가락 2개까지만 허용하구여 목밑으로 절대 허용안합니다 목밑으로 쓰다듬으려하면 폭풍입질해대서 피터지구여 ..
그리고 어깨에 앉아있는건 너무좋아하는데 어깨에서 내릴려고 손만갔다대면 물거나 물다가 안되면 도망 ~~
애가 처음부터 얌생이같은 기질이있긴했지만... 평상시에 저희 아버지손가락 자체를 싫어하다가도 아버지 밥드실때 쌀밥을 조금씩 물에 말아서 주던버릇을 들이니 밥통여는소리만 나면 달라들어서 밥달라고 입술 쪼아대는 녀석이에여 배부르면 바로 날라가서 쳐다도안보구여..
윙컷은 한번 시켜보려했지만 3개정도짜르니 어정쩡하게 날더군여..그뒤로 부모님이 못시키게 하시구여
정말 집안에 무법자입니다 주인이고 뭐고 없어여..ㅠㅠ 그저 자기가 필요할때만 와서 머리만져달라 머리내밀고 밥달라고 쪼고 ..
이녀석 계속 이대로 키워야할지 버릇을 고칠수있을지 의문이네여
회원님들중에도 이런분들있으신가여??고칠수있는방법이있을까여...
평소 좋아하는해씨도 손가락으로주면 잘받아먹는데 손바닥 펴서 기다리고있으면 와서 폭풍입질만하고 안먹고 그냥가여..
입질할때마다 바람불어라 손으로 툭툭 살살쳐라 <<ㅇㅣ런거 씨알도 안먹혀여..ㅋㅋㅋ 아주 짜증내면서 더달라들어여 끼이익끼이익 이런소리내면서..
계속 이대로 남은생을 지내야할까요....?입질없는애들보면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첫댓글 입질이 있는 채로 그대로 남은 생을 애조와 함께 보내셔야 한다면 정말 비트박스님 뿐만 아니라 비트박스님댁 애조도 더욱 불행해 질거에요. 입질문제는 참 까다롭다고 들었구요. 저도 썬코 키우고 있는데 (원래 코뉴어종이 말도못하게 입질이 심해요) 암튼 그런데 입질은 단 한순간에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서서히 정말 서서히 고쳐질뿐 단번에 고쳐질거라는 생각은 애초에 하시면 안되세요;; 일단 제일 중요한게 아이가 손을 무서워하는것 같네요. 저희집 썬코도 손을 굉장히 싫어 합니다..ㅠㅠ
우선 아이를 만지시거나 손에 올려놓으려고 하시려면 우선 아이에게 손을 보여주고 만지겠다고 미리 알려주세요. 아이가 알수있도록 말예요~
그리고 뒤에서 아이를 잡는건 정말 않좋은 일이랍니다. 아이가 사람을 무서워하게 할수 있는 가장 않좋은 사람의 버릇이죠. 만질때는 항상 앞에서 만져주셔야 합니다. 새들은 야생에서 뒤에서 공격을 당할때가 잇으므로 본능적으로 뒤에서 만지려고 하면 공격하는것인줄 알고 물거나 혹은 거부합니다. 꼭 앞에서 모든일을 하셔야 하구요. 아이가 손에 오는걸 싫어 한다면 손에 올리지 마세요. 강제로 했다가는 아이 성질이 무척이나 안좋아 질 수도 있어요. 만일 손에 올라오려고 하지 않는다면 새장 안에서만 놀아주세요. 꾸준히 애조에게 신뢰를 심어주셔야 되지요. 그리고 혹시 물었을때도 아이를 확 낚아채서 부리를 꽈악 잡고 소리를 지르면
서 혼내시면 안되요. 물었을땐 아이를 바라보시고 손으로 부리를 가볍에 톡톡 쳐주시면서 낮은 톤의 목소리로 안돼! 라고 하시던가 아니면 부리를 아주 살짝 잡으시고 약간 흔들어 주면서 낮은 톤의 목소리로 안돼! 하고 혼내셔야 해요. 아가가 호기심에 혹은 애교로 세게 물었을때 주인이 그렇게 화를 내며 자신을 혼내며 소리지른다면 새는 자신을 공격하는 대상으로 인식해 버려요. 그리고 애조와 함께 자주 있어주지 못하신다면 비트박스 님께 애조가 마음을 여는데 걸리는 시간은 더 늘어날 꺼에요. 입질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오랜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겪어봤고 요즘은 저희 썬코도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제 답변이 별 도움이 못되어 드린것 같은데,,
죄송스럽구요..ㅠㅠ
꼭 비트박스님 댁 애조도 얼른 마음의 문을 열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참!!
밥을 물에 말아 먹는것을 애조가 좋아한다고 해도 사람이 먹는 음식을 애조가 지속적으로 먹게된다면 그리 좋지 못하답니다..ㅠㅠ
그리고 손으로 툭툭 쳤을때 더 덤빈다면,,
일단 애조를 진정시켜 주시고 눈을 바라보면서 인식 시켜 주셔야 해요.
난 널 공격하는게 아니라 지금 니가 한 잘못을 채벌해 주려고 하는거야 라는 생각을 애조가 느끼게 해주셔야 해요..
당연히 처음엔 씨알도 안먹히겟지요..
저도 썬코 입질로 분양까지 생각해 봣거든요..
정말 맘이 무겁죠..
그래도 아까 제가 말씀 드렸듯이 시간을 많이 애조와 함께 하시면서 서서히 애조에게 신뢰를 주고 입질도 신뢰가 생기면서 부터 서서히 고쳐주셔야 잘 될꺼에요..~
일단 제일 중요한게 비트박스님이 애조에게 얼마나 신뢰를 주느냐 겠지요? ㅎㅎ
그다음엔 입질 문제도 오랜시간을 함께하시다 보면 서서히 고쳐질 꺼에요..ㅎㅎ
프리지아님 말씀이 다 맞네요 ! ^^* 전 새장 들어가는거 싫어해서 그냥 오픈시켜놨어요, 배고프면 집에 들어가서 밥먹고 나와서 놀고, 잘때 되면 횟대에 가서 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구 무정란낳았을때 품느라 밥도 안먹고 넘 안쓰러워서 몰래 몰래 알 빼고 알없어지고 나면 소리지르고 손가락 물고 그랬는데, 그때 손에 올라오게 해서 가슴쪽으로 데리고 와서 폭 앉고 있다가 내려놓고 그랬어요, 밥도 손으로 직접 먹이구..
알을 빼앗는게 엄청난 스트레스에요. 관심이 가장 필요해요. 손수 먹이도 주고 , 사랑도 주고.. ^^
빨리 사랑스런 껌딱지가 되길 빌어요 ! 화이팅 !
우와 프리지아님 긴~~~댓글 감사드려여 ..
역시 동물이나 사람이나 관계를 개선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군요..
3년이란 세월을 지내왔으니 더욱 오래걸리겠네여 차근차근 접근을 시도해봐야겠어여
김공주님 새도 저희집새랑 똑같네여 ..저희집새도 새장을 안들어갈려고해서 2년정도 새장문열어두고 그냥 자기멋대로 하게 놔뒀는데 밥먹을때빼곤 새장에 절대 안들어가여 ㅋㅋ
손으로 먹이줘가면서 친해져봐야겠어여
댓글 감사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