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이 오면
눈밭에
씨눈을 틔워
호호 불어주며 키워주어도
얌전한 이슬비에도 한기가 든다고 울며 크더니
풍문에
땡볕을 이고 사느라 이마가 닳고
어깨는 여위어도 살지다 들었기에
구월에는 여무는 너의 모습이 보고 싶고
머리에
솜털같은 홀씨를 이고
마른가지에 손수건을 걸어둔 채
삶을 저울에 달아보며 알지게 살겠기에
시월이 오면 무르익은 너의 모습을 보고 싶다
성숙한 너의 모습을
벗님네들아
모두 무고하신가?
가르치지도 않았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세월은 어찌그리도 제떼에 맞추어 잘가고 잘오는지.
인제 마지막 넉장이 달려있구만
그것도 금방 떨어저 나가겠지
간 날보다 남은 날아 비록 적을지라도 남은 내 인생 보상해주고
보상받을 수있는 사람은 나혼자이기에 짐이란 짐은 모두 벗어던지고
그저 웃으며 즐겁게 편하게 쉽게 멋지게 살아감세나.
이침 저녁이 다르네그려.
이럴 때일수록 건강챙기고.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가게앞에 쪼그리고 앉아
두툼한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걸치며 박장대소하며
무릎을 치고 웃어보는 것도 보약보다 나은데.
연락주어 보게나. 함 해봄세
기다려보겠네.
첫댓글 불럿수까?남은세월 멀지않다해도.담당 박사님의 왈~베드로님은 47년뿐 못산다아이가?
73년도 허망케 지났는데.겨우47년 남았다구?
웬통해서 몰살겠는그라.그 박사님 말씀이 맞을낭가?
어허
그런 씰때없는 말은 믿지말게나.
우린 구구팔팔하다가 이삼일 고뿔하고
계속해서 팔팔할터이니 조금도 걱정 말더라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칭찬을 듣고나니 글을 쓰보고픈 욕심이 생기네요.
고맙습니다.
자주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칭구가 부르시니
차암 좋은 일이예요~^^
그리우면 보아야하고
만나고프면 만나야
행복하겠습니다~
구월이든 시월이든 동짓달이든
그리움이 변하겠나요~~^^♡
그렇겠지요.
변하지않는 정
항상 보고픈 그리운
만나고 싶을때 만나는 행복
약중에는 최고의 보약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건강같이 좋은 선물은 없지요.
건강이 있을 때 옆에 행복도 있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