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실습 4일차.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제과제빵 참관수업이었다. 실습실 앞을 지날 때마다 달콤한 빵 냄새에 기분 좋았는데 드디어 오늘! 학생들의 조리 수업에 참관할 수 있었다:)
오늘의 주제는 ‘피자빵‘
계량도 뚝딱, 반죽도 뚝딱! 완성된 반죽을 얇게 펴 글루텐 정도를 측정하는 모습까지! 학생들은 이미 베테랑들이었다.
피자빵이 완성될 때까지 있고 싶었지만 1차시 수업에 한해 참관한 거라 빵 반죽 후 1차 발효까지의 과정을 끝으로 실습실을 나왔다.
이어진 미션은 내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나바시 프로그램 홍보! 1,2학년 각 교실 게시판과 복도에 우리가 제작한 홍포 포스터를 붙이며 학생들 참여를 독려했다:)
틈틈이 보강 대비 수업 준비를 하며 도서관에서 학생들 맞이, 도서 정리 등을 하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꽃게탕, 제육볶음과 신선한 상추, 맛탕 그리고 홍시. 바쁜 오전 일정을 소화하고 먹는 점심은 꿀맛이었다^^
오후엔 보강 수업을 진행했다. 서영 쌤이 보강을 맡았고 나랑 미연 쌤이 수업 진행을 도왔다. 조리에도 AI를 활용해 메뉴 개발과 매장 운영 등에 다방면으로 쓸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학생들도 눈을 반짝이며 수업에 집중했다.
수업을 마치고 사서 선생님께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례(ex. 책도장 만들기), 송곡관광고의 협력수업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여러 사례 중 제과 교과 협력 수업이
인상적이었는데 학교의 특성과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이라 더 의미있게 느껴졌다.
특히 선생님께 “교사의 무기는 수업이다. 수업에 늘 준비된 교사가 되길 바란다”는 조언을 듣고 어떤 사서교사가 돼야할 지 여러 모로 생각해보게 됐다.
하루가 더 훈훈했던 에피소드 하나. 참관수업 때 완성된 피자빵을 못봐 내심 아쉬웠는데 학생이 피자빵을 들고 도서관을 방문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동기쌤들과 맛있게 냠냠😄
틈틈이 도서 정리와 학생들 안내, 혹시 모를 수업 준비를 하는 사이 시간은 어느덧 3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오늘의 마지막 미션! 사서 선생님의 지시로 우리 모두 책도장 제작에 뛰어들었다! ㅎㅎ 기계치라 설명서를 보곤 순간 멍했는데 동기 쌤들의 안내로 나만의 도장 완성😘 우리가 직접 디자인해 만드는 도장이라 인터넷을 뒤져 귀여운 캐릭터 도장 만들기도 도전해봤다. 도장을 만들며 내일 드디어 ‘나바시‘가 시작된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책보다 스마트폰이 익숙하고 편한 시대. 매일 조금씩 책과 가까이하는 습관이 아이들에게 좋은 변화를 일으키길 바라는 바람을 담아… 내일 아이들과 ‘나바시’로 만날 순간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