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에 갔었습니다. 눈에서 머리카락이 왔다리 갔다리 해서 검사 받으러 갔었습니다. 다행히 이상은 없다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나: 이상이 없는데 왜 그러나요?
의사 선생님: 노환 입니다.
ㅎㅎㅎㅎㅎ
일년전에 라식하러 갔다가 거절?당한 곳 이었는데 새로운 시술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시술은 두짝을 한꺼번에 하는게 아니라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한짝씩 돌아가며 경과를 보면서 한다고 하더군요.
순간 "아~~ 나의 눈이 두짝이나 있는것이 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 이던가~~!!" 라고 생각 했습니다.
착한 필리핀 사람들 입니다. 기본 경제력의 수준을 알려주는 장면도 되는군요. 강산이 네번 정도 바뀐 과거의 한국 모습도 됩니다. 깔리보 공항에서 보라카이로 돌아오는 길에서 담은 사진 입니다.
행복은 딴거 없습니다. 두다리 쭉~뻗고 자면서 험한꿈 안 나오면 되는겁니다.
마닐라에 가니 한국풍의 빵집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아침에 즐겨먹던 샌드위치가 생각 났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빵이 있는 곳은?
"대한민국의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제과점"
보라카이 까띠끌란의 오늘 모습입니다. 보라카이 섬의 바로 옆섬(까띠끌란 공항과 깔리보공항이 있는 곳) 입니다. 갈수록 인구가 많아 집니다. 보라카이의 지대가 비싸지면서 현지인들이 이곳에서 출퇴근 하는 그런 상황으로 몰리는 것이죠.
돈이란게 참~~
개들이 저렇게 자는게 여기서는 아주아주 평범한 일상 입니다. 저런 상황을 신기해 하면서 사진을 담는 아저씨가 저는 또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첫댓글 마닐라에 다녀오셨군요~ 아무이상 없으시다니 다행이시네요 ^^
전문용어로 "비문증"이라고하는겁니다.안구내에있는 초자체(유리체.액체)가 약간의 변성이오면서 곤충이나 머리카락모양이 왔다갔다하는거지요.우리가 형광등을 무심히 바라보면 눈에서 눈가루같은게 날릴때가있습니다.이것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별다른 치료는 없습니다.그냥 받아들이고 사는수밖에..
그럼 눈에 좋다는 xx콤 이런 영양제를 먹어주면 조 나은가요?
흠... 이런 치료 하는 분을 보니까 xx콤이 아니라 혈액순환개선제와 간에 좋은 약 이런걸 드시던데...맞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열대 나라에서 그것도 물가에서 사셔서 그런가? 꼭 썬글라스를 착용해야 하겠네요...물론 사진에 보면 항상 착용하지만요 !
사진 며칠 안 올라와서 뭐하시나 했습니다.ㅡㅡㅋ..노안이 오셨다니..흠..적응하면서 사시는수밖에는..^^..
저도 비문증에 걸렸습니다..치료 방법이 없다는군요....피곤하면 눈에서 더 왔다리갔다리 합니다....아휴....신경쓰이지만 ...받아들이고 살아야한답니다..흑흑...나이 먹는게 왠지 슬프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