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forum.paradoxplaza.com/forum/threads/eu4-development-diary-21th-of-july-2020.1406767/
@neondt
다시 인사드립니다! 지난주에 저는 여러분께 오늘 어떤 나라를 제가 집중적으로 다루면 좋을지 물어봤었는데, 가장 인기있던 두 나라는 아유타야와 마자파힛이었습니다. 오늘 저는 아유타야에 관해 다룰 것이며, 다음주에 마자파힛에 관해 다룰 것입니다.
아유타야는 서방에 시암으로 알려질 나라입니다. 아유타야라는 국명은 거대한 수도 도시인 아유타야에서 따왔는데, 이 도시는 매우 크고 매우 번잡한 곳으로 도시의 운하들은 수상 시장들로 꽉 차있을 정도였습니다. 1700년에 이 도시의 거주민은 1백만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며,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도시들 중 하나였습니다. 1444년의 아유타야는 발흥하는 국가입니다. 1378년, 아유타야는 수코타이를 속국화했고, 수코타이가 가지고 있던 지배적인 타이 왕국의 지위를 차지했습니다. 1431년, 아유타야는 크메르 제국의 수도이자 위대한 도시인 앙코르를 약탈했습니다. 타이 군대가 저지른 파괴의 정도가 너무 커서 뒤이은 수백년은 캄보디아의 암흑기로 알려집니다 - 이에 관해선 미래의 개발일지에서 다루겠습니다. 또한 아유타야는 말레이 반도의 리고르 왕국을 종속국으로 지배중인데, 아유타야는 아슬아슬하게 실패한 말라카 침공과 그보다는 성공적이었던 파타니와 같은 소왕국들의 속국화에 착수하게 됩니다.
(뜨라이록 6/3/3이 즉위하며 수코타이 왕국을 상속.)
1444년의 수코타이 왕국은 속국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리한 정국을 이용해, 아유타야는 뜨라이록 왕자를 수코타이의 왕으로 임명시켰습니다. 왕자의 부왕이 사망하자, 뜨라이록은 두 왕국을 상속받아 아유타야에서 통치를 했습니다. 이 사건은 이제 EU4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1.30에서 아유타야의 국가 이념은 약한축에 속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플레이스타일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유타야의 국가 이념이 국가의 특성을 더 잘 반영하도록 일부 변경했는데, 속국 플레이와 외교에 집중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유타야 국가 이념>
전통: 기병 전투력 +15%, 개발도로 인한 속국 독립 열망 -20%
1.흰 코끼리: 종속국으로부터의 수입 +20%
2.코르베 제도: 국가 인력 +25%
3.무역 연결망: 외교 평판+1
4.외국 용병: 용병 유지비-15%
5.아유타야 사절단: 관계 개선 +30%
6.프라이 루앙: 개발 비용 -10%
7.직접 처형: 가혹한 처치 비용-20%
야망: 외교 합병 비용 -15%
물론 새로운 임무 트리가 없다면 동남아시아 업데이트가 아니겠죠. 아래의 스크린샷은 아유타야의 새로운 임무 트리로, 형성가능 국가인 시암과 같은 임무 트리를 공유합니다.
아유타야의 임무 트리 보상들이 주는 영구 클레임은 매우 적습니다. 그 대신, 많은 임무 보상들이 속국화 전쟁명분을 주는데, 이는 아유타야가 큰 국가들을 한 번의 전쟁으로 속국화시킬 수 있도록 해줍니다. 원래 임무들은 단순히 필요한 국가들을 직접 지배하거나 속국으로 가지면 완료됐지만,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에서 몇번 테스트해본 결과, 저는 이 임무들이 지나치게 강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속국화 임무들에 관련 속국들의 독립 열망을 낮출 것도 요구하도록 추가했습니다. 이름뿐인 속국을 가지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속국들은 진정으로 당신의 의지에 충성해야 합니다. 당신의 국가 이념은 여기서 빛날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향 이념으로 국가 이념을 보충해서 분명히 손해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른 흥미로운 하이라이트들입니다:
○ ‘일본으로의 사절’ 임무를 완료하면 보상으로 유명한 일본인 모험가 야마다 나가마사를 장군으로 얻습니다. (역주: 아유타야에서 사무라이 용병대를 구성하고 스페인군을 몰아내고 왕위 계승전쟁에도 참여한 일본인 모험가) 또한, 규율이 높은 일본인 자원병 용병대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용병대는 아유타야에 본부를 둡니다.
○ '데바라자'(역주: 동남아에서 군주의 칭호) 임무를 완료하면 다르마 신앙(힌두교,시크교) 지역의 종교 통합도 페널티를 없애는 새로운 계층 특권을 얻습니다. 우리는 미래의 개발일지에서 계층 특권들을 더 깊게 다룰 것인데, 아마도 하나는 크메르 제국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 '국왕 절대주의' 임무를 완료하면 보상으로 1단계 정부 개혁 '차크라바티'를 얻는데, 이 개혁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만달라 정부 개혁의 요소를 페널티 없이 가지며, 추가로 최대 절대주의 +10과 군주 행정력 +1을 가집니다. 또한 보상으로 당신의 정부 등급을 제국으로 상승시킵니다. 만약 당신이 아유타야로 플레이하고 있다면, 이 임무를 완료하는 것이 시암을 형성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가장 왼쪽의 임무 트리는 제가 아직 밝힐 수 없는 여러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아이디어는 여러 수단들을 통해 당신의 국가를 개발하는 것으로, 특히 수도를 개발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당신의 수도를 지구상에서 가장 영광스로운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 가장 오른쪽의 임무 트리는 해양 동남아 지역에 대한 아유타야의 야망을 다루는 것입니다. 말라카에 대한 '침공 준비' 임무는 명나라와 말라카 사이의 관계를 크게 손상시켜, 말라카의 조공국 지위를 상실시키게 만듭니다. 그 뒤의 임무들은 해양 동남아 권역의 무역 중심지에만 클레임을 주며 이는 해당 노드에 무역력을 가질 것을 요구합니다.
○ 사진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중앙 임무 트리의 마지막 임무들은 동아시아의 유일한 초강대국인 -강대한 명 왕조-와 맞붙고 천명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아유타야는 이제 새로운 재앙인 '시암 혁명'을 겪을 수 있습니다. 1688년, 시암 내에서 유럽 제국주의 세력(특히 프랑스)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이에 국왕이 결탁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아유타야가 동남아시아에 있는 유럽 세력과 (~50 정도의) 괜찮은 관계도를 가지고 있으면 재앙을 위한 장이 마련됩니다. 재앙이 시작되면, 일련의 이벤트들이 개방 혹은 반동의 선택지를 고르도록 만들며, 둘은 각자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벤트들은 유럽인들이 아유타야에 가하려고 하는 군사적, 종교적, 상업적, 외교적 영향력을 다루는 것입니다. 이 재앙은 한가지 길의 결과에 다다르면 종료됩니다.
(페트라차 4/1/4 즉위. 해외 첩보망 방어 +15%, 국교 관용도 +1 영구 제공. 프랑스와의 관계도 -200)
시암 혁명에는 두가지 결과가 있으며, 당신이 개방 혹은 반동의 길 중 어떤 것을 선택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역사적인 길인 반동의 길을 택하면 시암 귀족 페트라차가 궁전 쿠데타를 일으키고 왕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이는 아유타야의 쇄국기를 이끌었습니다 - 그리고 어쩌면 이것이 시암이 유일하게 동남아에서 유럽 식민 세력의 지배를 피해갈 수 있게 한 요소일 수도 있습니다. 반동을 선택할 경우 영구적으로 해외 첩보망 방어와 국교 관용도 보너스를 주지만, 동남아에 있는 모든 유럽 세력들과의 관계도를 크게 손상시킬 것입니다. 대체 역사인 개방의 길을 따라가게 되면 페트라차가 체포되고 처형되며, 그 대신 아유타야 수도에 존재하지 않지만 동남아에 있는 유럽 세력이 수용한 시대관의 진행도를 수도에서 크게 얻게 됩니다. 또한 시대관 확산 속도에 영구적인 보너스를 얻지만, 해외 첩보망 방어에 영구적인 페널티를 얻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주에는 인기있는 마자파힛과 마자파힛이 1444년에 처한 재앙스러운 상황을 다룰 것입니다. 그럼 그때까지, 좋은 한 주 보내세요!
<개발자 답글 번역> (역주: 음슴체로 번역합니다.)
-마자파힛을 다룬 뒤에는 동남아 본토를 다시 다룰 것임. 말라카도 틀림없이 다룰 것임.
-포럼 유저 제안에 훌륭했던 제안들이 있었음. 특히 임무 트리 제안이 마음에 듬.
-네덜란드 재앙과 같이 정말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버마-시암 전쟁과 같은 전쟁을 이벤트로 만들어 강제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음. 그런 도움없이도 게임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시나리오임. 물론 해당 전쟁에 관한 것은 임무 트리에 있을 것.
-크메르에 관해선 다음 시간에 다룰 것.
-오스만이 역사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아체 술탄국에 원정대와 상인을 보냈었는데 이건 이벤트가 아니라 임무로 구현함. 아체는 오스만과 상호작용하는 임무를 가질 것. 언젠간 오스만 임무 트리도 이런 것을 포함하게 업데이트하고 싶음.
-역동적 지역명은 쿨하지만 작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림. 제안 포럼에 올려주면 행복하게 게임에 넣을 것임.
-페구도 임무트리 보유.
-(아유타야 이념이 아직 안좋으며 보병전투력, 육군사기, 규율 달라는 유저 댓글) 절대 아님. 모든 국가들의 이념이 하드코어 WC나 멀티플레이에 적절한 이념 세트를 가져야한다는데 동의하지 않음. 해당 목적은 내가 이념을 디자인할 때 생각하는 요소가 아님. 나는 국가의 테마, 역사적인 흥미로움, 플레이할 때의 재미에 관심을 가짐.
-시간이 있다면 베트남 중앙 고원에 새로 추가된 3개의 부족국가들에 관해 뭔가 해주고 싶음. 이전 개발일지의 반응을 읽어보니 이 부족들도 일부 컨텐츠를 가질만한 흥미로운 부족이라고 결론 내림. 하지만 약속은 못하는데, 하고 싶은 리스트가 매우 길기 때문.
-시암에도 고유 국가 이념을 주고 싶음. 아유타야의 테마는 비슷하지만 좀 더 내정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약속은 못하지만 이를 위한 시간을 내도록 노력하겠음.
-베트남도 개발일지에서 다룰 것임.
-아유타야 천명 임무는 굳이 천명을 얻을 필요는 없음. 천명을 얻는것은 임무 완료의 조건 중 하나임.
첫댓글 개인적으로 시암 형성도 나왔으니 버마 형성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쵸 버마도 따웅우 왕조가 통합하고 줄곧 한나라였는데 말이죠
아예 속국 전문화트리로 가는군요. 불교가 리턴코어나 속국부활에 외포 소모가 0이니 이거 활용하면 무서워질것같습니다.
왕창 속국만들어서 코어박고 흡수성장하는 국가군
조선이나 버프해라 제발
아유타야 맨 왼쪽 아래는 콘스탄티 먹는건가요?
아유타야 수도 개발도를 엄청 높이는거 아닐까요?
조선 개발도 좀 상향해라.. 아무리 헬조선이라도 만주 프로빈스들 보다 개발도 낮은 한양이 말이되냐 이놈들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