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충제 수입과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아무대로 다른 사람들 보다는 보다 많은 정보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 흔히들 사람들이 알고있는 정보중 제 생각과 다른 점들이 간혹 보여서 저의
개인적인 소견을 몇자 적어 봅니다. 제가 아는 정보도 틀릴수가 있으니 너무 믿지는 마세요.
1. 아미노산은 흡수가 빠르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미노산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게 정확한 표현 입니다.
가장 흔하게 접할수 있는 P사의 A제품이나 기타 정제 형태등으로 만들어진 1000mg 이상의 아미노산
제품들은 프로틴보다 흡수가 빠르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제가 말하는 제품들은
유청단백 혹은 달걀단백을 셀룰로스검이나 스테아린산 혹은 스테아린산 마그네슘등으로 단백질 원료
를 타정하여 만들었기 때문 입니다. 대부분의 아미노산은 단백질에서 하나하나 성분대로 뽑은후 성분
을 배합한 형태가 아닌 단백질 덩어리를 정제 혹은 젤타입 형태로 만들었으므로 프로틴과 다르다고
하기가 조금 애매 합니다.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가장 흔한 P사의 AXXXX 2000 이라는 제품은 한정당
2000mg 그람의 무지방 무탄수화물 단백질 덩어리로 알고들 있지만 실제는 개당 중량이 2840mg 이며
6정당 단백질 12g, 탄수화물 2g, 지방 1g씩 함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제조사중 아미노산을 따로 분리해서 만든 아미노산 제품으로는 E사의 A제품이 있습니다.
제가 수입한 아미노산의 판매율이 떨어지겠군요.
2. 단백질 성분의 품질은 대부분 비슷하다?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단백질 원료의 제조사 혹은 공정에 따라서 같은
wpc 라고 칭하는 원료라도 품질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미국 FDA 법에 따르면 성분의 법적 허용
오차가 적용되기 때문에 -오차 범위를 최대한 이용한다면 정확한 단백질 함량의 원료들 보다는 많게
는 10% 까지 원가를 절감 하면서 법을 어기지 않고 합법적으로 판매할수 있기 때문에 어느 회사의 제
품에 어느 정도의 단백질이 표기 되어 있다 해서 그 말을 그대로 믿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제가 지금껏
거래해온 수십 곳의 제조사들 가운데 정직한 회사, 편법을 이용해서 아슬아슬하게 제품을 만드는 회사,
아예 성분을 속이고 만드는 회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조사들에 대해서는 제가 밝힐수 없습니다.
제가 수입한 제품들에도 -오차범위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 해서 수입된 제품이 있습니다.
3. MRP는 비싸다?
현존하는 보충제중 가장 효과적인 보충제는 MRP 타입의 제품이라고 도사장이 말씀 하셨습니다. 저
또한 공감하는 부분이며 많은 사람들이 MRP를 비싸다고 생각 하시는데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및
비타민 & 무기질, 섬유질, 유산균 등등 여러 복합적인 필수 요소 성분들을 감안하면 비싸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오히려 탄수화물이 결합되지 않은 순수 단백질만 들이키는게 비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최대의 단백질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제품 종류가 MRP 타입의 제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영양과 결합된 과학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성분들의 보충제들이 나오지만 영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성분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 무기질 입니다.
제가 수입한 MRP 보충제 사라고 한 말이 아닙니다.