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오곡밥만들기tip
오늘은 정월대보름,
최근 명절로서의 의미가 다소퇴색된듯 하지만
예전엔 설 이상의 대명절로
대보름날 귀밝이술을마시고
오곡밥에 아홉가지 묵은 나물을 먹고부럼을깨는 풍습만큼은
아직도 잔잔하게 여러 가정에서 행해지고 있는데요,
지금은 잘 하지않는 행위지만
여러 이웃을 돌며 오곡밥을 얻어먹어야 좋다 해
보름전야 여러 친구집에서 오곡밥 한그릇씩 얻어먹고
뜨끈한 방바닥에 드러누워 일어나지도 못하고 깔깔깔깔~~~.
이날만큼은
엄마의 잔소리없이? 늦은 밤 까지 참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데,,,
갑자기 친구들과이 기억이 살아나며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그 어떤 명절보다
참 재미났던 명절로 기억되는 정월대보름과 오곡밥과 아홉가지 나물들..
이 정월대보름날의 대표음식인 오곡밥만들기~.
저의집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오곡은
찹쌀, 수수, 차조, 팥, 콩등의 곡식을 말하는 것으로
수수나 팥이 나지 않는 지역에서는 대신 보리나 기장을 섞어 만들었다 하더라고요.
올해 저의집에서 사용된 오곡밥의 종류로는,,
기본 5가지에
흑미와 호두를 더해 보았습니다.
호두를 더하니
살짝 아작한 맛이 더해져 오곡밥의 씹는맛 또한 각별하더라고요.
1. 찹쌀
2. 수수.
3. 메조,
4. 흑미,
5. 팥,
6. 서리태,
7. 호두 준비..
불리기 작업등 손질은 재료별로 각각!! 이 포인트로,
각 재료별의 특성에 맞게 불리는 시간을 달리해 오곡밥을 지었습니다.
불리는 시간에서 재료의 특성을 살려주면
한꺼번에 불려 짓는것 보다 비교도 안되게 맛나요~.@~
첫댓글 저녁에 집에가서 오곡밥 먹어야지 ㅎㅎㅎ
오곡밥 내년엔 함 시도해봐야죠
맛나겠다...
맛있는 오곡밥 또 먹고싶다
오곡밥...이번 정월대보름엔 먹지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